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흐름 [706534] · MS 2016 · 쪽지

2018-10-12 17:27:07
조회수 15,824

10월 "수능포기방지용" 학평 모의고사에 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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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화요일이면 

고3은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르게 됩니다.

흔히 10월 모의고사를 "수능포기 방지용 모의고사"라고 부릅니다.

6,9에 비해 성적이 많이 오르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성적은 절대 점수가 아닌 등수(누백)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재수생들도 나름 시험지를 구해서 보거나

사설모의고사로 대체해서 볼겁니다.


그런데 알다시피 

6,9월의 평가원 모의고사만 볼수있고 

n수생들은 교육청 모의고사를 볼수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좋은 등급을 가진 재학생 수험생이 늘어나게 되고 

결과적으로 수능때 원래의 위치를 보고 다시 절망하는 수험생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10월모의고사를 

생각보다 많이 오른 등급이나 누백때문에 

"수능포기방지용"혹은 더 심하면 "xx방지 모의고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10월 모의고사는

좀더 확대해서 

10월이후에 보는 모든 모의고사는


성적변화 확인의 모의고사가 아니고

부족한 부분을 최종확인하는 모의고사입니다.



한달이 남은 시점에서 가져야 될 생각에 대해 글을 써보겠습니다.



1)등수가 아닌 점수로 평가해야 합니다.

시험의 난이도가 다를수 있으므로 

모르거나 이해가 부족한 부분의 

개념이나 문제 확인용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여기서 나온 누백등은 수능과 차이가 큽니다.

자신이 생각하지 못하거나 

혹은 알고 있었으면서도 대처하지 못한 약점을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2)그리고,

수험생에게는 정말로 미안하지만 약점이 있는 부분에 대해 

최종 한번더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다른 과목의 공부 시간을 줄여가면서 하지 하시고 

빈 시간을 찾아서 약점이 있는 과목의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공부시간과  방법의 재배치는 지금은 위험한 기간입니다.

정말 시간이 안난다하면 어쩔수 없이

다른시간 5분씩 모아서 다른과목을 최소한 건드려서 시간을 내어서 공부하세요



3)10월 학평가지고 수능의 향방을 알수 없습니다.

10월 학평의 주체는 교육청이고 수능을 내는 곳은 평가원입니다.

평가원이 내는 6,9월 모의고사가지고도 수능의 향방을 알수 없는데

10월 학평은 자신의 약한점을 확인할 마지막 기화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4)간혹 10월 학평을 못보는 수험생이 있습니다.

어차피 마지막 확인용이니

 그냥 수능때가 아닌것을 고맙게 여기고 다행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10학평 망치고 수능 대박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저는 평가원이나 교육청의 문제 구분을 잘 못해서 이해를 못하는 내용이지만

예민한 수험생들은 평가원과 교욱청의 문제에 다름에 반응하는 수험생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5)긴장하거나 혹  다른이유로 불참하고 싶은 수험생들이 종종있습니다.

권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하세요.

시험보고 나서 원하지 않는 시험봐서 수능 망쳤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입에 달고 살겁니다.

그런 사소한 핑계거리라도  없애야 하기때문에 보지 마세요.

제 생각엔 보는게 분명히 좋은데 

괜히 억지로 보고나면 원망거리 핑계거리만 생산되고 

수능점수도 안나오고 정신건강에도 더 나쁩니다.


이제 30일 조금더 남았습니다.

그냥 열심히 더 하라는 말뿐이 못하겠지만

분명히 결과는 한만큼돌아 올겁니다.

10월 학평이후에

부족한 부분에 대해 반성을 하고 ,좀더 치밀한 계획을 세운 수험생은 

공부한것보다 거둬들이는 것이 더 많을 겁니다. 



수능후에

첫눈내리면 다같이 "징글벨..."노래를 즐겁게 부를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힙냅시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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