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osotis [769336]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11-10 21: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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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스압) 화학 1 2개년 기출 킬러들 간단 해설 및 문제 풀때 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9069138

* 우선 일개 수험생의 입장일 뿐임을 알립니다

밑에 전반적인 내용을 요약한 6줄 요약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년째 화학 1이라는 과목을 공부하고 있는

시대인재 서바이벌 화학1 30회 평균 46.5 언저리의 나름 고인물?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수험생입니다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도 오르비에 많다는건 알고 있지만

지금 화학1이라는 고인물과목을 어쩌다가 선택해서 고통받는분들이 조금 계신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그냥 개인적으로 기출 분석을 하는 김에 별 거는 아니지만 약간의 해설과 문제 풀 때 팁을 써보려고 합니다


1. 최근 화학 1 기출들의 난이도에 대해


험난했던 17학년도 평가원의 화학 1시험 난이도 덕분에 18학년도부터 화학 1에서의 이탈이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18학년도부터는 화학 1의 난이도가 17학년도에 비해 많이 쉬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18/6~19/9 모두 비킬러가 쉽고 킬러 몇문제가 어려운

수학의 27+3과 비슷하게 16+4 17+3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 수능에서도 이는 지켜질 것 같습니다

다만 올해 6평에서 현 교육과정 내에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문제가 수록되긴 했습니다(18번 중화반응)


2. 비킬러 관련 


최대한 빠르게 풀어야합니다. 난이도가 킬러에 올인되어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킬러 유형에 해당하는 문제가 15번 16번 이런 위치에 있을 수 있는데

그럴 경우 문제가 생각보다 쉬울 것이니 쫄지 말고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비킬러여도 한두문제 막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그냥 넘어갔다가 나중에 돌아와서 문제를 풀 때

생각보다 쉽게 문제가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만점을 목표로 할 때 16문제 푸는데 쓰는 

이상적인 시간은 12~14분, 마지노선은 17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3. 탄화수소


위에서부터 18/6, 18/9, 18/11, 19/6, 19/9 평가원 기출문제들

구구절절 설명하는거보다 각 문제에서 설명하는 탄화수소의 형태에 대해 그려봤습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특징은 18/11을 제외하고는 하나 이상은 C4H8이 나왔다는 건데,

평가원 수준에서 낼 수 있는 가능한 구조가 제일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미지수로 탄화수소가 주어져있을때 한번은 꼭 생각해봐야할 분자입니다.

그리고 C 5개 이상의 탄화수소는 단서를 많이 주거나 쉬운 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고,

C 4개 이하의 탄화수소는 자유롭게 꺼내쓸 수 있도록 익숙해지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년 수능을 기점으로 C와 결합한 C개수를 계속해서 물어보고 있기 때문에

C와 결합한 C인지 C와 결합한 H인지를 확인하는것이 가장 중요할 듯 합니다.(필자2번낚임)


4. 화학 반응의 양적관계


위에서부터 18/6, 18/9, 18/11, 19/6, 19/9 평가원 기출문제들

문제에서 식이 다 친절하게 주어져있었으니

조건을 따라 계수비에 맞춰 값을 대입하면서 값 a,x,M의 원자량을 구하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문제에서 분자량은 A가 B의 두배라는 조건이 주어져 있으니 질량을 부피(몰)로 바꾸면

실험 1에서 A가 1/3V, B가 2/3V이므로 A가 한계반응물이 되어 반응계수비는 2:1:2가 나옵니다

계수비 2:1:2


b를 제외한 계수비가 모두 주어져있고 '전체/C'가 모두 4인데 생성물만으로

3의 값이 나오기 때문에 남은 반응물 몰수 = 생성된 C의몰수라는 점,

그리고 한계반응물이 위와 아래에서 다른 점을 이용하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계수비 2:2:1:2


기체의 반응 그래프에서 a=c라는 사실을 빠르게 도출 가능합니다. 반응비는 3L : wg

실험 2에서 위에서 구한 반응비로 인해 생성된 C 몰수 2L, 남은 B 4/3wg이므로

B 4/3wg이 2L에 해당하기 때문에 B wg은 1.5L에 해당해 2:1:2라는 반응계수비를 구할 수 있습니다.

계수비 2:1:2


B wg를 tL라 할 때 꺾인 점에서 반응 정도를 보면

5w만큼 들어갔으니 B의 부피는 5t, 생성물의 부피는 반응 종결이후 3t만큼 넣었을 때 26L가 되었으므로 26-3t가 되어

5t : 26-3t =1 : 2 라는 식을 도출해 t = 2라는걸 알 수 있고,

기울기를 이용해 왼쪽 그래프 완성하면 y=50, a=5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수비 5:1:2


총평 : 17수능 20번과 같이 많은 미지수를 써가면서 계산할 문제는 없습니다

계수비=몰수비, 기체에선 몰수비=부피비 원리를 충실하게 이행할 시 큰 문제 없을듯 하네요

비중이 갈수록 떨어지는 중이나 19/9 모의고사에서 다시 한번 어렵게 냈으니 긴장을 놓기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 계수 찍고들어가는건 최후의수단이니 절대로 찍지말고 논리적으로 한번씩 더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4:1:2에 이어서 5:1:2가 나왔어요


5. 금속의 반응성


위에서부터 18/6, 18/9, 18/11, 19/6, 19/9 평가원 기출문제들


줄어든 금속수만큼 반응한 비커에서 새로운 이온이 생겨야함

나→다 과정에서 C 7→6 비커2 양이온 2→1

B이온이랑 C 2대1로 반응 : b=1 C 2가양이온, y=3

가→나 반응에서 생성된 이온수와 남은 금속 수의 합이 10이므로 가 2배하면 C금속수가 10이 되어 성립

여기서 반응하면 C이온 10→7, 양이온 2→3

A이온이랑 C 2:3의 비율로 반응 : a=3, 2x=2 x=1



A,B 전하량 같음 → 실험 1에서 wg반응 → 양이온 1개 주는것 알수있음

그런데 실험 3에서 3wg반응했는데 2.5개 줄었음 → C의 반응성 중간에있음

n은 3이하의정수이므로 반응성 B>C>A, n=2



전하량이 모두 일정하므로 수용액 1 값 7/7로 변경

실험 1→2에서 양이온 수 2만큼 증가, 4N만큼 들어갔으니 b=1, A 5N B 4N

실험 2→3에서 A 모두 석출, 양이온수 감소이므로 c=2or3이지만 3일경우 모순이 생김


조건에서 반응성 C>B>A

1→2에서 3몰 넣으니 양이온 3개 감소 : c=2, a=1, 나에서 C이온3개 A이온+B이온 7개

2→3에서 A완전히 사라지고 양이온 수 1개 감소 : C이온 6개 B이온 3개

그런데 2→3에서 석출된 A,B몰수비 1:1 = 2:2 b=2


가→나에서 바로 a=2 b=3 도출

나→다에서 A이온 6, B이온 4+a개, C이온 5-a, C금속 15-3a

전하량 보존법칙으로 12+3a=15-3a 하면 a=1/2 → 답 18


총평 : 어려운 유형인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복잡하게 생각하면 끝없이 복잡해지는 유형입니다.

주어진 조건에 근거해서 최대한 간단히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전하량, 반응성 순서 먼저 생각하고, 그 이후는 전하량 보존법칙 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추가로 석출된 금속에 대해 물어볼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체크도 꼼꼼히 하셔야 합니다.


6. 중화 반응


위에서부터 18/6, 18/9, 18/11, 19/6, 19/9 평가원 기출문제들


단위부피를 캐치해서 부피와 곱해서 표를 완성한 다음에

각 이온들과 알파벳을 대응한 후 상황에 적용해서 그래프를 완성하시면 됩니다.



상당히 무난히 나온 중화반응 문제였습니다.

주어진 액성을 이용해 이온수 비를 구해서 계산하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계산이 조금 더러웠을 뿐 번호에 맞는 난이도의 문제


X이온이 Cl이온일 경우 : 오른쪽 그래프에서 모순이 생김

그렇기 때문에 X이온 : H이온

이후 연립으로 각 용액의 부피당 이온수비 구하기


교육과정 개편 이후 출제된 화학1 최흉,최고난도의 문제라고 생각

두 그래프로부터 C:NaOH 도출

이후 나와 다에서 A+B+C용액이 결국 같다는 걸 이용해서 m:n=4:1인걸 파악 → 부피당 이온수비 A:B 4:1

이후 연립해서 a:b:c 구하고 C 부피당 이온수비 구하기


그냥 n=1이라 두고 KOH 단위부피당 OH 수 : a라 둔 다음

10-2Va = 3/8(10+2V) , 10-3Va=1/4(10+3V) 연립해서 V값 구한 후

D로 가서 NaOH 단위부피당 OH 수 구해서 x 구하기


총평 : 이제 단위부피가 나온다는 것은 사실상 기정사실 (쉽게나온 18-9 제외 전부 단위부피)

그리고 아마 6,9월 난이도를 보았을 때(특히 6월) 수능때도 중화반응이 등급을 결정하는 그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6평같은 문제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 넉넉잡고 5분 잡고 문제를 풀수 있도록 비킬러와 다른 킬러문제에서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요약

1. 수능은 16+4 or 17+3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

2. 비킬러는 최대한 빠르게풀되 실수하지 않는 것이 필요함. 막히면 넘어갔다 나중에 돌아오기

3. 탄화수소 : C4H8 나올가능성 높음. C 원자랑 결합한 C원자인지 H원자인지 확인 필요

4. 양적관계 : 많이 어렵진 않을 것 같으니 기본에 충실하게 계수비=몰수비=부피비(기체일때만)이용하는 자세 필요

5. 금속 : 최대한 간단하게 생각해 반응성 순서, 금속 전하량 빠르게 확인

6. 중화반응 : 단위부피당 이온수를 이용한 어려운 문제 출제예상 다른 문제들에서 시간확보 중요




지금까지 가독성 떨어지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학 1 선택하신 모든분들 수능 잘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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