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Q.R.S [836995] · MS 2018 · 쪽지

2018-11-12 23:07:38
조회수 1,076

[멘토링, 대치동] 고등학교 커리큘럼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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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치동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나름의 성과를 거둬 현재 서울 안의 모 의대에 재학중입니다.

대치동에서의 시간이 정말 힘들기도 했었고, 돈 낭비도 많이 했던 것 같아 항상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어머님들과 학생들이 아이들을 잘 지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님들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수업에서 쓰는 교재입니다..

저 또한 대치동에서 살아봤기에.. 이렇게 했다면 정말 좋았겠다 싶은 내용을 담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고3이신 분들이 많아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올려봅니다.




일반적인 커리큘럼의 구성



모든 커리큘럼은 선행과 내신 과정으로 나뉜다.


1. 선행 

본 학기가 시작하기 전 최소한, 국어, 영어, 수학, 그리고 과학탐구(또는 사회탐구)과목은 선행이 되어 있어야한다. 즉, 학교에 들어가면서 그 과목을 처음듣게 되는 일은 없어야한다는 것이다.

선행에서 중요한 점은, 선행은 가능한 한 수능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학기 중에는 내신을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기 때문에 주로 문제풀이에 치중하고, 개념을 잡는 수업을 듣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념잡기는 대부분 방학(선행기간)에 이뤄져야하고, 방학 때 들어야 하는 것은 수능과 평가원의 코드에 맞춘 수학강의들이다. 

이것을 기반으로 깐 상태에서, 선행할 시간이 조금 더 남는다면 심화 강의를 듣는 것이 좋다.

심화강의는 학교내 경시대회나 수능의 초고난도 문제(정답률 15%미만, 심한 경우 0%)의 문제들, 그리고 수시 구술문제들을 풀 수 있는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 있는 강의들이다. 

심화강의는 대다수의 경우 팀 강의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고, 고가인 경우가 많다.

또한 공부에 있어서 드는 노력에 비해 입시에서의 효율은 떨어진다.

하지만, 대치동과 같은 고경쟁 학군에서는 각종 스펙, 수상을 위해서 필요하다.

그리고, 적절히 활용하면 나중에 의대 수리논술, 경영대 수리논술, 구술면접등에서 빛을 발하고, 고3 수능 끝나고 나서 부랴부랴 준비하는 리스크를 줄여준다. 


2. 내신


내신은 대입에서 수시에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이므로 버리고 가능한 완벽을 기해야 한다 

그러므로 내신 시험의 목표는 100점이다. 

하지만, 입시는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 또한 준비가 되어야 한다. 

지방에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많은 아이들이 수능에서는 대치동 전교 200등만도 못한 성적을 맞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내신 시험만을 대비하고 수능에 맞춰서 준비하는 과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이 때문에 내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두가지가 필수적이어야한다.

1. 내신을 준비하면서 그 단원에 해당하는 평가원의 기출문제는 모두 풀어봐야 한다.

(기출문제집 자이스토리 등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하는 이유) 

-좋은 학교일수록 평가원의 코드와 잘 맞는 내신문제를 낸다. 

2. 시중의 심화문제집을 모두 풀어보아야한다.

탐구의 경우 수능문제가 심화 문제일 것이고

수학은 여러 가지 정말 많이 풀어야합니다.

국어는 딱히 없고 교재와 관련 문제집 가능하다면 수능 및 모의고사 연관 지문.

영어는 굳이 풀 필요는 없습니다. 학교에서 모의고사와 연계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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