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음대생 [738355]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09-25 16:18:38
조회수 2,402

(장문주의)강아지 성대수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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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궁금해서 질문 남깁니다


수능과 관련된 정보는 아니지만... 저희집은 복도식 아파트입니다 한층에 13가구 정도 살아요 

저희집 옆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는데 분리불안 증세가 있는지 집안에 사람이 없으면 계속 짖더라구요 낮엔 저도 독서실을 가고 해서 신경 안쓰이는데 저희 어머니가 낮에 집에계시니까 두세시간씩 계속 짖는 개소리에 스트레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관리사무실에 민원을 네번이상은 넣었고 민원을 넣을때마다 집에 사람이 없어서 넣어도 의미가 없더군요그냥 주인이 돌아올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거죠...



어제 독서실도 휴무여서 11시쯤 잠들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개가 짖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좀 많이 예민한편이라 소리가 들리면 잠을 잘 못자요 ... 근데 하필 제가 있는 방  바로 옆방에서 짖기시작하더니 

계속 짖더니 새벽 4시까지 짖더라구요 

관리실에 민원도 넣고 경찰서에 신고했더니 자기네들 역할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진짜 너무 화가나서 에이포용지에 커다랗게 편지를 써서 


' 지금 시간 새벽 3시 45분 11시부터 짖기 시작한 개때문에 잠을 못자고있음 

지금 녹음 증거 소음 측정 등등 증거 확보 해놨습니다 . 

성대수술을 시키시던지 강아지를 똑바로 관리하시던지 하세요 

이후로도 변화 없을시 민원 경찰신고 정 안되면 민사소송가겠습니다

제발 주의해주세요 부탁입니다 '


라고 붙이고 왔는데.. 


사실 저 또한 동물들을 좋아하는 입장인데 성대수술을 하라고 한건 심한 말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솔직히 주인들 잘못이지 강아지 잘못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수능도 얼마 안남았는데 계속 짖는 강아지 때문에 미치고 활짝 뛰겠네요 


4시 20분쯤에 주인이 집에왔는지 쪽지 뜯어서 가지고 가더라구요 


주인이 읽은거 같은데 


그와중에 오늘도 집에서 공부하고있었는데 지금도 짖고 있네요... 


강아지 성대수술시키라는 말 심한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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