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떠나죠 [739512]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11-17 02:57:15
조회수 2,285

저는 국어 조교/과외 이제부터는 못할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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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국어 쫌 하는 사람'에 제가 어느정도 포함된다고 생각해왔고

비문학은 절대 틀리지 않아! 뭐 이런 마인드도 있어서

조교라던가 길게 하지는 않았지만 단기 특강 형식의 과외라던가 했었는데

(사실 수학조교/과외보다 국어 수능성적이 높아서 그런가 페이가 높아서 좋았다구...)


근데 그냥 올해 수능보고...

저는 '저것을' 가르칠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와서 시간 충분히 주고 지문 다시 읽고 풀고 누구한테 설명하라 하면 그정도는 할 수는 있어요

근데 그걸 수능장 안에서 시간 내에 나도 다 풀어내지를 못하는데


약간 어제 시험보고 맥이 좀 풀린 부분은

물론 국어 어려웠지만 내가 이정도로 우왕좌왕하고 못풀어냈구나..

근데 지금까지 내가 뭔가 잘 알고 내가 하는 방법대로 읽고 풀면 너네도 잘 할수 있어!

이렇게 얘기했구나... 생각보다 내가 뭣도 아닌 사람이었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국어로는 뭐 사교육 관련해서 안할것가틈

헝 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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