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e한국교육과정평가원 [823315] · MS 2018 · 쪽지

2018-11-21 16:40:34
조회수 2,706

상담내용중 제일 표본적인 질문 올려드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9326279


  • 안녕하세요 혹시 국어 관련 상담 드리고 싶은데 괜찮으신가요..?

  • 그리고 평가원한테 16-20번 저격당한 분들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9268266 여기에선 할말없다고 생각함 교과서의 학습활동에 정말 충실한 문제들이었고 '잡스킬'쓰면 절대 뚫기가 불가하지만 생각하고 반응하고 읽고 그리고 그 선지에 대한 나의 주체적 판단 이걸 했다면 아주 멋지게 뚫리는 세트임 비판중에 아니 알수있는건 '1대1로 내왔지 않냐?' 라는건 잘못된 비판임 스스로 이해하고 정오를 따져본다는 학습활동에 너무나 충실하게 낸 문항들임

  • 이게 너무 저라서 꼭 상담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수능은 90점(16, 19, 31(시간 관계상 찍음), 41)입니다. 3월 93 4월 98 6월 100 9월 100이었고 이감 현장 응시 마지막 4회차 98 97 100 98이어서 전 정말 이런 점수 받을 거라곤 꿈도 안 꾸고 있었습니다..

  • 저는 학원을 물론 쭉 다녔지만, 한 선생님의 방법론에 기대지도 않았고, 그냥 문제만 죽어라 풀지도 않았습니다. 3월 93점을 받고 국어가 제일 약하다고 생각해 1년 공부의 절반을 국어에 투자하면서 저만의 독해법, 지문 내 사고과정, 풀이법, 선지 판단 근거를 만들어냈습니다.

  • 근데 이 과정이 '올해 수능'만 본다면 전부 잘못된 공부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근본적인 독해력 향상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기호로, 정보를 구조화해서 정보처리하는 연습만 했습니다. 물론 저는 아직도 올해 수능이 교육과정 개정 이래의 다른 시험들처럼 출제되었다면, 아무리 어려워도 다 맞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어떻게 구조되고, 어느 영역을 문제에서 물어보고자 하며, 무엇이 정답/오답 근거인지, 심지어는 어느 파트에서는 최소 몇 분에서 최대 몇 분까지 쓰는 것이 적당한지 같은 것들을 면밀하게 분석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험이 더욱 낯설고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이런 '껍데기'를 분석하는 것으로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자신의 독해력, 사고력을 끌어올려야겠지요.. 근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ㅠ 먼저 수능 복기를 하고 PSAT를 풀면서 사고력을 기르자고 마음먹었지만 그것만으로 될까요..? 지금까지 국어를 공부해온 방식에, 지문을 읽어나가고 문제를 풀던 방식에 회의감이 듭니다. 뭔가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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