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팡 [580460]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8-08-19 11:33:37
조회수 10,552

의대 지망하는 수험생들이 알아야 할 것.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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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의대가 지금만큼 컷이 높지 않았음.


다른 학과를 가도 취업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

(인서울 공대만 가도 대기업에서 원서 좀 제발 넣어달라고 하던 시절...)


옛날 배치표를 보면.. 한림대 의대가 한양대 공대와 컷이 비슷하고 이랬을 정도 ㄷㄷ


하지만 의사가 되면,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돈을 많이 벌었음.


작은아버지가 지방대 의대 출신인데, 수십년 전에 1년에 5천만원씩 쓸어담음.


참고로 이 때 잠실 아파트가 3천만원정도 함 ㅋㅋㅋ 그러니까 1년에 잠실아파트 두채를 살 만큼 벌었단 소리.







하지만 지금은......?


의대는 모든 이과수험생들의 워너비이자 최상위대학이 되어버림.


하지만 지금 의사의 수입을 따져보자.


의대6년+전공의5년(남자의 경우 공보의과정까지 추가)걸려서 자격증을 따고 페이의사로 일할 경우


월 1000 정도부터 시작하는데...


문제는 월 1000이 그리 대단한 월급이 아니라는 거임.


까놓고.. 공대 대학원 박사까지 마치고 대기업만 들어가도 월 1000은 그냥 넘음 ㅋㅋ





이처럼 의사의 위상은 예전만 못하게 됨.


아 물론 많이 버는 의사는 많이 벌음. 기계 비싼거 사서 피부미용만 주구장창 하면 됨.


하지만 저러려면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 뿐더러


공대 나와서 많이 버는 사람도 많이 벌음 ㅋㅋ





아무튼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의대는 옛날에 비하면 가성비가 상당히 떨어진 것이 팩트이고


의사는 옛날만큼 부와 명예를 가져다주지는 못하는 직업이 되어버림.


따라서 지금 의대를 가려는 사람들은


의대가서 돈을 많이 벌 기대는 그닥 안하는 게 나을지도 모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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