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ke [696501]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11-19 22:59:01
조회수 17,711

이다지 선생님 오개념 글, 마지막으로 올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9280271

마지막 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인스타에 올라온 몇몇 인상 깊었던 궤변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글의 서문을 열어볼까 합니다.



뭐 공감은 합니다. 아무래도 강사의 생리를 생각해보면 타강사를 지적하는 내용이 나오면 지레 알바나 강사이겠거니 하는 소리, 많이 들어서 익숙합니다만. 도대체 밑에 분들도 그렇지만 제가 교과서랑 연계교재 내용 인용해서 오히려 이다지 선생님이 출제하신 문항은 교과과정을 벗어나지 않았느냐? 의문을 제기한건 도대체 어따 팔어 먹으시고 저런 댓글을 쓰시는지 모르겠군요. 제 글을 곁눈질만 하시고는 저런 댓글 남기시는 분들이 오르비와 인스타에 너무 많으셔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나무위키도 나름 덕후 분들이 만드신거라 꽤 잘되있는 편인데, 야매로 하시니까 이런 헛소리나 하시는겁니다.

그리고 나무위키에 그렇게 나와있다고 해서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시는 분께서 이과인지 문과인지 굳이 밝히실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나는 이과인데도 아는데, 문과인 너는 모르냐?' 이 소린데 최소한 상대방을 비방할땐 충분한 교차검증을 거친 후에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한 말들이 정말 그 정도로 깊은 내용들이었나 싶습니다. 제가 논문등을 참조한건 어디까지나 이에 대해서 정확한 자료를 제가 찾은 것인지 검증하고 사료를 참고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다지 선생님만 교과서랑 연계교재 언급하신줄 알겠습니다 누가보면... 제가 이전 글에도 올렸지만 연계교재 출판하는 EBS에서 한중항일동맹 작년에 정정한 사실 같은거 백날 써봐야 이렇게 보지도 않고 강사 분 옹호에만 급급하신데, 이다지 선생님께 백해무익할 뿐입니다.




그 이상의 내용들을 가지고 일반화 한 사실을 정리해 그 내용을 고등학생 수준에 맞추어 중등교육과정에서 가르치는게 고등학교 역사과목들입니다. 팩트를 반박하기 위해선 그 내용들을 빌려올 수 밖에 없음은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정말 힘들게 교과서 연계교재 기출을 들어서 수험생 입장에서도 이렇게 보는게 맞지 않겠느냐? 라는 설명을 제가 백날 해봤자. 그들만의 리그에서 놀라는 궤변이나 듣고 있어야 하니 답답해 미쳐버릴 지경이었습니다.


정계 내부 썰은 그리고 뭐 어디서 그렇게 느낀건지 모르겠고... 이런 가짜뉴스 하나를 반박하려면 저는 또 거기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글 쓰고 있으니,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글 씁니다. 위에 인스타 댓글들, 이다지 선생님 해명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모두 짚어보며 글 쓰겠습니다.




1. 라이베리아는 미국의 식민지인가?


이 내용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 충분히 반박 이루어졌습니다. 이다지 선생님은 제 글의 내용은 이곳에서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무리가 있다 말합니다.


간단하게 중요 포인트만 집고 넘어갑니다.



첫째, 라이베리아는 미국의 식민지였다. 강사가 이에 대해 제대로 된 보충설명 없이 학생들에게, 문항 출제자의 답변을 받아 이렇게 답변했다. 현 시점에서 논할 상황이 아쉽다라는 답변으로 무마 하는 것은 답변을 회피하는 것으로밖에 본인은 생각할 수 없다. 본인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시험 문제를 우리는 풀고 있었던 것인가?


본인의 주장이 옳지 않다면 이에 대해 반박을 해주시길 촉구하는 바이다.



둘째, 조교들간 상이한 답변. 메가스터디 Q&A게시판에 몇몇 학생들이 꾸준히 연구실쪽에 (본인포함) 이의 제기를 하였으나 돌아온건 두 조교간에 논리적인 모순점이 보이는 답변. 학생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는가?


이에 대해선 이전 글에 더 자세히 상술해 놨습니다. 이 내용 가지고 비판 하시고 싶으시면 연계교재 교과서 내용과 제가 서술한 내용 가지고 와서 조교들의 논리의 허점이 있었던게 정말 맞구나, 아니구나. 판단하시고 와서 비판하세요.


https://orbi.kr/00019046966



본인께서 남긴 답변, 결국 타 조교의 답변이 혼돈을 주었음을 시인하나, 이미 시기는 늦었으며, 이에 대한 성명을 인스타그램에 짤막히 남겼을 뿐, 왜 후속 조치를 해주지 않았는가?



샛째, 수능 범위를 넘었다 말하는 당신에게 말합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설명을 위해 쓴 글은 당연히 교과과정을 넘어 이다지 선생님 측 의견에 반박을 한 것입니다. 역사적 사실은 모두 역사가가 해석한 사실을 일반화 시켜 교과서에 수록되게 됩니다.


라이베리아에 대한 서술은 연계교재에도 분명히 나올뿐만 아니라. 교과서에도 짤막한 서술이 실려있습니다. 더군다나 당신은 작년 수능 문제를 모르나 봅니다? 식민지 지도를 어느 국가의 식민지인지를 묻는 괴랄한 문제 말이죠.




2. 한중 항일 민족 대동맹에 대한 이다지 선생님의 궤변


한중 항일 대동맹을 교과서(천재, 비상)에서 1932년으로 서술하고 있는 것은 인지 하고 있었다고 일전에 분명히 말했습니다. 또 다시 그때로 돌아가 역으로 물어보겠습니다. 그럼 올해 연계교재에는 어떻게 나와있나요?


교과서가 틀렸다는 주장을 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그런데 아래에서는 교과서와 연계교재를 기반으로 설명하신다는 모순되는 행태를 보여주십니다. 현행 교과서는 09개정교육과정 내용으로 업데이트 될 수 없습니다. 즉 이런 설이 공존하고 있다는 점, 올해 연계교재는 작년의 피드백으로 정정이 되었는데, 선생님께서 아무런 언급도 없이 내용을 가르치시는건 수험생에게 혼동을 줍니다.


->더욱이 이 주장의 골자는 이다지 선생님 연구실에서의 답변과 선생님의 말이 서로 일맥상통하지 아니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다지 Q&A 게시판에 '한중민족항일동맹'을 치면 조교들마다도 답변이 상이합니다.


이하의 내용은 한 조교의 답변입니다.


경호학생 안녕하세요:) 

 

 

 

한중항일대동맹은 현재 31년설과 32년설로 의견이 나뉘어 있습니다.

 

이는 한중항일대동맹과 윤봉길 의거(1932)의 인과 관계의 의견이 나뉜 것이죠.

 

 

때문에, 한중항일대동맹은 30년대 초반에 결성했다고 알아두셔도 무방합니다.

 

 

작년 연계교재에서는 윤봉길 의거의 영향으로 서술되었으나

 

이후에 논란으로 삭제되기도 했습니다.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질문 남겨주세요.



만약에 이런 식의 설명이라면 타당합니다. 이 내용은 두가지 설이 있으며, 올해 연계교재에는 어떻게 나왔으며 현행 교육과정 교과서에는 이렇게 나왔음을 명확히 고지하고, 문제가 나온다면 1931 1932년설을 알아두고 연표문제가 나오더라도 끼워맞춰서 풀면 된다든지, 나올 가능성이 적음을 시사해 주었어야 하는 것이 옳은 처사입니다.


상이한 답변을 받은 수강생들이 이 대목에서 혼동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기에 이 내용을 쓴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문항입니다. 파이널 3회 18문항으로 1932년에 설립되었다 생각하지 않으면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일전에 세계지리에서 문항 오류 사건이 있었죠? 그와 유사합니다. 당시 알려진 사실이 현재에 와서는 그게 아닐 수 있음이 제기된 것입니다.



이런 분들 때문에 이 내용 강조만 진짜 질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르비에 제가 쓴 글에도, 역사과목이 오류가 있을 수 있냐고 댓글 남기신 분 있는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수험생 분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대목입니다. 여러분 사회과학이나 역사학이나 자연과학이나 탐구하는 분야가 다를 뿐이지, 모두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사실상 동일합니다.

많은 분들이 고전적인 인식론 수준에서 역사를 바라보시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아래 위로 나오는 내용은 역사적 사실에 위배됩니까 되지 않습니까? 여러분들도 한 번 생각해보시죠. 역사적 사실이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있는 그대로의 역사적 사실을 배우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이는 너무나도 자명한 질문 아닌가요?



이다지 선생님 Q&A들어가셔서 키워드 치시면 조교들 답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3. 실수를 하는 것을 나무라는가? 실수를 보고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것을 나무라는가?


이전 반박글에서도 말하지만, 오개념이 없다면서, 스스로 실수임을 인정하셨습니다. 문제는 그 실수가 '해프닝'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공지를 해주셔야는거 아닙니까?


우선 구분하고 갑니다.


원나라 선박 -> 정정하셨습니다. 이 내용 언급한 이유는 일전에 문제가 된 사건을 다시 한 번 들춘 것인데, 피드백이 부족하다 보았습니다. 강의에는 자막이 올라왔었고, 당시 이슈가 되어 해명을 한건 알고 있습니다.


중일 조책관련 설명 - 개념강좌 처음에 선생님께서도 설명하셨습니다. 저도 강의를 들었기에 기억이 납니다. 그때 한번 이후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나 선지가 나오면 중국과 일본과의 책봉 조공관계는 3개뿐이라고 설명하시면서 후한과 노국에 대한 내용은 설명하지 않으셨습니다.

개념강의 16강에서 무로마치 막부와 명나라와의 책봉조공관계를 마지막으로 배우면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필기하라고 하시면서 후한을 빼뜨리셨고 20-2강에서도 후한을 제외하고 3개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해당 내용을 개념강의에서 제대로 설명하셨단건 저런 연유에서입니다. 이에 대한 정정 자막등도 없고 정오표에도 없습니다. 이와관련한 q/a가 당시에 많았고 문제제기 되었는데도 제가 확인한결과 강좌에선 당시 제대로 수정이 되있지 않았습니다.


연행사 - 연행사도 위와 같은 케이스입니다. 기출 선지를 인용해서 OX 풀이를 하시던 중에 작년에 범하신 우를 또 범하셨습니다. (아마 교재를 수정을 거치지 않으시고 내용을 따오신게 아닌가 추정합니다.) 파이널 문제와 시크릿 북에서 도요토미를 쇼군이라 칭함도 이에 비롯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조선통신사 - 또한 같은 케이스입니다. 한 번 이슈가 된 내용들을 왜? 도대체 왜? 제대로 된 피드백을 안해주시는지 의문입니다.


가톨릭교도법 혼동 - 제가 개념강좌와 파이널을 들었는데, 둘다 제대로 된 정정 조치가 강의와 정오표를 확인했지만,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 - 이는 저도 개념교재 보고 정오표 확인해서 잘되있길래 서술 안했는데, 한 Q&A에서 조교들마다 답변 상이하단 내용 보고서 찾아보고 충격 받은 내용입니다.


여러분이 판단해보십쇼. 강의 중에 한 번이라도 해당 내용을 잘못 설명하셨다면 그에 대해서 제대로 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그것은 학생들에게 오개념을 전달하신겁니까, 아닙니까? 조교들과 선생님의 공식 입장이 다르면 그것은 오개념을 전달한 것인가요, 아닌가요? 저는 실제로 연행사에 대해서 오개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연계교재에서 관련 문항을 풀기 전에 말이죠.





이 문항은 전글에서도 충분히 설명하고 있으니 이를 가져오겠습니다. 우선 사료의 확인되었습니다. 출처는 '고려사'입니다. 사료 출처만 줬어도 훨씬 깔끔했을탠데요.



이다지 동아시아사 파이널 1회 5번


이건 제가 풀다가 이건 딱봐도 질문이 생기겠다 싶었습니다.

일단 첨푸파일에 해당 문항 사진으로 첨부했습니다. 


이 문항에 대한 이다지 연구실의 답변입니다.



어떤 점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는지 이해해요. 강의에서는 아래와 같은 도식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있어요

 

1) 동아시아에서 북방 유목민족에 대항하기 위한 성을 쌓는다 -> 만리장성 아니면 동북9성


->일단 이거부터 에러입니다. 천리장성은 무슨 연유에서 빠지죠? 천리장성의 축성 목적은 여진과 거란을 방비함이었습니다. 교과외 과정이지만 신라도 가능합니다! 여하튼 간에 천리장성은 아무리 봐도 빠질 이유가 없습니다. 일단 뭐 에러라 칩시다.


2) 불교를 보급시킨다고 한다 -> 진대의 만리장성은 불교 때문에 성립할 수 없음

3) 그러니 답은 동북9성이고 고려와 여진의 관계다.


이것만 보고서는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해설입니다. 그나마 밑에 본인들의 주장이 더 있군요.

 

이렇게 접근해야만 풀리는 문제라서 다소 애매할 수 있어요. 모의고사 문제를 만들때 출제자가 생각한 답정너식의 특정 접근 방식이 아니라면 어느 나라에서 나온 사료인지조차 알 수 있는 단서가 없답니다. 다만 파이널 모의고사가 딱 떨어지는 문제도 있지만, 일부러 어려운 사료를 주고 해석 연습을 하는 것에도 의의가 있기 때문에 해당 문제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요. 적응력을 기르시고, 수능에서는 보다 깔끔한 문제들이 나올 거예요.

아울러 천리장성이 답이 되려면 해당 이민족이 거란이 되어야 해요. 사료 처음에 저들이 옛날부터 우리나라에 빌붙어 은혜를 입었다고 나오는데, 거란이 고려에 빌붙어 많은 은혜를 입은 적은 없어요. 거란은 고려의 후삼국 통일 이전부터 국가를 세워 전성기를 맞이했기 때문에 거란을 상대한 천리장성은 답이 될 수 없답니다. 더구나 고려 초기에 거란과 매우 사이가 좋지 않은데 은혜를 베풀 수도 없었겠죠. 사료에 나와 있는 정황 설명이 거란족에 해당하는 게 아니랍니다. 그래서 거란이라 보기는 어렵고, 천리장성도 답이 아니예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해설의 백미입니다. 연구실 측에서도 어느정도 시인을 하는 셈입니다. 문제가 애매하지만 그래도 수능에도 당신을 당황시키는 사료가 나올 수 있고, 수능에서는 이런 문제를 풀어내는 배양을 가진 의의를 가진 문제이다! 결국 이 부분을 추측성 발언으로만 어찌저찌 무마합니다.


물론 역사를 좀 아시는 분들이라면 여진족으로 추정하는게 타당할 수 있다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직접적인 힌트는 되지 않으나 정말 확신할만한 간접적인 힌트인 연호와 같은 관련 시기를 딱 특정 지을만한 내용은 없기에 이 내용은 교과 외 내용까지 넘어가면 어떤 분이 말해주시기를 신라 하대 때 말갈(여진)과 숙신을 막기 위해 장성을 축조했던 것일 수도 있지 않나? 라는 의문을 제시합니다. 실제 신라는 불교도 승상했고 어느정도 사료에 부합합니다. 어 그래도 답은 3번인거네? 라고 하시면 제가 지적하는 핵심은 사료 자체가 지나치게 모호하다는 것에 있습니다.


또한 해설에서는 거란 건국시기를 들어 우리보다 앞서서 전성기 맞이했으니까 그럴리 없어! 하는데 너무 지나친 추론입니다.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거란과 여진이 헷갈리지만, 배경지식을 동원해보면 거란은 고려와 조책관계에 있으면서 후방에 대한 안정을 도모하고 북송을 핍박했으며, 고려또한 송과 거리를 두며 실리외교를 보여줍니다. 또한 조책 책봉이후에는 거란에 대한 문화에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고 오히려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역설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대로 여진은 중국이나 한반도 같은 주변국에 있어서 항상 위협의 대상이었고 그나마 교류가 있던게 한반도 쪽이긴 하지만... 그리고 고려 때 결정적으로 초기에는 여진이 왕건이 세운 고려를 천자국으로 보았다는 사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 떄려치우고 수험생에게 이런 추론을 요구하는 것은, 작년 수능 세계사의 베스트팔렌 조약이나, 동사의 나가시노 전투 연표문제와는 다소 다른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연구실에서는 수능에서는 보다 깔끔한 문제들이 나올 것이라는 발언을 합니다. 본인들 또한 이를 시인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이죠.


다른 분께서 또 지적해주시길 이 사료의 출처가 궁금하다 하시더군요. 보통 평가원에서 시험 낼때 사료를 교과과정에 맞게 용어등을 변형하는데 그냥 출처없이 사용한게 아닌가 의심하셨습니다. 굉장히 좋은 지적이었습니다.


제 의견은 이 문항이 문항 오류까지는 아니지만 다소 문제가 있으며, 최소한 천리장성에 대한 언급을 해설강의에서 시작하지 않은 것도 다소 의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소상하게 해설을 해주는 것이 맞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굉장히 난해하나 보니까 1회차 문항에 유사한 패턴의 문항이 보이는걸로 보아 강사가 의도한거 같기는 하나 매끄럽지는 못합니다.




->이 문항에 대해서 이후에 오류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몇몇 분들께서 소중한 의견 주셨습니다. 현행 한국사 교육과정에선 고려 초기의 고려와 여진의 사이에 대한 서술이 언급이 됨을 말입니다. 다른 과목이긴 하지만 못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실에서도 제대로 못한 해명을 오르비 유저 분들께서 제시해주셨습니다. 차라리 이게 교육과정 내에서는 제일 개연성 있는 해명이네요.


이다지 선생님과 연구실의 답변은 그 누구도 제대로 납득 시킬 수 없습니다.



동아시아사 3회 11번 문제 - 문항 오류




문제는 가)와 나)의 사건을 주고 그 사이 시기를 고르는 전형적인 문제인데요. 가)사건은 강홍립 투항 내용등으로 보아 1619년 즈음 나) 상황상 본인들을 천자라고 칭하고, '정묘년에 화친을 맺은 것' 등을 미루어 칭제건원이 이루어짐으로 보아 1636년 이후겠군요 최소한


근데 오답 선지에 '누르하치가 랴오둥을 제외한 만주 전역을 지배하였다.' 이건 단순히 논리적인 시간 순서 문제인데요. 선생님이 이 부분은 헷갈리신 듯 합니다. 선지를 '누르하치가 랴오둥을 제외한 만주 전역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정도로 바꾸면 적절한 선지가 되겠습니다. 

단순한 실수이긴 하지만, 동사 문제 패턴 봤을 때 이런 내용 굉장히 중요한데, 정정 안된건 꽤 크다 봅니다.


근데 그게 수능 끝날때까지 후속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이다지 선생님 스스로 수능에 나올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생각해 출제한 모의고사에서 역사적 사실을 잘못 알려주신다면요.


역사과목 하시는 분들은 이런 유형 선지가 중요하단건 잘 아실겁니다. 언제 시작인지, 활성화 됐는지... 낚시 선지로 많이 내는 패턴이죠.




오르비-우연보이차님의 제보


동아시아사 4회 14번 문제 사료

[ 명 성화제 때 어사 진선이 말했다. (몽골의) 타타르 부족은 보라이가 ~~ 이하생략 ]

위 사료는 수능특강 97p에 나오는 사료를 그대로 가져왔음.


문제 설명할 때
오이라트부는 15세기
타타르부는 16세기잖아 ~

사료에서 타타르 부족을 키워드 잡고
선지에서 16세기 찾으면 된다고 함.

답은 5번 센고쿠 시대 1467~1590이 답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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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보이차님의 반박

명 성화제는 정통제 아들임.
15세기 인물임.
위 사료는 성화제 때 있었던 일임.
성화제(15세기) 때 몽골지역에서 타타르부가 흥하는 상황에 대비책으로 만리장성 개축 하자는 내용임.

문제는 오류 아님.
선지가 1467 ~ 1590 걸쳐 있기 때문임.

결론 - 사료를 잘 읽어야지 키워드만 잡고 풀다 틀릴 수 있음.
오이라트부 15세기
타타르부 16세기
이렇게 키워드 잡고 문제 풀면 틀릴 수 있음.



오르비 로이에드님 제보


이다지 복습노트 세계사 131p


줄루왕국 관련 설명 : 영국과 대립했어. 검은 나폴레옹이라 불리는 사카 줄루의 활약으로 영국을 이산들와나 전투에서 이기기도 했어. 하지만 영국의 재침략은 막지 못했고 결국 식민지로 전락했지


샤카 줄루 사망 1828 이산들와나 전투 1879


해당 내용 정정 X 





제가 이다지 선생님께서 앞으로 더 신경쓰시겠다는 약조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구태여 다시 쓰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후속조치는 

수능 시험이 치루어 질때까지 여전히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강사 분께서는 본인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다라고 너무나도, 정말 소름이 돋게도 당당히 말하시고 인스타에 강사 분의 훌리건들의 저런 궤변들에 침묵하셨단겁니다.



전형적인 책임 회피 발언에 분개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누가 봐도 이는 책임은 떠맏고 싶지 않고, 어찌저찌 수능 끝날때까지만 넘기면 유야무야 될거라 기대하신게 아닌지요?


이런 선생님의 모습 속에서 강사로써의 전문성과 열정을 의심한게 불합리한 의심입니까?


공무원 업계에서도 이런 식으로 문제 일으키신 전적이 있으신 바, 선생님의 앞으로의 행보는 이러한 모습 없길 바랄 뿐입니다.




글 계속 써봐야 이다지 선생님 깎아내리려는 '댓글 알바' 취급 밖에 못받을걸 알기에, 수능도 끝났으니 이제 거칠 것이 크게 없겠다. 마지막으로 2018년도 이다지 선생님의 오개념에 대한 내용 정리해 올려봅니다.


우선 이 글을 쓴다고 말씀은 드렸지만, 서두에 시작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 그래도 선생님 본인이 개선의 의지를 오르비와 인스타그램에서 보여주셨는데, "그만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머리 속을 스쳐갔습니다. 하지만 이다지 선생님께서 대문짝만하게 써두신 "단 한 개도 오개념이 아닙니다."라는 그 문구와 인스타에 난무했던 이다지 선생님의 납득할 수 없는 답변과 이다지 선생님의 훌리건들이 남긴 추태에 대해서 정말 마지막으로 글을 남기지 않으면 제 화를 이기지 못할거 같아 마지막 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글 읽어주시고 소중한 의견 주셨던 오르비 유저 분들과 답변해주셨던 이다지 선생님께 인사 올리면서 글 맺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 제가 그동안 써온 글의 내용은 사실상 다 같은 말의 연속일뿐이라, 더 글을 써봤자 의미가 없을거 같습니다. 그동안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




오탈자, 반박 항상 환영입니다. 누락된 내용 제보 바랍니다. 지금도 계속 오류 검토중입니다. 후일 내용 추가될 수 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공감했던 글인거 같습니다.(글의 절반 뿐입니다만) 우리는 그 훌리들과 같은 인간이 되지 맙시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비판만이 지식의 상아탑을 굳건하게 해줄 것입니다.


0 XDK (+110)

  1. 100

  2. 10

  • 빠질 테면 철저하게 빠져라 · 800242 · 18/11/19 22:59 · MS 2018

    일딘 올려

  • 독일은 h + · 838495 · 18/11/19 23:00 · MS 2018

  • 선녀와 남았군 · 813826 · 18/11/19 23:00 · MS 2018

    훌리 진짜;;

  • 정기석 · 782540 · 18/11/19 23:00 · MS 2017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

    소수의 의견이 다수의 궤변에 역으로 궤변 취급당하지 않는 것이 진정으로 진리를 발견하는 길이고 밀이 추구하는 토론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 gr2N · 640848 · 18/11/20 11:56 · MS 2016

    밀이랑 하버마스 이미 오열하고 울부짖는중ㅋㅋ

  • Z82HyKw5pvOqET · 756181 · 18/11/19 23:01 · MS 2017

    좋아요가 홀수면 친구가 치킨 사준대요!

  • 젤리삐 · 775823 · 18/11/19 23:04 · MS 2017

    이 댓글 좋아요 짝수면 치킨뺐기가능

  • 책상 위 밝혖 램프불은 사색의 꽃이다 · 772549 · 18/11/19 23:43 · MS 2017

    이 댓글 좋아요 소수면 엉덩이 흔듬

  • ¿?¿? · 685279 · 18/11/19 23:02 · MS 2016

    일단 이륙허가한다

  • 필승 · 575941 · 18/11/19 23:02 · MS 2015

    올라가랏

  • 볼touch · 812462 · 18/11/19 23:05 · MS 2018

    근데 궁금했던게
    강사의 자질 운운하셨던 거는
    어떤 거 때문에 그러신 거임?

  • Yeske · 696501 · 18/11/19 23:06 · MS 2016

    글에도 해당 내용 기술 했습니다

  • allby · 814308 · 18/11/19 23:08 · MS 2018

    역알못이라 잘잘못은 잘모르겠지만 일단 작성자의 끈기는 존경함

  • Yeske · 696501 · 18/11/19 23:16 · MS 2016

    이 글을 끝으로 장문의 글을 올릴 일은 이제 없을거 같습니다.

  • gr2N · 640848 · 18/11/20 11:56 · MS 2016

    이정도면 오개념 아니어도 리스펙 가능ㅋㅋ

  • 닉네임이다 · 840473 · 18/11/19 23:54 · MS 2018

    저는 이과지만 공감되는 바가 있어 응원합니다
  • 행당산중력스윙바이 · 833320 · 18/11/20 01:38 · MS 2018

    ㅎㅎ 저도 동사런데 이다지쌤 항상 말이 애매하고 안 확실함 그래서 걍 빠순이들만 듣는거지;

  • 파스넷닷컴 · 798021 · 18/11/20 01:45 · MS 2018

    이쯤되면 정성추....

  • 별들의 고향 · 624765 · 18/11/20 02:12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한양대가면소원이없겠다 · 733083 · 18/11/20 03:09 · MS 2017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갑자기..?

  • (빵덕) · 790662 · 18/11/20 12:48 · MS 2017

    님은 그래서 이다지 선생님에게 합의금은 드렸나요?

  • 로이에드 · 688022 · 18/11/20 05:29 · MS 2016

    넘 재밌었어요
  • 법과 정치 · 762906 · 18/11/20 11:09 · MS 2017

    인스타를 할 강사가 없는 승리의 법정러들 출첵박자
  • 조국은그대를믿노라 · 739499 · 18/11/20 11:11 · MS 2017

    ㅇㄱㄹㅇ 논란따위 없어서 시간 뺐길 일이 없음
    물론 점수는 평가원한테 빼았김

  • 안녕 지구야 · 756755 · 18/11/20 11:57 · MS 2017

    이용재쌤 인스타 시작해주세요ㅠㅠ

  • 꼬닥꼬닥 · 827242 · 18/11/20 11:24 · MS 2018

    인스타 댓글창 개웃기네 ㅋㅋㅋ

  • 2019 경희한 · 749773 · 18/11/20 11:27 · MS 2017

    요즘 애들특) 본문내용이 조금만 길어지면 읽지도 않고..키워드만 쓱쓱 훑고 “댓글”들만 보면서 그것이 자기 생각인 마냥 이야기함. 근본적으로 본인의 의견을 만들기 위해 생각하는 과정을 회피함

  • 의대하나보고전과한놈 · 817960 · 18/11/20 11:28 · MS 2018

    문과손절하길잘했다 77ㅓ억

  • doyourthing · 499150 · 18/11/20 11:40 · MS 2017

    반박하시는거 의도는 좋은데 일반 수강생들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좀 가려주셔야 할것같은데ㅠㅠ

  • Yeske · 696501 · 18/11/20 15:51 · MS 2016

    법적으로 문제가 될까요? 그렇다면 빠르게 반영하겠습니다.

  • wq6NUMlp5xYQPt · 756917 · 18/11/20 11:54 · MS 2017

    여러분 이것만 말할게요 2019세계사 선택자입장에서는 이다지 선생님보다 수능 1주일도 안남은 상황에서 이상한걸로 혼란만 늘린 이사람이 더 나쁘고 나쁘고 나쁜 분입니다.... 제발 제발 수험생 입장에서 한번만 생각해주세요.... 저 이 사람때문에 일주일내내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수능 끝나고 하는게 맞는것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세계사 과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정의구현 실현하는것처럼 보이는 이분 말이 다 옳아 보이고 지지하고 싶으시겠지만 수능세계사라는 영역에서 진짜 쪼잔한거가지고 논란 일으켜서 밤에 잠못들게 만들고 국어수학영어공부할시간에 세계사공부하게 만든 이분이 더 나쁜겁니다 그리고 글쓴이님, 님은 자기 행동 정당화하는것보다 수험생들에게 미안하다는 장문의 사과문을 쓰는게 먼저입니다.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이분이 말한 것 중에서 이번 수능세계사에 영향을 끼친게 단 하나도 0.000000001도 없었다는점을 세계사 비선택자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네요.

  • 멍멍이. · 827051 · 18/11/20 12:15 · MS 2018

    불안할게 아니라 스스로 팩트체크하고 뭐가 옳은지 주체적으로 판단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정당한 근거와 논거를 가지고 수험생들한테 정보를 알려주신 이 분을 비판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보는데요. 오히려 수험생들을 도와주려 하신 분이죠.

    저도 생윤 선택자였고 생윤에는 세계사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여러 오개념 논란들이 있었지만 제가 주체적으로 교과서와 EBS를 읽고, 논문 검색까지 해보고 확신에 찬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 wq6NUMlp5xYQPt · 756917 · 18/11/20 12:19 · MS 2017

    하...님이 세계사 선택자면 이게 무슨 느낌인지 안다고요 제가 학교내신까지 합쳐서 3년동안 세계사 동사만 해왔 서양사개론 전공서적도 다 읽고 20년동안 역덕으로 살았던 사람으로서 이사람이 지적한건 너무 과했고, 단순히 불안감만 조장하는 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제발 이 사람 옹호하지는 말아주세요 세계사 선택자입장에서 진짜 너무 짜증나고 한심하니까.....

  • 멍멍이. · 827051 · 18/11/20 12:19 · MS 2018

    스스로 자신이 있으면 불안할 일이 없는데요? ㅋㅋㅋ



    그리고 생윤보다 논란 많은 과목이 있나요? 세계사는 비교도 안될텐데...
  • wq6NUMlp5xYQPt · 756917 · 18/11/20 12:25 · MS 2017

    제발 비꼬지 말고 세계사 선택자입장에서 생각해주세요...

  • 멍멍이. · 827051 · 18/11/20 12:26 · MS 2018

    생윤 선택자라 뭔 느낌인지 안다고요

  • wq6NUMlp5xYQPt · 756917 · 18/11/20 12:36 · MS 2017

    네 알겠습니다. 이해못하신거같네요. 더 이상의 논쟁은 서로 의미가 없을거같습니다. 그냥 각자의 입장이 있다는걸 알고 넘어가면 되겠네요. 멍멍이님처럼 생각하는 분도 있군요.

  • 제왑삐- · 747802 · 18/11/20 12:19 · MS 2017

    ㄹㅇ...결론적으로 안나온건 다행이지만...만약 나왔는데 하필 그 파트였으면요?왜 글쓴이 분을 탓하시지...시기가 시기인점은 안타깝지만 문제제기를 한 것 자체가 잘못된건 아니죠

  • wq6NUMlp5xYQPt · 756917 · 18/11/20 12:20 · MS 2017

    그니까 제 말은 왜 그걸 사탐 전과목에서 암기량 제일 많은 세계사가지고 일주일도 안남은 시점에서 이래야 했냐는겁니다. 논지가 제대로 전달 안됬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이의제기 그 자체보다는 시기가 잘못됬다고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 제왑삐- · 747802 · 18/11/20 12:21 · MS 2017

    (암기량많은 세계사)가 왜 문제인지모르겠습니다. 시기의 측면에서는 동의합니다만...

  • wq6NUMlp5xYQPt · 756917 · 18/11/20 12:24 · MS 2017

    다른 사탐보다 세계사 과목은 한바퀴 손질하는데 시간이 많이 드니까 국어 수학 영어 비중을 더 줄여야하잖아요...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세계사 교과서 한번이라도 펴보시지않았으면.... 하 진짜 나 저거때문에....

  • 제왑삐- · 747802 · 18/11/20 12:26 · MS 2017

    뭐 그렇게말씀하시니...저는 세사선택자가아니기때문에 이에대해서 말할게 없네요.. 그냥 말 줄일게욥

  • wq6NUMlp5xYQPt · 756917 · 18/11/20 12:29 · MS 2017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글을 못쓰긴 하나봐요 다들 제 논지를 이해 못해주시네요

  • Yeske · 696501 · 18/11/20 15:43 · MS 2016

    수험생 분의 불안감은 이해하지만, 제가 현역시절 지2 연계교재는 수능 직전에도 오류 정정되고 했던 과목입니다. 늦게라도 제대로 된 정정된 사실을 알고 가는게 오히려 맞지 않나요? 그리고 애시당초 제가 질답 게시판에 글 올리고 한 시점이 수능1~2달 전인데, 그 전에 이다지 선생님께서 제대로 공지만 하셨어도 저도 이런 글 쓸 이유는 없었습니다. 수험생 분에게 유감을 표하나 저에게 책임을 일방적으로 전가하시면 저는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 제왑삐- · 747802 · 18/11/20 15:44 · MS 2017

    님 댓글저한테알림떠욥

  • 다잡고다시 · 811737 · 18/11/20 12:38 · MS 2018

    근데,,, 약간 말에서 어폐가 느껴지는게 님이 언급하신 '진짜 쪼잔한거'면 '밤에 잠 못들고' '국어영어수학 공부할 시간에 세계사 공부'를 할 이유가 있나용,,,?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셨으면 되는 문제 아닌가용,,?

  • wq6NUMlp5xYQPt · 756917 · 18/11/20 12:39 · MS 2017

    쪼잔한거라고 자기 세뇌하면서 수능때까지 마음을 그렇게 스스로 안심시켰습니다. 지금 수능 끝난 사람의 시선으로 다시 보니까 쪼잔한게 맞구요...

  • 다잡고다시 · 811737 · 18/11/20 12:43 · MS 2018

    그건 너무 결과론적인데요,,,
    마치 모 강사가 지엽적인 부분을 가르쳤다가 맞추면 '세심한 강사!'라고 홍보되다가도 문제 출제가 안 되면 '저 강사는 쓸데없는 것도 다 가르쳐,,,'라고 비판받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뭐 일단 말은 잘 알겠습니다

  • wq6NUMlp5xYQPt · 756917 · 18/11/20 12:44 · MS 2017

    그 수능에 안나와서 쪼잔한게 맞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내용 그 자체가 수능에 나올게 아니었다는 말이었습니다!

  • Yeske · 696501 · 18/11/20 15:45 · MS 2016

    수능에 나올 내용인지 아닌지 판단하시는 준거가 있으시면 그거라도 제시해 보시죠. 모든 분들이 교과서와 연계교재 기출을 출처로 가져와서 도움 주시고, 저 또한 교과과정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글을 썼습니다. 글 보시면 뻔히 보이실탠데, 그냥 안 읽으시고서 이런 글 쓰시는 분들 보면 답답합니다. 본인이 그렇게 공부하셨다면 제시를 해주세요. 인정할 내용은 무조건 인정합니다. 이미 에티오피아 내용은 비판 수용했고요.

  • wq6NUMlp5xYQPt · 756917 · 18/11/20 12:42 · MS 2017

    수능을 앞두고는 너무 혼란스러워서 지금처럼 객관적으로 팩트체크를 할 시선을 갖지 못해서 시험에 안나올것이다는 감각만 두루뭉실하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세계사 교과서랑 수특 수완에만 기반해서 공부하신 분이 한분만 저 도와주시면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을거같은데 어렵네요 자신의 말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는게...

  • 다잡고다시 · 811737 · 18/11/20 12:43 · MS 2018

    네 원서 마무리 잘 하시고 힘내세요~!

  • wq6NUMlp5xYQPt · 756917 · 18/11/20 12:44 · MS 2017

  • Yeske · 696501 · 18/11/20 15:40 · MS 2016

    이런 댓글 올려주실때마다 저도 참 속상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글에도 밝혔듯이 오개념을 가지고 시험을 치루는 것이 저 역시 시험을 같이 치룬 사람의 입장에서 오히려 불안했습니다. 커뮤니티에 이렇게 공론화 시켜 시험 준비에 차질을 드린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험생에게 있어 방해 되는 요소가 한 두가지도 아니고 제 글 하나 가지고 이렇게 말하신다 한들 제가 님의 수험생활에 지장을 준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긴 하나 제 잘못이 전적으로 크다 보진 않습니다.


    또한 제 글이 수능에 나올만한 내용이 아니라는 점에는 도저히 동감할 수 없습니다.
    교과서와 연계교재에서 배우는 내용이라면 아무리 지엽적인 내용이라도 충분히 수능에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최근의 세계사의 추세는 공무원 시험과 같이 변별을 하고자 함에 따라 다소 무리한 문제를 출제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역으로 여쭤볼까요? 수능에 나올만한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 이다지 선생님께서 제가 본문에 기술한 내용을 본인의 강의에서 소개하고 파이널 모의고사에 출제할까요?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가짜뉴스 댓글 때문에 이다지 훌리건들에게 발목 잡히고 싶지 않네요.

  • 앨리미야 · 835757 · 18/11/28 07:31 · MS 2018

    전 작성자님께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오개념많은거 인지하게 돼서 다른분꺼 인강 들었거든요 덕분에 불안해하지않고 안전하게 시험 치뤘어요ㅜㅜ속상해하시지마세용..흡..ㅜㅜㅜㅜㅠㅡ의견을 당당히 표출하시고 잘못된 걸 바로 잡는 건 정말 멋있다 생각해요..!!....

  • 0LuDNklsZ8P73q · 664864 · 18/11/20 19:48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Topgun · 810748 · 20/06/01 06:39 · MS 2018

  • Kissthemath · 468885 · 18/11/20 12:16 · MS 2017

    수능 일주일 남기고 힘드셨던건 안타까운 일일지 모르나 근본적인 책임은 강사에 있는게 맞습니다 저도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인데 오개념을 심어줬다면 사과하고 정정해야죠 사회과학쪽은 이런 논란에서 자유롭기가 힘들거라고 충분히 짐작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가장 큰 문제는 약속을 해놓고 지키지않는것이라고 생각해요 약속했다면 그에 대한 성실함을 보이는것이 성인의 기본 도리입니다 글쓴이의 글에도 선생님을 비하하거나 그분의 전문성을 깎으려는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후속조치에 대한 아쉬움과 그로인해 처음 한 약속의 진정성에 의문이 들어 이 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또 글을 작성한걸로 보이구요 매년 사교육시장에서 이런 논란들은 항상 일어나지만 그에 대한 건전하고 이상적인 대응을 하는 분들을 못봐 참 같은 어른으로써 좀 안타깝네요

  • Yeske · 696501 · 18/11/20 15:49 · MS 2016

    감사드립니다. 제 글로 인해 학업에 차질을 빚으신 분들에겐 유감을 표하긴 합니다만, 저에게 책임을 돌리시는건 이해할 수 없습니다.

  • wq6NUMlp5xYQPt · 756917 · 18/11/20 12:22 · MS 2017

    네 알겠습니다. 세계사 선택자가 아닌분들에게 제 느낌을 설명하는게 정말 어렵네요. 그냥 없는 글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세계사 선택자들끼리만 이야기하겠습니다.제가 장담하는건 님들도 세계사 선택자였으면 제가 무슨 말하는지 공감하셨을겁니다.

  • 아폴로니우스 · 817524 · 18/11/20 14:46 · MS 2018

    안녕하세요 세계사 이다지쌤 커리 탄 오르비 안하는 친구가 댓글 달아달라고 해서 그대로 올려요
    친구: 저도 세계사 선택자인데 정말 불안해요 저는 수능전에 이 글을 봤던거는 아니지만 특히 작년 난이도 생각하면 진짜 하나하나 다 봐야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니까 이분께 너무 뭐라고 하지마세요 ㅠㅠ 저 친구가 한번 봐보라고 해서 보다가 너무 공감을 못받는 것 같아서친구한테 부탁합니다ㅠㅠㅠ

  • Yeske · 696501 · 18/11/20 15:47 · MS 2016

    세계사 동아시아사 선택자 분들도 이성적으로 판단하셔서 제 의견에 동조 해주시고 이렇게 오류까지 추가 제보 해주시는데, 혼자서 무슨 소리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근거 부탁드립니다.

  • 환상종 · 812044 · 18/11/20 12:53 · MS 2018

    그리고 올해 수능은 아이티가 나왔다고 합니다

    세사 선택자로써 저도 라이베리아 글 보고 흔들렸
    네요22

  • Yeske · 696501 · 18/11/20 15:48 · MS 2016

    아이티는 이미 기출된 소재라서... 많이 쉬웠죠. 제 글 때문에 학업에 차질이 있으셨다니 유감입니다.

  • aqMkhVjmpX9xvR · 749739 · 18/11/20 13:35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우연보이차 · 730547 · 18/11/20 14:54 · MS 2017

    이번에 "타타르부" 문제가 나왔으면 대박사건 나올 뻔

  • 우연보이차 · 730547 · 18/11/20 14:59 · MS 2017

    파이널 4회 14번 "타타르부" 문제
    방금 파이널 동영상 보고 왔는데....
    아직도 정정 자막 안 올라옴......
    강의 정정 진짜 안함 .....

  • Yeske · 696501 · 18/11/20 15:30 · MS 2016

    개인적으로 타타르부, 슈인장보다 3회차 문제 정정 안된게 전 제일 충격적인거 같아요...

  • 그릉비 · 820736 · 18/11/20 17:31 · MS 2018

    위에 웃기네 20년간 역덕으로 살고 3년간 동사 세사를 보고 서양사개론까지 읽은사람이 오개념 때문에 벌벌떤다고? 그럼 자기가 공부 잘못한거지 ㅋㅋ

  • 어차피우는건두산 · 763380 · 18/11/20 21:52 · MS 2017

    묵-직

  • wq6NUMlp5xYQPt · 756917 · 18/11/20 22:54 · MS 2017

    네 그렇게 정보 하나 하나에 민감하니까 올해 69수능을 동사세사 다 백점 맞을 수 있었겠죠? 제발 ㅈ도 모르면서 아는척하지마세요.

  • 어차피우는건두산 · 763380 · 18/11/20 22:55 · MS 2017

    아 넼ㅋㅋㅋㅋ

  • wq6NUMlp5xYQPt · 756917 · 18/11/20 23:03 · MS 2017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 두분 수능 아직 안치르신분들이라 이 기분을 잘 모르실텐데요. 아무리 백점맞을 실력이어도 내가 배웠던게 알고보니 오개념일 수 있다는 생각이 머리에 한번 스치기 시작하면 두분께서는 상상도 못할 불안감과 공포가 계속 맴돌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재수라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거구요 두 분도 수능 치기전에 한번 꼭 경험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아주 좋은경험일거에요 ㅎㅎ ㅅㅂ. 화이팅하세요.
    참고로 문과는 사탐 한 문제틀리면 바로 2등급입니다^^

  • 어차피우는건두산 · 763380 · 18/11/20 23:06 · MS 2017

    뭔 말인진 알았었는데 그렇다고 작성자가 "더 나쁘고 나쁘고 나쁜 사람"이라는건 이해가 안되어서 그랬었네요 ㅎㅎㅎㅎ
    오개념인거 찾아도 수능 전엔 입 닥치고 있어야 하는건가 ㅎㅎㅎㅎ

    네~ 수고하세요~^^

  • 어차피우는건두산 · 763380 · 18/11/20 23:10 · MS 2017

    아 그리고 하나만 더 보탤게요

    님도 원글 작성자한테 한심하다느니 과도하다느니 쪼잔하다느니 ㅇㅈㄹ 떨지 마세요~~
    님이 원글 작성자 잘 아세요? "제발 ㅈ도 모르면서 아는척하지마세요." ㅈ도 모르면서 남 보고 저리 후려치는거 보기 ㅈㄴ 고깝거든요~!

    그럼 전 진짜로 이만~~^^

  • Yeske · 696501 · 18/11/20 23:04 · MS 2016

    욕은 하지 말도록 합시다. 그렇게 민감하신 분께서 왜 그렇게 댓글을 남기셨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지금까지 보여주신 댓글만으로는 이런 말씀 들을 수 밖에 없어요. 역으로 뭐야 이거 오개념이잖아 하면 아니야 이건 수능에 안나올꺼라며 스스로 위안 삼는건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지 않나요

  • 그릉비 · 820736 · 18/11/21 03:37 · MS 2018

    일개 수험생이 시험에 출제될 내용인지 아닌지 판별하는거 부터 이해가 안되구요 ㅎㅎ
    시험에 출제되지 않을 내용이라고 생각들면 그냥 공부 안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오개념을 수능전에 알려줬는데 시기가 잘못됬다 말하는 수험생 처음봤습니다
    자꾸 세계사 공부 안해봤다고 들먹이시는데 인강강사 쉴드치느라 사고회로가 꼬이신거아닌지

  • 어차피우는건두산 · 763380 · 18/11/20 21:54 · MS 2017

    존경스럽네요..

  • 콘쌤 · 841345 · 18/11/21 07:17 · MS 2018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