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spbie [812327] · MS 2018 · 쪽지

2018-11-19 16:40:42
조회수 1,952

한양대 논술 준비하는 김에 수능 후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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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pbie 님의 2019학년도 수능 성적표

구분 표점
한국사 - - 1
국어 136 98 1
수학 가 123 90 2
영어 - - 2
지구과학1 60 80 3
물리2 66 97 1
실지원 학과
대학 학과 점수 순위
가군 서울시립대 컴퓨터과학부 935.367 2
나군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 745.865 1
다군 건국대 스마트ICT융합공학과 738.550 3

수능 점수 변화



국어
수학(가)
영어
한국사
과탐
2018년도 수능
1
5
2
1
물리1
화학1
4
3
2019년도 수능
1
2
2
1
물리2
지구과학1
1
3


국어: 91점 ( 틀린문항:9번 ,15번 ,17번, 45번 )

  화작문: 예전부터 이상하게 화작문을 좀 틀려서 수능 전에 마음 먹은건 독서처럼 풀자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문좀 길긴했어도 별로 부담은 안되었어요. 그래도 시간은 좀 걸려서 

            다푸니까 22분 지난거  보고 깜짝 놀랐죠.

            (평소에는 오래 걸려도 16분 넘은 적은 별로 없는데)


           9번: 평소에 하던 실수 ㅠㅠ 제대로 읽고 파악했어야하는데

           15번: '바투'는 너무한거 아니오 평가원


   비문학: 화작이랑 문학이 9월보고 아 더 어렵게 내도 되겠다. 같은 느낌으로 낸거면 

             비문학은 다른데 어렵게 내네 우린 그냥 적당히 유지하고 지문만 길게하자 같은 느낌?

             확실히 길이가 좀 길어서 짜증났는데 안에 든건 별로 없어서 무난했던느낌


           17번: 짝수형 풀어서 화작문 끝내고 바로 법지문 나왔는데 시간 20분 걸린거보고 초조

                  해져서 이건 빨리 넘겨야하지 하다가 실수 ㅠ 약간 헷갈렸는데 조금 더 생각해 

                   볼 껄  

           31번: 애초에 현역떄도 재수떄도 물리만 주구장창 한 물리러라 부담 되는 지문은 아니

                   였는데 특히나 이번시험에 행운이었던게, 고대 다니는 친구랑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그 친구 전자기 노트에


                  "속이 빈 구로 된 도체가 전하 Q로 대전되있고 전하밀도가 도체 전체에서 일정

                   하다면 그 도체가 다른 전하를 끌어당기는 힘은 그 구의 중심에 위치한 점전하

                   Q가 끌어당기는 힘과 같다."

                  

                    보고 친구한테 이게 왜 맞음 하면서 물어봤던건데, 31번 보기보고 그거 생각나서

                    "아 그거랑 완전 비슷  하네" 하면서 편하게 봤어요.


                    거기다가 이거 수완 비문학 유형편 연계부분이잖아요. 아침에 국어 머리 예열할 셈으로 

                    수완에서 뽑아 온게 딱 그 지문이라서 진짜 행운이었어요.


  문학: 전반적으로 무난한데 지문이 참 길었음 정도는 좀 지켜야지

           45번: 시험다끝나가서 (마킹+가채점표 작성+앞에 검토) 압박 떄문에 집중력 떨어져서

                   그런지 뜻하는 대상을 잘못 구별함 


수학: 88점 (틀린문항:21,29,30)

        음 전반적으로 킬러 안풀어도 되니까 앞에 비킬러 실수만 하지 말자 였는데, 29번 ㅠㅠ

        벡터해석해서 도형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구역나눴는데 몇개를 더 세버려서 틀렸는데,

        21번,30번 풀다가 그동안 킬러 풀어서 맞긴해도 앞에 몇개 더틀리면 점수 더 까였으니 

        앞에 검토나 다시하자였는데, 29번은 그냥 넘긴게 어찌나 아쉽던지 ㅜ  심지어 점심

        시간에 "아 그거 잘못 풀었다" 생각나서 엄청 불안했어요.

        게다가 작년 수능 때도 29번은 풀어서 기벡은 잘해! 자부심가졌었는데 쉬운 문제를 

        틀려서 더 슬펐죠.

        

        1등급 컷 점수도 가능했다라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남는시험이긴 하지만, 

         그동안 앞에서 실수하던거 없이 비킬러 다맞은건 만족스러웠습니다.


영어: 82 (틀린문항: 우수수)

        사실 작년 현역때도 학교수업 빼면 영어 한번도 안봤는데 계속 2등급은 나와서 

        6월까지 영어 수특 안보다가  6월에 뒤통수 맞고 종로 들어가서 좀 공부하다가 

        9월 1등급 나와서 조금 설렁했는데, 수능 2주 전부터 는 엄청 불안해서 하루

        3시간정도는 영어 했어요. 다행이 2등급 유지, 근데 시험장에선 너무 어려웠고

        수학 틀린것도 기억나서 울뻔했어요. 만약 반수 다시하면 이젠 무시 안해야지


한국사: 48(틀린문제: 독립협회 문제 15였나 16이었나)

          영어랑 비슷하게 안봐도 1등급 나오길레 수특 사놓고 시험 전날 한번 30분 

          흩어 봤어요. 쉽게나와서 다행


지구과학1 : 38 (틀린문항 13, 16,18,19,20)

               집중력 떨어졌는지 4페이지에서 우수수 털림 ㅠㅠ

                그거 외계행성 이랑 별이 중심질량 두고 도는 문제 ㄷ지문의 T3~T4인데 

                그래프에서 "어엉 그니까 T3~T4가 속도가 양인 구간 전체구나" 하면서 

                풀어서 ㅠ (실제론 T3~T5고 T4는 양인구간 중심)

물리2 :50 

         시험전 일주일동안 오르비에 이카루스 무료 물2 모의고사 나온거랑 기출 틀린거 

         정리나 했었는데 일단 전반적으로 진짜 쉬워서 평소 4페이지가면 많아야 

         10분 남는데 이번에는 18분이나 남길레 시계보고 음??

         이란 생각이 났고요. 19,20번 이카루스 모의고사랑 기출 정리한거에서 비슷한거

         직전에 풀어서 그런지 쉽게 풀었어요. 사실 그동안 물2 최고가 6월 45점이고 

         시간 꽉채워서 (마킹포함)풀어서 가채점표 작성은 생각도 못했는 데 다행이 잘

         풀어서 시험 끝나고는 기분 좋았어요.


전반적으로 운도 좋았는데, 집중력 떨어져서 문제 몇개 틀린건 참 아쉬웠어요.

그래도 어느정도 만족은 하는게 작년 재수 결심한 이유가 물리1은 계속 1등급 받다가 수능에서 갑자기 터져서 열받아가지고 물리만은 인정 못한다 하면서 (대학도 만족스럽지 못한게 컸지만) 했던거라 물리만점 받은건 만족스럽긴해요 (물론 이번에 진짜 진짜 쉬웠던것도 있지만요 솔직히 이건 너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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