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차분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874251
17년 초, 수능을 치른 직후에 오르비에 위의 자작문제를 올릴 때만 해도 저희는 정말 어린,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리석은 수험생들이였습니다.
그러나 어느덧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러, 저희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하나씩 해 나가고 있는 것을 보니, 저희가 많이 성장했음을 느낍니다. 그 당시 자작문제의 부족한 점보다는 가능성을 먼저 봐 주시고 저희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주신 오르비 회원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제 책장이 화학 1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 찬 이 시점에서, 공들여 제작한 Chiral(카이랄) 모의고사가 Orbi atom에서 예약 판매에 들어갑니다.
가장 먼저, Team Chiral의 공동저자이자 소중한 친구 성민아, 19살의 내가 꾸었던 꿈을 함께 해 주어서 너무 고맙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검토해 주시고 좋은 서평 남겨 주신 모든 분들과 저희의 부족한 편집 실력을 보완해 주시고, 친절하게 지도 및 답변 해 주신 오르비 편집진 분들 및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 하나만의 노력으로는 절대 이루어 낼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른했던 봄과 무더웠던 여름날, 모두가 누구 하나 쉬지 않고 모두 함께 노력했기에 제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좋은 품질의 모의고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검토와 서평, 편집에 힘써주신 한분 한분 모두 무더운 여름날, 아무 탈 없이 시원하게 나시길 바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저자에 도전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시고 격려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
무더운 여름날, 열심히 공부하고 계신가요??
갈수록 어려워지는 평가원의 문항들을 치르며 수험생 여러분들은 많이 불안하고 초조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8월 첫 주가 지나면, 수능이 채 100일도 남지 않습니다.
수험 생활이 어느덧 2년이 지났지만 수능이 100일이 남았을 때의 초조했던 그 감정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고, 정해지지조차 않은 미래에 대해 많이 불안하고, 떨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시간은 여러분이 완벽해질 때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그럴 때매다 마음을 다잡으시고 담대하며 강인하게 정도(正道)를 걷길 바랍니다.
수험생활의 한 해가 그렇듯이 가장 중요한 6월 9월 모의평가에 기출된 문항은 그 해 수능을 볼 수 있는 거울입니다. 그러나 수능에는 여러분이 연습한 그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는 것이 아닙니다.
수능에서의 킬러 문항들은, 마치 카이랄(Chiral)처럼, 문제 내의 핵심은 유사하나 전혀 다른, 여러분이 연계됨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신유형의 문제로 다가와 여러분들을 당혹케 할 것입니다.
그러나, 화학 1의 본질은 하나입니다. 개념의 '완벽한' 이해. 그 이상의 원리는 없습니다.
완벽함을 위해서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정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차분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 동안의 실패에 좌절하고 방황하고 있다면,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 나는 전국의 그 어떤 수험생보다 열심히 했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
섣불리 이에 대답 할 수 없다면,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펜을 들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해 나가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수험생 여러분,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 시절의 흘린 땀은 결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큰 세계로 여러분 자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전국의 화학 1 수험생 여러분,
저희의 이름을 걸고 제작하는 문제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말 많이 준비했고, 처음이니만큼 더욱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제작에 공을 들였습니다.
여러분들 마음 속에 화학 1에 대한 확신을 담아 드리겠습니다.
철저히 준비된 Chiral 모의고사를 바탕으로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화학 1을 예측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각자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존경하며, 응원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아침이 오는 그날까지, 모두 파이팅입니다.
'For the Perfection, be the Honest.'
Team Chiral 대표저자
신민성 올림
p.s 모의고사 이름에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계셔 부연 설명을 위해 링크 남깁니다.
(카이랄성에 대한 설명, 출처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B9%B4%EC%9D%B4%EB%9E%84%EC%84%B1_(%ED%99%94%ED%9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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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지X이 아니라요... 어떠한 분자와 거울상(거울상 이성질체)가 아닌, 그 분자의 거울상과 겹치지 않는 분자를 지칭하는 화학 용어인 Chiral에서 따온 명칭입니다!
지.....ㄹ...ㅏ.....ㄹ.....맞은 과목이라는 방증이군요
제목을 바꾸던지 해야겠네요...휴...
Chiral.... 2626
문과생이지만 26
26.....? 이륙...? 이륙!
치라알ㅋㅋㅋㅋ
여러분 지X이 아니라 카이랄이에요
감사해요 :)
유기화학에서 배운 카이랄.....
과목이 참 지랄맞죠 암...
나중에 구매해서 풀겠습니다~
카이랄 그거 탄소동소체 관련해서 나오는 내용 아닌가요? 하하
그렇죠~ 탄소 화합물에서 카이랄성을 관찰할 수 있죠!
취랄추
취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