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이이이린 [837483] · MS 2018 · 쪽지

2018-12-14 09:37:56
조회수 1,032

ㅅㅇㅂ 포교당했다 탈출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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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1시 부산 ㅊㄹ중 앞에서 당한 ㅅㅇㅂ썰 풉니다.

사정상 음슴체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수능 말아먹은 오르비언임. 근데 수능 치고 나면 대부분 학교들이 오전 수업 하지 않음? 


나도 오전수업 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음. 그런데 어떤 아줌마 둘이 자기네들 5분 스피치 들어줄 수 있느냐기에 아무생각없이(사실 교회를 고해성사하는 데로 바꿀까 했음)승낙했음. 


교회는 ㅇㄹ동 사는 분들은 알 수 있을 건데 ㅊㄹ고랑 ㅎㅎㅇ고 있는 거리에 흰색 3층 교회로 있음. 


(3층은 한쪽에 찬송가석, 본 예배드리는 곳

2층은 세미나실이랑 소강당 있음. 여자화장실 있음

1층은 세미나실이랑 카운터 있음. 남자화장실 있음)


이제 교회 들어가서 2층 세미나실로 들어가서 이야기를 시작함. 아줌마둘이 나를 사이에 두고 앉았고, 왼쪽 아줌마는 노란 핸드북 같은 걸 꺼내더니 스피치 시작. 


내용은 주로 어머니 하나님, 유월절 이야기였고 대구지하철 참사에서 아들이랑 엄마랑 계단으로 나왔는데 모자가 이 교회 출신이었다. 2009년 캘리포니아 산불이랑 인도네시아 지진의 생존자도 다 이 교회 출신이었다 이렇게 말함. 


그리고 나서 GALAXY TAB S2였나 꺼내서 UCCSPACE 앱으로 비디오를 틀어주는데 3~4개 보여주니까 배고파서(사실 교회가 내 원래 다니던 교회 보다 작아서 약간 그랬음. 하나님 어머니 건도 그렇고) 화장실 갔다 오면서 빤스런했다 ㅋㅋㅋㅋ


개인정보 쓰라기에 이상한 번호 적어서 줬고, 나올 때 2시였음ㅋㅋㅋㅋㅋ 괜찮겠지?


다섯줄 요약

1. 어제 집가는데 ㅅㅇㅂ ㅎㄴㄴㅇㄱㅎ 아줌마 둘이 날 끌고감

2. 스피치 5분 한댔는데 3시간동안 이야기 쳐들음

3. 화장실 간다고 했다가 빤쓰런함.

4. 그날 점심에 면요리 먹음

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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