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담 [371669]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11-08 23:16:02
조회수 16,130

수학 목표 92점 노리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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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형에 해당됩니다.


나는 수학 목표가 1컷정도인 92점이다.


즉 27문제 다 풀고 21,29 중에 하나 푸는 것이 목표이다.


=> 이 생각은 현재 대체로 92점정도 나오시는 분들과 88점 나오시는 분들과 84점 나오시는 분들 대다수가 하고 있는 생각입니다.


=> 이들 중 거의 대부분은 일주일 후 현장에 가서 시험을 칠 때의 흐름이 다음과 같습니다.


10번대 중반~후반에서 의외의 복병을 만난다. 이차곡선을 부드럽게 뚫지 못한다. 26문항은 대충 해결한 거 같은데 21,29,30을 제외하고 한 문항이 속을 썩인다. ‘어떡하지?? 계속 시간을 뺏길 수도 없고 일단 29를 먼저 풀자’. 좀 비비다가 해결이 안 돼서 21번으로 가서 깔짝대다가 마음만 다급해지고 못 푼다. 다시남아 있던 준킬러로 돌아가지만 왜인지 풀이가 안 보인다. 식은땀이 흐르는 동시에 이 네 문항을 전부 이대로 다 놓칠 것이라는확신이 든다.


그대로 종이 친다. 


재밌는 것은 26문항 중에서도 틀린 문항이 나온다.


6,9평 92점이 나온 학생들도 위와 같은 상황에 아주 흔하게 당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결국 25문항정도를 해결한 후부터가 시작인 수학(가)형의 본질을 잊고 마지막 멘탈관리를 한답시고 생각하는 문항을 피하는 학생들입니다.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이기도 하지요.

남은 6일이라도 평이한 문제들만 건들지 마시고 과거에 틀렸단 문항이건, 새로 접하는 문항이건 까다로운 문항들을 논리적으로처음부터 끝까지 풀어내는 훈련을 전 날까지 하시기 바랍니다. 


익숙함에 젖는 자에겐 패배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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