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하나보고전과한놈 [817960] · MS 2018 · 쪽지

2018-11-14 23:19:56
조회수 458

공부 열심히 하신분들은 다 잘 보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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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년 처논 대가를 치르고 오겠습니다.. 가형하고 과탐은 정말 공부를 하나도 안한 상태라(물론 국영도 그렇지만 그건 안해도 접근은 할 수 있으니..)세과목 전부 찍어야 되서 보기 싫지만 이과로 바꾸고 두달정도의 시간이 있었는데도 어리석게 논 제 잘못이죠. 1년을 생각없이 놀면 어찌 되는지 전 내일 수능에서 뼈저리게 느껴야겠죠. 슬픕니다. 한심합니다. 스스로가. 

1년이라는 시간, 의대를 목표로 하기엔 부족하다고 대부분이 말하지만, 과거에 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어 각성하고 제대로하면 할수있다 라는 자신감이 있고, 1년을 하루도 안 쉬고 매일 하면 할 수 있다라는 확신을 스스로 느꼈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여러분들에게는 내일이 모든것의 결착을 짓고 미소지을 수 있는 날이 될겁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

저에게는 작게는 내년 수능을 위한 도약이 되는, 크게는 그간의 나태한 스스로의 인생을 탈바꿈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날이 되겠지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합니다. 

꼭, 내년 이맘때 쯤엔 웃으며 수능 잘 봤다고 글을 쓰고 싶네요. 

끄적일 일기장 대신 이곳에 한번 써 봤습니다. 저는 내일 수능을 마치고 다시 생각을 정리하고 스스로를 반성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공부하신 여러분들은 꼭 잘 볼거예요. 수고하셨고 마무리 잘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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