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TO HUFS 망쨩 [530796]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18-11-28 17: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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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반수할거다 하면 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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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지금부터 반수얘기하시는분들은 지금 수능을 생각보다망쳣거나 수능은 그냥 앵간히봣지만 욕심이 있으신분들일텐데 아직 원서접수전이고 생각할 시간이있으니 한번 봐보시는걸 추천해요. 전 자칭반수프로라고할정도로 휴학반수 무휴학반수 두개 다해본인간이니 반수하면서 느꼇던걸 적어봐요 전 뭐 반수커리 추천 이런게아니라 한번쯤음 생각해봐라 정도의 글을 쓸거에요 + 반수할때 이렇게해라정도?


1. 일단 진짜 반수하고싶은지 생각해라

이게 은근 지금시점에선 보면


"당연하짘ㅋㅋㅋ 내가 반수하려고 이걸 봐보는거짘ㅋㅋ" 


이러면서 웃기다 볼수있는데 이게 은근 중요해요. 여기가 주로 엔수생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입시커뮤고 말하는거보면 푸근한 동네형이나 만만해보이는사람이 스카이 의치한수 교대 이러니 나도 할수있을거같다는 자신감이 뽐뿌생기거나 욕구가 다져질수도있어요. 근데 대학반년다녀보니 그대학이 은근 괜찮을수있거든요?? 생각보다요 대학다니고 새내기때 막 놀다보면 공부할맘 다시 안생기고 그럽디다.. 그리고 가장중요한건 오르비언들 정도면 진짜 처음들어본 대학들은 안갈거라 생각해요. 진짜 그대학들도 자기가 들어가서 하기나름이니 이 커뮤가 학벌주의에 찌들어있고 그런거니깐 진지하게 대학다니면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 1년을 수능에 투자하는것도 가치있을수있지만 그대학에서 자기가 하고싶은걸 찾을수도 있답니다!


2. 학교or학과 선택


이게 가장중요한데 반수성공하는사람 은근적어요. 사실 쉬운건아니에요 반수가ㅜ 일단 학교는 정시로갈거면 수능가채점보면 라인은 정해졌을테니 학과선택 신중하게 잘하세요. 반수실패해서 돌아갔을때 그전공이 개떡같으면? 진짜 공부할맘 1도안생기고 고통입니다. 그 전공 맘에들어보여서 갔다가도 지뢰터지는경우도 있는데 학벌보고 안맞는과가면 고통 엄청받습니다. 학과선택 학교선택 신중히하세요.


3. 그리고 1학기는 수능공부는 쉬엄쉬엄하고 학교생활을 즐겨봐라


일단 대학걸칠곳을 붙었음 축하해요. ㅊㅋㅊㅋ! 님들이 새내기로 가면 대학엔 벚꽃도피고 애들 엄청 놀러다닐거에용 출튀도하고.. 일단 그대학생활을 즐겨보세요. 학과공부도 제대로해보고 동기들이랑도 놀아보고.. 애들한텐 반수한다는 내색 절대하지말고요. 사실 2학기휴학때리면 바로 얘 반수하는구나 다 알아차리긴하지만 너무 내색하지말고 즐길거 즐기시고 쉬엄쉬엄하세요 그동안에 수험생활에 대한 보상이다 생각하면서요. 그리고 1학기 쉬엄쉬엄하면 시간부족하지않나요? 싶을수있는데 이게 웃긴게 공부좀 하다보면 다 기억나고 할만합니다~ 저같은 돌대가리도 수능볼정도로 기억났는데 님들라고 안그러겟습니까!


4. 학점관리는 해둬라.

돌아왔을때 학점 처참하면 전과라던지 복수전공(외대는 이중전공!) 원하는곳 배정못받을수있어요. 1학기만큼은 멋진 대학생활을 하도록해요!


5. 시간표 공강 무조건만들어라.

적어도 공부를할거면 공강은 무조건필요함. 근데 저처럼 월목만 학교나가는 엠파이어쌍둥이빌딩은 만들지마셈.. 1~8교시 외대 헤르미온느 하느라 뒤지는줄암 ㅜ


이게 수능 한두번이면 몰라도 저처럼 수능 3번이상보기 시작하면 중독일수도있어요.. 대학 학벌? 중요한데 자기가 뭘하느냐가 더중요한거같아요.. 자기가바라는게 꼭학벌이 필요한거면 몰라도 아닌거같다면 그1년을 다른소중한곳에 써보는것도 좋은거같습니당. 그리고 자기 실력파악하는것도 중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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