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일 죽전 [730406]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09-07 20:37:29
조회수 7,871

메인글의 씨발나라가~의판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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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남편일 때문에 여기저기 알아보랴 혼자 애까지 케어하랴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이제야 집에 들어와 글을 쓰네요..



우선 처음 제가 올린글에 이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고 여러사람들이 같이 힘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낮에 법원이며 여기저기 알아보는 이동중인 차안에서 신호대기 중간중간 핸드폰으로 댓글의 댓글 까지도 놓치지 않고

다 읽었고 일일히 답변을 다 드리지 못했지만 다들 본인 일처럼 글적어주시고 자문도 주시고 동영상 판독까지 해주시고

다시한번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판결문 공개하겠습니다.

대신 그 전에 꼭 한가지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점은 제 남편이 하지도 않은 일로 형을 받아서 살고 있는

그 억울함을 풀고 싶은거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 여성분에게 어떠한 해를 끼칠 의도로 처음부터

이 글을 작성한건 아니란걸 알아주셨음 하네요.. 물론 본인의 주장때문에 저희가족은 이 꼴이 났지만..



그분도 어찌댓건 본인 신상이라는게 있을꺼고 재판할때도 본인은 항상 비밀 재판을 요구해서

신랑은 사건 당일 이후로 얼굴조차 본 적이 없었다고 하네요..



오늘 신랑 만나고 왔는데 사건 당시 현장에 같이 있던 일행 분들이 목격했고 증인으로 나서겠다고

했는데 검찰쪽에서는 신랑 지인 이기 때문에 증인으로는 될 수가 없었다고 했다네요



그리고 많은 댓글중에 저희 남편이 전과가 있을 것이다, 다른 무언가 저한테 말하지 못한 숨기는게 있을 것이다

사실 이 댓글보고 정말 아닌거 알면서도 덜컥 겁은 났습니다.

제가 진짜 모르고 있는 무언가가 있나..

그렇지 않고서야 징역6개월이라는 형이 나올수는 없으니깐요..

오늘 만난 변호사 조차도 이건 너무 가혹한 결과네요 라고 말을 했을 정도니깐요..



만나는 변호사 마다 신랑 제일 빨리 빼내는 방법은 우선 합의하고 보석신청해서 나오는거라고 하는데

신랑은 직장인도 아니고 사업자의 대표로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실은 하루라도 빨리 나와야 됩니다

한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한 가정의 생계를 책임 지고 있는사람이 죄도 없이

그 안에서 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게 정말 속에 천불이 나네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안한걸 했다고 할수는 없잖아요!



그렇게 해서 나오면 우리가족 억울해서 어떻게 삽니까?



우선 판결문 여러분도 한번 봐주시고 판단해주세요

길지 않은 싸움이라는 거 알고 몸고생 마음고생 할꺼 다 압니다

하지만 제 남편이 제 아들의 아빠가 절대 성추행범이 아니라는건 꼭 밝혀낼겁니다!

정말 고민 많이 했고 각오 단단히 했구요

물론 제일 힘든건 안에서 고생하고 있을 저희 신랑이겠지만요..





방송국 작가님들 쪽지랑 많이 주셨든데 보배드림 운영자 분도 문자 왔더라구요

변호사랑 이야기하고 다 만나볼 예정입니다.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freeb&No=143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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