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가라갓 [798119]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8-12-12 02:38:01
조회수 1,100

제발 들어와서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9887972


제 동생 성적이 414144입니다.


저는 공부를 잘했던 편이라 스카이 밖에 대학을 모르고 현재 스카이에 다니고 있습니다.

자랑이 아니라 이래서 제가 시야가 많이 좁아요.


동생이 저 성적을 받았는데, 저 성적이 라인이 어디 정도가 나오는지도 잘 몰라서 쥐느악사 도움을 받았어요!

광명상가 하위 라인 정도 나온 것 같아요.


문제는 저 정도 라인 대학은 사실 네임밸류 따지는 문제가 아니라 학교에서 밀어주는 과라던지 취업 생각을 해야할 것 같은데

한번도 그런 생각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네요ㅠㅠ


동생이 공부를 흥미있게 하는 편도 아니라 그냥 누나로서 미래 걱정이 너무 많이 돼서요ㅠㅠㅠㅠㅠㅠㅠ


인서울을 하는 의미가 있는지, 그냥 지거국을 내려가는 것이 좋을지, 어느 대학 무슨 과가 좋은지, 저 성적이면 다 때려치우고 그냥 전문대를 가는게 나을지...


아떤 조언이나 뇌피셜, 비판도 좋으니 의견 나눠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0181115@ · 842168 · 18/12/12 02:39 · MS 2018

    저같으면 N수 시킬거같아요 문과 광명상가는 좀 그렇네요.. 수학 괜찮게봐서 강대 들어가지 싶은데

  • 가라가라갓 · 798119 · 18/12/12 02:40 · MS 2018

    원래 머리는 좋아서 모의고사도 11311 나오던 애였는데 공부에 뜻이 없어서 대충 보고 나왔나봐요ㅠㅠㅠ 재수 시킨다고 공부를 할지도 모르겠고...

  • 20181115@ · 842168 · 18/12/12 02:41 · MS 2018

    113이면 인별 장학금도 되지싶은데
    재수 억지로라도 시키면 중경외시는 가지 않을까요..

  • 가라가라갓 · 798119 · 18/12/12 02:43 · MS 2018

    덕분에 부모님께 재수 설득도 해볼까 생각이 드네요...!

  • MSG · 508334 · 18/12/12 02:43 · MS 2014

    공부 말고 하고 싶은 건 없대요?

  • 가라가라갓 · 798119 · 18/12/12 02:45 · MS 2018

    원래 얼굴이 좀 괜찮아서 길캐도 당하고 그랬었는데 그냥 그 쪽도 흥미가 없어보이고 그냥 저냥 평범한 고딩이에요 노답인가요....?ㅋㅋ

  • MSG · 508334 · 18/12/12 02:51 · MS 2014

    세상에 노답인 사람이 어디있나요. 아직 본인의 흥미를 찾지 못한 것뿐이죠. 저는 제삼자라 쉽게 이야이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본인이 너무 하기 싫다고 하면 재수 시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가라가라갓 · 798119 · 18/12/12 02:55 · MS 2018

    그렇죠... 본인이 하고 싶은게 있다면 부모님도 무조건 공부만 시키시는 분들도 아니라 응원해주실텐데 아직 뚜렷하게 하고 싶은게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꿈이 뭔지는 누나인 저도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는데, 너무 일찍 바라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일단은 대학이라도 가자라는 마음인 것 같아요

  • MSG · 508334 · 18/12/12 03:02 · MS 2014

    20세 전후, 그 나이에 하고 싶은 게 있는 게 대단한 거죠. 찾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봐요. 마땅히 하고자 하는 일이 없어서 ‘일단’ 대학이라도 보내야 한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설득은 하되 억지로 시킬 일은 아니라는 말씀 드린 거였어요.
    (TMI지만)저도 한 과목 빼고는 공부를 고3때부터 시작했는데 그 계기가, 하고 싶은 걸 처음 찾았던 거예요.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열정이 생기고 열정이 이끄는 대로 몸이 움직이더라구요.

  • eJMftw2DWORmad · 753624 · 18/12/12 03:03 · MS 2017

    하... 성적..

  • 가라가라갓 · 798119 · 18/12/12 03:04 · MS 2018

    엉엉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eJMftw2DWORmad · 753624 · 18/12/12 03:10 · MS 2017

    솔직히 지금 기간이 인생을 돌아보기에 제일 적합한 시기입니다 방향을 먼저 잡는 걸 도와주는 게 좋겠네요 여행도 보내고 많은 얘기도 전해주세요 주관적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해줘야 할듯하네요 누나 역할의 최선인듯 스스로 고민해봐야 함 얘기도 많이 해보시고요

  • eJMftw2DWORmad · 753624 · 18/12/12 03:11 · MS 2017

    뭐든 안 되면 재수하는 게 최곤데.. 지금 상황은 대학 반년이라도 다니게 해서 어쨌든 식견을 넓히는 게 나을듯

  • 가라가라갓 · 798119 · 18/12/12 03:24 · MS 2018

    감사합니다...! 사실 본인의 의지와 생각이 가장 중요한거죠. 누나로서는 필요할 때 조언을 주고 많이 방황하지 않게만 잡아줄 수 밖에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