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ica [518213] · MS 2014 · 쪽지

2018-12-12 16:59:46
조회수 1,478

생각해보면 정시 늘리는 것도 별로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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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원서영역은 거의 사교육 또는 사회적 낭비나 다름 없음.


점수가 비슷하거나 더 높은 데도 불구하고 정보가 없으면 오히려 더 낮은 학교를 가는 사태가 발생. 


공부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성적 받았는데 공부 덜 하고 더 안좋은 성적 받은 친구가 


원서 더 잘 써서 대학 더 잘 갔다? 상대적 박탈감.


정보를 얻으려면 수능 끝나고도 원서 공부를 해야하거나

 (이게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함.  수능 공부가 인생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하기도 힘들지만, 

원서를 잘 쓰려고 하는 공부는 더더욱 교육의 본질과 떨어져 있다고 생각함.)


그걸로 모자라면 돈을 주고 정보를 사야함. 그 시장에 고가의 컨설팅이 생겨나고. 


돈 없으면 남은 저런 거 사서 볼 때 손가락만 빨아야 함 ㅋ. 


수시의 귀족 전형도 문제긴 하지만.. 정시 원서도 지금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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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비에적응하는현역 · 846661 · 18/12/12 17:00 · MS 2018

    ㄹㅇ 원서질은 좀 달라져야 됨

  • 우유우유우유 · 854338 · 18/12/12 17:05 · MS 2018

    그걸로 입학 제도를 판단할 수는... 애초에 입시의 불확실성 불공정성 불필요성 그리고 사교육 시장이 넘쳐나는 건 수시나 정시나 다 있음

  • 연대 최초합 가능세계 · 768824 · 18/12/12 17:17 · MS 2017

    정시를 늘리면 애초에 이렇게 원서질 안함.. 입구가 좁아서 변수가 생기고 그 변수 때문에 돈을 써가면서 원서질하는거죠

  • 난자로기재하시오 · 830741 · 18/12/12 17:59 · MS 2018

    수능 비율 높았던 과거에도 눈치싸움은 지금만큼이나 존재했는데.. 지금과 다른점은 j사, u사같은 예측회사가 지금보다 더 부정확했고 원서영역쪽에 돈을 덜 쓰는정도? 정시늘려도 원서영역은 존재할 수 밖에 없음.

  • Acetabulum · 549876 · 18/12/12 19:17 · MS 2014

    큰수에 법칙에따라 인원이늘수록 불확실성이나 편차는 줄어드는게 맞죠.
    예를들어 예전엔 30명뽑던과가 지금 1명뽑는과가 된경우도 있는데 이럴경우 매년 합격편차가 커져서 폭발이날경우에는 그학생이 재수를하고 빵꾸가 날경우에는 주위사람들이 상대적박탈감으로 재수를 하게됨

  • 8baCgVUsrx3dwI · 718607 · 18/12/13 21:54 · MS 2016

    답은 학력고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