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Dawkins [799536] · MS 2018 · 쪽지

2018-11-13 13:17:55
조회수 1,777

근데 진짜 수능 막상 조져보면 별거 아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9107960

처음에 딱 수능 조지면 진짜 막 ㅈ된거같고 존나 불안하고 막 눈물 나오고 그럼.


그런데 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서서히 놀고싶어짐.


그래서 조금씩 놀다보면 불안한거랑 ㅈ된거같은 느낌 다 사라지고 걍 정줄놓고 놈.


그러다가 정신 차려보면 정시 원서를 써야함.


이때 한번더 우울포텐 터짐.


여기서 재수 결정 안하고 안좋은 대학 가기로 마음 먹고 막상 원서 쓰고 나면 또 존나 신나게 놈.


처음엔 안좋은 대학간거 존나 부끄럽고 창피하고 부모님한테 미안하고 그런데 시간 지나면 걍 대학 잘만 다님.


그리고 안좋은 대학가서 걍 인생 포기하지만 않으면 다 취직 잘 해서 잘 먹고 삼.



그런데 재수를 선택 했다?


그러면 한 두달정도 부모님과 존나 싸움 진짜 존나 싸움


그러면서 점점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면서 다른애들 대학 소식 들리면서 존나 우울해짐.


그러다가 재수학원 들어가면 나같은 새끼들이 쫙 깔린거 보고 약간 안심.


하지만 마음 다잡고 공부하려고 하지만 금새 풀려서 같은 학원 애들이랑 신나게 놈


그러다가 수능보게됨




이거 리얼임


내가 수능때 국어 풀다가 자봐서 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