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보] 몇 가지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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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기녀)
나를 좋아하는 사람하고 만날까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만날까요?
2. (19학번 신입생)
대학교 신입생 오티에 참여할까요, 말까요?
3. (취준생)
주 5일 칼퇴 월 250 주는 데로 갈까요,
주 6~7일 잦은 야근 월 500 주는 데로 갈까요?
4. (각재고 있는 예비 19학번)
학교가 우선인가요, 과가 우선인가요?
5. (19수능에 대한 분노를 열정으로 승화시킨 예비 20학번)
재종반이 좋나요, [독학&단과&인강]이 좋나요?
각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오나요?
무엇이 좋다고 콕 집어서 말할 수 있나요?
본인의 선택이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될까요?
질문을 다시 보겠습니다.
1. (인기녀)
나를 좋아하는 사람하고 만날까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만날까요?
이건 질문 당사자의 상황을 봐야 합니다.
질문 당사자인 인기녀가 불안형 / 관심받고 싶어 하는 / 안정을 추구하는 타입이라면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는 게 더 행복할 것입니다.
그 반대라면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는 게 더 나을 거구요.
답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 (신입생)
대학교 신입생 오티에 참여할까요, 말까요?
이건 질문 당사자의 상황을 봐야 합니다.
만약 학교와 과가 맘에 안 들어서 반수를 고려하고 있다면 오티 안 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
반대로 학교와 과가 맘에 들고, 앞으로 과 활동을 하며 학교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오티 가는 게 나을 겁니다.
답은 본인에게 있네요.
3. (취준생)
주 5일 칼퇴 월 250 주는 데로 갈까요,
주 6~7일 잦은 야근 월 500 주는 데로 갈까요?
이건 질문 당사자의 상황을 봐야 합니다.
현재 순간순간을 즐기고 싶고, 워라벨이 중요하고, 욜로족이라면 주 5일 가시고
돈 벌어서 쟁여 두고 종잣돈으로 사업하면서 이삼십 대에 열라 일하고 나중에 풍요롭고 싶다면 돈 많이 주는 데로 가셔서 돈 모으고 일도 많이 배우세요.
답은 본인이 어떤 사람인가에 달렸습니다.
4. (각재고 있는 예비 19학번)
학교가 우선인가요, 과가 우선인가요?
향후 진로가 학벌이 중요한 곳이라면 학교가 우선일 것이고,
본인이 특정 과를 가서 배우고 싶고 그쪽으로 진로를 잡고 싶다면 과가 중요하겠죠.
역시 이 질문에 답은 본인이 정하는 거였네요.
참고로 저는 졸업 평점이 아마 2.5 정도 됐을 겁니다. 학원강사에겐 학점이 중요하지 않거든요. 대신에 할 수 있는 모든 발표를 제가 도맡아 했습니다 ㅋㅋㅋㅋ 4학년 때는 교수님이 수업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발표가 가능했죠. 그래서 그런지 다들 저와 같은 조를 하려고 벼르고 있더라구요. 어이없는 이유로 인기남이었죠 ㅋㅋㅋㅋ
학원강사에게 학점은 있으나 마나인 반면, 남들 앞에서 말해본 경험은 중요합니다. 그럼 누군가 저에게 “학점 관리가 중요한가?”라고 묻는다면 저는 “학점? 학고만 피하면 됩니다.”라고 답했을 지도 모릅니다. 저의 대학생활은 '학원강사로 진로를 정한 저의 특수한 상황'이 결정한 겁니다.
5. (19수능에 대한 분노를 열정으로 승화시킨 예비 20학번)
재종반이 좋나요, [독학&단과&인강]이 좋나요?
이 질문에 대한 답도 역시 질문 당사자가 이미 갖고 있습니다.
본인이 시간 관리를 못하고 자극이 있어야만 움직이는 타입이라면, 비효율적이더라도 재종반 가는 게 나을 거구요.
반대로 혼자서도 어느 정도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다면 집 가까운 독서실에서 공부하면서 필요한 수업만 단과나 인강을 골라 들으면 됩니다. 이게 가장 효율적이죠. 본인이 콘트롤 할 수만 있다면요.
역시 5번 질문에 대한 답도 본인에게 달려 있는 거였네요.
우리는 굉장히 많은 질문을 합니다.
그 중에 또 많은 부분이 본인에게 답이 이미 있는 겁니다.
아무 질문이나 해보세요.
잠을 많이 자고 낮에 집중하는 게 좋으냐,
잠을 줄이고 몰아붙이는 게 좋으냐?
이것에 대한 답이 어떻게 될지 아시죠?
저는 예전에 편입 준비하던 시절, 하루에 8시간 수면을 반드시 채웠습니다. 그러면서 8개월 만에 편입 영어 단어 만 개를 외웠어요. 저는 잠을 자야지만 뇌가 기능을 하거든요.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는 반드시 쉬었습니다. 역시 하루를 쉬어야지만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서요.
이런 패턴을 남한테도 강요할 수 있을까요?
절대 그러면 안 되겠죠.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이게 핵심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서 시작해야 정답에 가까운 지점으로 갈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나에 대한 정보를 기준으로 상황에 대처해야 합니다.
여러분 스스로 좋으면 좋은 거고
여러분이 싫으면 싫은 거고
여러분이 그렇다면 그런 거고
여러분이 아니라면 아닌 겁니다.
여러분 자신이 하나의 세계의 중심입니다.
‘개썅마이웨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ㅎㅎㅎ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야 해요.
그다음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참고하는 겁니다.
이제 영어 이야기를 해볼게요.
‘커잠 잉글리시 티쳘’
영어에서 무엇을 해야 하나요?
단어 / 구문 / 이해력 / EBS / 기출 / 듣기
무엇을 집중적으로 해야 하나요?
답은 너무나 쉽습니다.
자신이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균형을 맞춰야 가장 좋은 점수가 나옵니다.
단어가 약한 학생이 아무리 지문을 많이 읽어 봤자 별 소용없습니다.
단어를 모르는데 해석이 됩니까???
영어 지문을 보는 게 러시아어 지문을 보는 거랑 다를 바 없을 겁니다.
단어가 약한 학생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실모를 푼다면 그 순간 그 우리나라 최고의 실모는 그 학생에게는 쓰레기와 같은 가치(equivalent to 쓰레기)를 갖게 됩니다. 실모가 불쌍해요.
한 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5개 이상이면 그 지문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상황이 이럴진대 누군가 옆에 와서 “너는 단어만 외우냐? 지문을 봐야지!” 라는 식으로 어줍잖게 조언한다면 그냥 무시하세요.
여기서 오해 마시길.
저는 단어만을 강조하는 게 아닙니다!
본인이 약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채워야만
반드시 채워야만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요.
단어/구문을 잘하는데 이해력이 약하면 지문을 많이 읽어야 해요.
실력은 좋은데 실전에서 털리는 학생은 실모와 함께 멘탈 훈련을 해야 합니다.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나를 알자
우리 모두는 만고의 진리를 담은 문장을 알고 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결코 위태롭지 않다.
적은 수능입니다.
수능을 알아야 하죠.
이건 여러분 각자의 수능 강사들이 나름의 해결책을 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분들이
“단어가 중요하다!”
"EBS O회독 하자!”
“기출이 중요하다!”
“지문 많이 읽어라!”
라고 하는 건 여러분 한 사람에게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반 전체에게 하는 얘기죠.
이제
남은 건
‘나를 알면’입니다.
이것을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바지런히
근면함을 1년 내내 유지하며 겨우겨우 간신히 적을 파악하고도
정작 실전에서 위태로워집니다.
나를 알고 시작합시다
이 지점에서 제가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어 컨설팅
“학생은 단어가 3등급 수준입니다. 학생이 일주일에 영어공부시간을 10시간으로 잡았으니, 이제부터 6월까지는 하루에 1시간 정도는 단어를 봐야 합니다.”
“학생은 문장구조분석이 전혀 안 되고 있어서 지문을 읽으면서 감독해만 하고 있어요. 그나마 이해력이 좋은 편이라 이 정도 점수가 나온 겁니다. 앞으로는 이 점수 받기가 어려울 거예요. 문장을 보는 기준이 없으면 문장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한 달 동안 구문 개념을 배우고, 이후 한 달 동안은 그 교재를 복습하면서 동시에 하루 4지문 읽으세요. 처음에는 고2 지문부터 시작하는 게 나을 겁니다. 그러다 보면 O월 쯤에는 고2 모의고사를 풀면 90점 이상이 나올 겁니다. 그때부터 EBS 보는 게 가장 적절합니다.”
저는 학생이
영어를 처음에 어떤 식으로 받아들였는지
= 영어 유치원을 다녔는지, 원서를 읽었는지, 문법을 먼저 배웠는지 등
어휘력이 어느 정도인지
구문 개념을 아는지
이해력이 어느 정도인지
선지 근거를 파악할 수 있는지
일주일 영어공부시간이 어느 정도이고, 그러면 무엇을 얼만큼 해야 하는지를 일러줍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대략 3천 명이 넘는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얻은 저만의 노하우이구요.
영어 컨설팅 이라는 이름으로 개별 학생들에게
꼭 맞는 방향을 설정합니다.
위태로움은 없습니다.
백 번 싸워서 백 번 이길 수 있는,
'나를 알아'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1. 강남오르비 무료 영어컨설팅
12월 19일 (수) 2~6시 사이
자리가 6개 남았습니다.
영어컨설팅은 현재 유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료로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02-522-0207로 전화해서 신청 주세요
2. 강남오르비 무료 특강
12월 26일 (수) 2~5시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 중에 잘못된 것을 모두 깨부시겠습니다.
https://goo.gl/forms/fhIdtbOgEso5xyA63
링크 타고 가서 신청하세요
전화로는 신청을 받지 않습니다
3. 강남오르비 개강
1월 2일 (수) 2~5시
'전국에서 가장 확실하게 성적을 잡아줄 강의'
라고 말하고 싶은 걸 참겠습니다.
이경보
누적 상담학생 3천 명 이상
상담 덕후
영어 공부법 전문 강사
만 2년을 채우는 경우도 드문 상황에서
오르비클래스 영어강사 중 유일한 4년차
끝까지 질척거리렵니다.
강남오르비 영어단과
대치이강학원 송파/신촌/영통캠퍼스 영어단과
저자가 가끔 열어볼 때마다 스스로 감동받는다는
<통수단어> 저자
010 7711 5697
톡 gaebo5697
내년 한 해도 여러분의 성적만 생각하며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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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지울지도 모름 ㅋㅋㅋ
갓 경 보
쫑 브로~!
올해 정말 고생 많았어.
그만큼 잘되길 바람^^
앞으로 더 잘 되시길 ....!
ㅠㅠㅠㅠ선생님 면접 수업까지 들어놓고 면접 한번 못 보러갔는데 면접없는 학교에 3군데나 붙어서 진짜 학교인지 과인지 고민하고있었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예치금 넣어야 되는데 확실히 결정했어요 감사합니다!!! 뱃지따라갑니다
오호 ㅋㅋㅋㅋ
어떤 결정을 하든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해서
자기가 주도적으로 결정하면 후회가 없어요.
이미 현명한 선택을 한 셈이네요.
합격 축하합니다!!
좋은 말쓰 너 좋은 말쓰 ㅎㅎ 나를 알자!!
지방러는 웁니다ㅜㅜㅜㅜㅜ
교육환경이 너무 열악하네요...
ㅠ
컨설팅 필요하면 카톡으로 연락해요
쌤 성함에 달린 하이퍼링크 누르니 쌤 페이지가 안 뜨네요 페이지 주소가 바뀌었나봐요
내 개인 페이지요?
https://class.orbi.kr/group/70/info
하이퍼링크로 쌤 페이지가 안 들어가져요~
https://class.orbi.kr/teacher/70
요걸로
글 잘봤어욥
잘 읽엇습니당
유료라도 컨설팅 받고싶은 지방러인데 톡으로 컨설팅 가능한가요ㅠㅠ ?
네
톡으로 오셩~
돈을 받진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