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소년 [811544] · MS 2018 · 쪽지

2018-11-15 17:29:49
조회수 2,198

19수능 수학나형 풀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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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뒤에서 4:05~5:14분까지 69분 동안 풀어보았고, 100점 맞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등급컷이 작년보다는 높게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학적 직관(나쁘게 말하면 넘겨짚는, 즉 감으로) 이 좋은 학생들은 

준킬러 및 킬러에서 특히 빠르게 풀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예로 들면 17번에서 그냥 직선이어야 할 것 같아, 라던가, 

29번에서 뭔가 bn의 초항은 2고 공비는 -2이어야 br+br^3=-20이 나올 거 같아, 처럼요


30번은 다소 아쉬웠는데, 우선 삼차함수의 접선의 개수 영역이라는 그림을 학습한 적이 있으셨다면

훨씬 빠르게 접근할 수 있던 문제였어요. 변곡접선을 긋고 개수가 3 1 3 1 이니까 접선 개수가 2개려면 무조건 변곡접선 위의 점에서 그어야 하거든요. 아무튼 30번도 f 와  g의 개형만 파악하면 나머진 전형적인 곡선 밖의 점에서 접선 구하기 문제였네요. 그다지 어렵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는 21<30<29였다고 생각합니다(제가 수열을 싫어해요 ㅎ)


21번은 처음엔 이과처럼 분수함수가 나오길래 첫인상으로는 상당히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았을거라 생각해요

f(x)를 분모로 내린다는 행위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으셨을 거구용(이과 문제에선 자주 있긴 하지만..)

그런데 문과에서 분수함수가 나온다? 연속이다? 그럼 당연히 분모의 함수가 모든 정의역 구간에

 0보다 크거나 작아야 한다는 것을 떠올리실 수 있으셨어야 하고, 그렇다면 판별식으로 a의 범위를 알아내셨을 거에요.

 자연수 조건에서 a가 자연수로 나타나고, 동시에 g(x)가 x=0일 때 0/0꼴임을 통해 f(0)=0, 

즉 f(x) 가 x를 인수로 가진다는 것까지만 알아내셨으면 바로 나오겠죠!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깔끔한 문제였다고 생각... 21 29 30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네여 ㅎㅎ


준킬러는 17번이 좀 까다로웠고, 18번은 아마 확통 오랫만에 풀어보시면 헷갈리실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14번의 미분 후 적분 표현에서도 나름 신선했구요. 아마 이거 미분 후 적분과 적분 후 미분에서 상수항 차이나는거

고려못하시면 사알짝 헤멜수도 있던 문제였다고 생각하긴하는데 그냥 야채처럼 풀면 풀렸을거에요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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