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alism [850977] · MS 2018 · 쪽지

2019-01-12 18:55:26
조회수 3,236

흔한 의사와 약사의 고급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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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실화입니다

아빠: 삼룡의 교수

엄마: 인서울 약대 출신 약사


1.학력

엄마: 서울 살면서 지방 내려가는 게 말이 되냐 난 지방에서 이 악물고 공부해서 서울 올라왔다 공부 못하면 지하철 못타고 학교 다니는거지

아빠: 님 학력고사 점수가?

엄마: 난 충분히 서울대 약대 됐는데 안전하게 가려고 한거다(선지원 후시험)

아빠: 아니 그럼 서울대 의대를 쓰시지;

엄마: 공부 잘하는 여학생들은 다 약대로 가고 그런 분위기였어~~~

아빠: 약사 해봐야 기껏해야 동네 아줌마 아님? 난 의대 교수님이야ㅎㅎㅎ

엄마: 우린 SKY 밑으로는 미팅을 못하게 아예 선배들이 막는다~~니가 운이 좋아서 약사 아내를 둔거지^^

아빠: 그래서 님 대학원은 나옴?

엄마: 약사 하는데 쓸모 없는 거 같아서 그만 둠~

아빠: 봐봐~동네 아줌마의 그릇은 이렇다니까~~~


2.페이

아빠: 나 솔직히 고소득인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갈굼?

엄마: 니 인턴 레지던트 할 때 내가 니 먹여 살렸다 니가 하도 교수하고 싶대서 내가 얼마나 고생한 줄 아냐?

아빠: 아니 고생 좀 할 수 있지 그래도 지금 벌어다 주잖아

엄마: ㄷㅊ


3.유전

아빠: 얘가 날 닮아서 올해 서울대 가는거임 ㅎ

엄마: ㅈㄹ한다 날 닮아서 서울대 가는건데?


4.삼룡

엄마: 대체 삼룡이 뭐냐? 이름도 참 유치하다

아빠: 나도 싫어 그건 ㅇㅈ(삼룡의 정교수의 현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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