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언어문제 질문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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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13번이요.
침향, 어부사시사 이게 왜 예찬인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긍정적인 시각정도 인거같은데.. 제가 너무 쪼잔하게 따지는건가요?
전 3번보기가 맞다고 생각했거든요.. 자연에서 삶의 이치를 깨닫는 과정을 보여준다.
둘다 자연속에 있고, 삶의 이치 (침향)은 후대를 생각하는 마음? (어부사시사)는 낙흥이 흘러오니 도원이 가깝다 이런부분보고 알 수 있는거같은데..
윤혜정샘 해설은 (침향)은 자연이 아니고, (어부사시사)는 삶의 이치를 깨닫는게 아니라는거 같은데..이해가 안가요
그리고 소설 (귀한) 46번 문제요.
<보기>를 바탕으로 해석하래서 답 4번 찍었거든요. 보기에 일대일 대응 다 되는거같은데
윤혜정 샘은 "인물이 안나와 있죠" 라는 거 같았는데.. 아.........6,9 시험 잘 봤는데 10월 털려서 너무 불안하네요..
답변 부탁드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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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은 일단 보기 자체를 잘 못 보신 것 같은데 1번 선지는 (가)와 (나)를 묶었습니다. (다) 어부사시사랑은 관계가 없죠 (가)같은 경우 그냥 대놓고 예찬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고 (나)같은 경우도 직접적인 예찬적 태도를 보이지는 않지만 '예찬적 심정' 이라고 선지에 나와 있으므로 정답이 될 수 있죠 물론 그렇게 썩 수긍이 가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일단 다른 선지들이 다 확실하게 틀렸습니다. 3번같은 경우는 '침향'의 경우 자연에서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게 아니라 '사람의 행위' 즉, '침향을
만드는 행위'를 통하여 깨달을음 제시하고 있으므로 자연을 통해서 깨달을음 준다고 보기는 힘들죠. 자연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다는 건 음.. 예를 들어 나무가 성장
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탄생과 인생의 순리 같은 걸 깨달을 때 그 때 바로 자연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는다는 표현이 가능해 지는 겁니다. 또한 3번 선지에서 어부
사시사는 정말 명확하게도 삶에 이치를 깨달았다는 표현을 쓸 수가 없습니다. 유유자적한 생활을 하는 삶을 그려내고 있을 뿐 그 행위나 아니면 거기서 만나는 자연물
을 통하여 깨달음을 얻고 있지는 않으니까요.
46번 같은 경우는 핀트를 조금 잘 못 맞추신 것 같은데, 소설의 내용을 쭉 읽어보면 일종의 지식이라 할 수 있는 '경석' 과 농민인 '명룡'간의 갈등 그로기 이를 통한
'경석'의 깨달음이 주 내용을 이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4번 선지에서 시대적 혼란을 틈타 부정적 가치관이 범람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한다라는 내용은 위 소설의 내용과 궤를 같이 하지 않습니다.
물론 계원의 모습이 얼핏 보아 부정적 가치관이 범람하는 현실을 비판했다고 볼 수도 있으나, 이는 엄밀히 말해 시대적 혼란을 틈타서 발생한 부정적 가치관이 아니죠
지금도 공무원의 무사안일한 태도가 지적받는 현실을 고려해보면, 딱히 6.25전쟁이라는 시대상황을 이용하여 계원이 부정적 가치관을 가지게되었다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그 내용은 주가 아니죠. 또한 <보기>를 잘 보셨다면 '새로운 지식인상'을 제시하려고 했고 이를 위하여 부정적 인물을 풍자하거나 긍정적 인물을 제시한다. 라는 내용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지문에 부정적 인물에 대한 풍자가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위 소설은 긍정적 인물 제시를 통하여 새로운 지식인상을 제시하려고 했다는 것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1번이 정답에 가장 가깝다고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