Arstotzka [771477] · MS 2017 · 쪽지

2019-01-15 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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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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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 여느때와 같이, 아침 6시 기상. 아침밥을 먹고 방 책상 앞에 착석. 국어 18학년도 9월 기출을 풀기 시작했으나 작년 D-1과 마찬가지로 집중은 안 됨. 풀다 말다를 반복하다 간쓸개로 갈아탐. 타이머 재고 간쓸개를 푸니 집중은 더 잘 됨. 다행히도 세 지문 풀어서 틀린 문제는 없던 걸로 기억. 10시에 학교에 가서 수험표 수령. 친한 쌤들한테 응원도 받음. 배정받은 학교는 감사하게도 집 근처. 서바 풀면서 오답 정리해둔 공책을 보다가 오르비 접속. 정오표 때문에 말 많음. 딱히 믿진 않음. 18학년도 9월 수학 기출을 풀다가 점심 먹음. 점심 먹고 다시 인터넷 접속. 정오표 피셜 사진이 포만한에 뜸. 얼마 안 가 오르비에도 뜸. 진짜네 싶어서 친구들한테 전화 돌리고 소식을 알림. 3시 쯤 집을 나와 고사장 방문. 고사장 방문 후 시대인재로 감. 라이브러리는 늘 그렇듯 정적이면서도 조금씩의 움직임은 있는 분위기. 자리에 앉아서 탐구 기출을 푸는데 그닥 집중은 안 됨. 1층으로 나와서 음악을 듣기도 하고 커뮤를 뒤적거리기도 하다가 다시 올라가기를 반복. 자리 왼편에 꽂혀있는, 그리고 미처 정리되지 않아 책상 위에 쌓여있는 꽤 많은 책과 프린트를 보며 1년을 돌이켜 보고 저녁 8시쯤 귀가. 귀가 후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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