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 [815206] · MS 2018 · 쪽지

2018-11-29 14:53:35
조회수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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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멘볼살꾹꾹이✊ · 806892 · 18/11/29 14:54 · MS 2018

    조은글추 ㅜㅜ

  • 하시발; · 709046 · 18/11/29 14:54 · MS 2016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 29+1 · 815206 · 18/11/29 14:55 · MS 2018

    베댓!ㅋㅋ
    몇년도 기출이었죠?

  • 하시발; · 709046 · 18/11/29 14:58 · MS 2016

    2010수능이엇던것같아요

  • 29+1 · 815206 · 18/11/29 15:00 · MS 2018

  • djsqpdlffld · 823762 · 18/11/29 14:55 · MS 2018

    글좀자주써라진짜;;;;; 너무필력좋네요 팔로우해둘태니 자주써주세요
  • 29+1 · 815206 · 18/11/29 15:09 · MS 2018

  • 보칵생. · 747802 · 18/11/29 14:56 · MS 2017

    글이 참 좋네요

  • 13000년후 겨울 · 846951 · 18/11/29 14:57 · MS 2018

    필력 ㄷㄷ

  • trooth · 758023 · 18/11/29 15:30 · MS 2017

    여행 안 가도 된다

  • 29+1 · 815206 · 18/11/29 18:11 · MS 2018

    여행 가고 싶어지는 프사....ㅋㅋ

  • 역시는 역시 역시군 · 764622 · 18/11/29 15:34 · MS 2017

    글을 읽고 나니
    더욱

    생각을 하고 나니
    훨씬


    함께하는 순간만으로도
    29+1님이
    취향, 여유에
    젖어 있게 되는

    그런 친구가 되고 싶네요

    여행이 아닌 시간
    외국이 아닌 공간
    에서도 말이에요

    저도 님에게
    '인상'을 듬뿍 받았기에

  • 29+1 · 815206 · 18/11/29 18:11 · MS 2018

    댓글을 보니
    저는 이미
    그런 친구를 얻었는지도.

    고맙습니다(!)
  • 돌아온 샤뿔뽀오드 · 785116 · 18/11/29 16:05 · MS 2017

    여행 가고싶어지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 나듀서울 · 806206 · 18/11/29 19:45 · MS 2018

    언니 보면 참 부러운 게 한두가지가 아녜요. 저는 n수하면서 변화를 싫어하게 되고 안정적인 것만 추구하게 됐어요. n수뿐만아니라 집안 사정도 그렇게 된 요인 중에 하나였어요. 저는 여행을 가고싶어하면서도 싫어해요ㅋㅋㅋ새로운 것을 접해야 돼서요. 저는 저에게 너무 각박한가봅니다. 낯선 곳에서 실수할 수도 있는건데 제 스스로가 용납을 못해요. 수치스러워요. 그리고 성격도 내성적이라 새로운 사람들과 접촉하는 걸 되게 힘들어해요. 삼수한다고 인간관계 다 끊어서 그런지 옛날보다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더 힘들어진것 같아요. 언니처럼 트여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면서 제가 부끄럽네요..ㅎㅎ

  • 29+1 · 815206 · 18/11/29 20:31 · MS 2018

    저도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편이었어서,
    실수하는 게 힘들었어요 ㅠㅠ
    영어는 나의 모국어가 아니니까
    당연히 실수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바람에
    매번 다녀올 때마다 실수목록만 쌓여서
    불쾌했었구요(ㅠㅠ)
    근데 어느순간부터인가
    그 실수마저 여행의 일부이며,
    나의 일부라는 것을
    인정하게 된 것 같아요.
    여름에 라오스 갔을 때,
    프랑스에 사는 친구랑 대화하다가
    갑자기 단어가 안 떠올라서 버벅대다가
    결국 그 대화를 급마무리하며
    “나 영어 못하지? 한국 가서 연습할게.”
    했는데 친구가 이렇게 말해주더라구요.
    “아니, 내가 본 외국인 중에 최고야.”
    그리고 이미 어쩔 줄 모르겠는
    저를 터뜨린 그 친구의 마지막 말.
    “You can survive anywhere.”

    잘 하지 않아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러니, 서울님을 좀 놓아주세요.
    그럴만한 잠재력이 충분히 있을 테니까.
    그리고 저......
    스물다섯살까지는
    내성적의 끝을 달렸습니다.
    걱정마세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성격은 고정적이지 않아요.
    원하는 모습을 잘 구상해놓으세요.
    그리고 점점 거기 가까이 가면 됩니다.
    :)

  • 요다쿤 · 507744 · 18/11/30 16:19 · MS 2014

    여행가고싶어지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코드킴 · 726956 · 18/11/30 20:33 · MS 2017

    "단상"은 짧은 생각 이기에, "짧은"이라는 말이 앞에 붙으면 의미중복이 일어납니다.
    물론, 정말 짧은 생각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썼다면 할 말이 없지만요.

  • 29+1 · 815206 · 18/11/30 20:50 · MS 2018

    ‘짧은 단상’을 타이틀로 내걸면서
    이 지적이 언제 들어올까
    궁금했습니다.
    저, 한자 덕후거든요.
    좀 집요할 정도로 한자에 집착해서
    옥편을 머리맡에 두고
    궁금했던 단어들 찾아보는 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방법일 정도로.


    그럼에도,
    의미중복을 택한 것은

    단편적이고도 단순한
    작은 이야기들을
    담고 싶은 소망을
    부각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또, 때때로는
    사전에서 벗어나
    일탈을 하고 싶었던 제 마음도.

    아무튼!
    기다렸던 질문 던져주셔서 고맙습니다.
    :)

  • 코드킴 · 726956 · 18/11/30 20:53 · MS 2017

    의미 중복이 일어나면 뭐 어떻습니까
    의도만 잘 전달되면 성공적인 글이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 글도 성공적인 글입니다.

  • 29+1 · 815206 · 18/11/30 20:54 · MS 2018

    항상 고맙습니다.
    코드킴님의 문장들은
    매번 절 배우게 합니다.
  • 초콜릿메론 · 513050 · 18/12/01 11:50 · MS 2014

    오르비말고 다른곳에다가도 글써보시는게 어떠신가요 좀더 넓은 세상에서

  • 29+1 · 815206 · 18/12/01 11:58 · MS 2018

    넵! 조언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브런치로 가볼까 합니다.

  • fpzxEkesG0CcYg · 751485 · 19/01/01 00:35 · MS 2017

    브런치 좋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