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도형 [767061] · MS 2017 · 쪽지

2018-11-15 18:50:05
조회수 930

기나긴 수험생활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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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보다 남들보다 길어진 수험생활의 결말은


상상이상으로 허무했다.


두번의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나는


더이상 대학을 가고싶지도,


아니 이젠 대학에 가서 잘 할것 같지도 않다.


처음부터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어떘을까


아니 부모님이 애초에 자식이 어떻게 되건 신경쓰지 않는 방관자였다면,


나도 부모님도 행복해 질수 있었을까


이로써 수험생활은 완전히 끝이다


더이상 시간도 돈도 감정도 낭비하고싶지않다.


지금까지 흥미도 없고 적성에도 맞지않는 공부 한다고 수고 많았다.


난 이제 어찌됬건 나의 길을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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