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bu대표(김형모) [403909] · MS 2012 · 쪽지

2018-07-24 20: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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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렉쳐 2권 예약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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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부대표입니다.


파이널렉쳐 2권 (유체역학 + 역학적 평형) 예약판매 시작되었습니다. 링크

와부 모의고사는 파이널렉쳐와 겹치는 역학 문제를 제외한 버전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추석 전에 풀릴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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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렉쳐의 사용 안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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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렉쳐는 문제의 난이도를 단계별로 배치한 구성이기 때문에 앞쪽 (1/3) 문제는 복잡도가 높지 않습니다.

기출/EBS유형서 등을 1회독 한 후, 이를 복습하면서 앞쪽 (1/3) 문제를 병행해서 풀고 공부하고,

실력이 오를 때마다 조금씩 번호대를 높가며 공부하면 됩니다.


파이널렉쳐는 개념편, 문제편, 해설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개념편은 물리1 역학 그 자체의 맥락과, 문제를 푸는 방법과 관점을 담고 있습니다.

문제편은 사교육 시장 퀄리티의 기준이 되는 물리1 역학 문제들을 담고 있습니다.

해설편은 상황/소재/발상을 설명하고 가능하면 여러 풀이를 소개합니다. 배울 점이 있는 풀이를 중점적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개념편과 어느 정도 연계되어 있으면서 각 문제에 적합한 언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파이널렉쳐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념편, 문제편을 고루 익혀야 합니다.

이름이 개념편이라고 해서 수능특강 설명 페이지를 복사해놓은 것이라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역학의 큰 맥락을 기초부터 다시 세우면서, 이를 기출 문제 해설을 통해 어떻게 적용되는 지 확인하는 구성입니다.

그것만으로는 예제가 충분치 않으니 문제편을 개념편의 예제로 활용하변 됩니다.


파이널렉쳐를 가장 비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문제를 풀고 책을 덮는 것입니다.

문제를 푸는 행위는 사실 그 자체의 학습 효과는 매우 떨어집니다. (N제의 태생적 한계)

뮨제를 푸는 행위는 기본적으로 '그 문제를 풀 수 있느냐 없느냐'를 확인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인간의 능력이 생각보다 대단하기 때문에 그 와중에도 학습을 어느 정도 할 뿐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 = 문제 풀이)라고 생각하고, 다들 그렇게 공부를 하기 때문에 성적이 잘 변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목적으로,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어떠한 문제를 푸는가?

여러분은 처음으로 산 문제집을 풀면서 이렇게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기본 개념을 익힌 상태에서, 어떤 문제 유형이 있는지, 무엇이 가장 기본적인 문제 유형의 집합이며, 무엇이 이를 응용한 문제 유형인지를 알고자, 스스로의 역량을 가늠하여 그보다 더도덜도 말고 한 단계 높은 유형서를 풀면서, 배웠던 개념이 각 유형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기본 유형을 어떻게 분류하고 구축할 수 있는 지, 각 유형별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그 절차가 기계적인지 발상적인지, 어떤 유형과 어떤 유형이 서로 관련지어 나오는지, 내가 어떤 형태의 조합에 약하고, 어떤 형태의 자료에 약하고, 어떤 형태의 논리에 약한지, 반복되는 패턴에 어떤 것들이 있고, 유행하는 패턴에 어떤 것들이 있고, 왜 그러한 패턴이 필연적으로 등장할 수밖에 없는지, 이 조합도 저 조합도 문제집에 있는데 왜 그 조합은 없는지, 혹은 이 문제는 왜 단순 조합일 뿐인데 어렵게 느껴지고, 저 문제는 순전히 발상적인데 쉽게 느껴지는 지, 나의 접근 방식을 혹시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더 논리적이게 개선할 수는 없는지, 나에게 필요한 문제 군은 무엇이고 더 이상 필요 없는 문제 군은 무엇인지

이 모든 것들을 그 순간순간마다 생각하고 새기면서 지끈지끈해지는 그 순간, 비로소 문제 풀이를 통해 무언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여러분이 백지에 목차만 적어들고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물 흐르듯 누군가에게 개념 강의(+더불어 유형, 함정, 풀이 팁까지)를 해서 이해시키고 납득시키고 자신이 이해한 바를 관철시킬 수 있어야 비로소 개념을 뗀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 문제집에 있는 문제에 대해서라면 학교 선생님이든, 학원 강사이든, 반 1등이든, 누가 오더라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고, 어떤 문제를 들고 오더라도 그 문제집에 있는 문제와 연결지어 설명할 수 있어야 비로소 문제집 한 권을 푼 것입니다.


이런 수준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문제를 푸는 것에 멈춰서는 안 되며 문제를 활용해야 합니다. 거기에 조합된 상황을 이해하고, 일반화하고, 구체화하며, 비교하고, 분해하고, 어디엔가 써먹어야 합니다.


수능 유형 문제는 결코 문제 풀이만을 위한 소재가 아닙니다. 자신의 풀이를 연구하고, 검증하고, 감을 유지하고, 약점을 찾고, 새로운 통찰을 얻기 위한 여러 학습 방법의 소재가 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풀면 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푸는 것을 연습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확하게 풀 지를 문제 풀이의 골목골목마다 고민하면서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합니다.

빠르게 푸는 것을 연습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멈칫할 때마다 왜 멈칫했는 지 파악하고, 이유를 분석해서, 피드백을 해나가야 합니다.


아무 피드백 없이 풀면 늘지 않습니다. 피드백은 처음부터 스스로 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친구나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서서히 피드백의 감을 익히고, 나중에는 스스로의 기준과 비교해가며 하면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생각과 피드백 없는 문제 풀이는, 단순히 현 상태를 확인하는 업무에 불과합니다.


절대 시간이 많이 드는 "특별한" 공부 방법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한 것이 공부가 아닐 뿐입니다.

그저 그렇게 파이널렉쳐 1권과 2권을 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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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렉쳐 사용 시 주의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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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이널렉쳐는 고난도(킬러) 대비 문제집이다?


저자가 생각하기에 파이널렉쳐는 문제의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지침서 겸 유형서'에 속합니다.

(초기 기획은 해설이 빵빵한 고난도 N제였습니다만, 교재 구성의 한계를 느끼고 집필 방향을 바꾼 상태)

파이널렉쳐의 (1/3)은 개념편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2권의 개념편은 거의 100페이지에 달합니다. 다만 개념서 혹은 심화서처럼 기본 내용에 많은 분량과 예제를 할애하여 길게 설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엽적이고 결과적인 공식이나 문제 풀이 법을 소개하기보다 역학 전반의 맥락을 설명합니다.

"기출 문제 해설"과 더불어 수능을 위해 새로 정리한 "역학 체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별 내용을 익히는 교재라기 보다는 배워온 것들을 하나의 체계로 묶고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따라서 문제편만 풀고 덮는다거나, 단순히 문제만 반복하기보다 개념편과 해설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바랍니다.

문제편은 EBS 교재처럼 미시적으로 상황과 소재를 분석하기보다 거시적으로 상황과 소재의 의미를 따져가며 공부하기 바랍니다.

또한, 문제편을 풀어나가는 과정과 이를 피드백하는 과정에서 개념편의 내용을 적용해보며 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2. 파이널렉쳐는 어려우므로 충분한 실력을 갖춘 다음 보아야 한다?


공부는 항상 무언가 어려운 것을 계속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많은 수험생들이 쉽게 공부하는 것에 중독되어, 어려운 문제집을 만나면 실력이 부족하니 거르고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수능에서 걸러질 수가 있습니다.


물론 실력에 비해 많이 어려운 교재를 택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한 단계 높은 교재"를 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어떻게 어려운 지, 왜 어려운 지, 이것이 현 상태보다 한 단계 어려운 것인지 여러 단계 위에 있는 것인지 결코 판단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판단하고 계획을 세워 공부해 본 경험이 부족하기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가능하면 누가 썼는지 모를 댓글에 인생을 맡기지 말고 직접 보고 고르기 바랍니다.


문제집을 푸는데 쉽다면, 잘 푼다고 자만할 것이 아니라 문제집 괜히 샀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3. 파이널렉쳐는 수능 대비엔 과하다?


어떤 문제집이 수능 대비에 과한 이유가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은 (공부 = 문제 풀이)의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한 발상입니다.

수학/물리/화학 등의 계산 과목에서 "이게 시험에 나올까"를 고민하는 것만큼 멍청한 공부법도 드뭅니다.

시험에 나와서 공부하는 게 아니라, 그걸 공부함으로써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지를 다져야합니다.


파이널렉쳐는 수능 문제의 생김새와 호흡을 예측하여 비슷하게 따라 만들어 놓은 문제집이 아닙니다.

파이널렉쳐는 수능 역학을 이해하고 풀어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형태의 공부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소재"입니다.

역학을 풀어내기 위해 필요한 기반 논리와 발상을 쌓아나가기 위해 만든 훈련 코스라고 생각하면 적절합니다.

역학에 등장할 수 있는, 장치, 소재, 유형, 발상, 연결, 조합, 상황, 자료 등을 학생들이 여러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문제 종합 세트라고 생각해도 적절합니다.


N제를 어떻게 활용하는 가는 사용자의 재량에 달린 것입니다.

물론 모든 것을 사용자의 재량에 맡기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하므로 (N제의 태생적 한계)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념편과 해설편을 마련해두었으니 이를 참고해서 공부하면 됩니다.


파이널렉쳐의 문항은 뒤로 갈수록 호흡은 길어지고 발상은 어려워집니다.

특히 실전 연습을 위한 교재가 아니라 실력 향상을 위한 교재이므로, 개별 문항의 난이도가 더 높게 느껴질 것입니다.

고난도 문제를 푸는 과정은 비록 힘들고 고되지만, 수학/물리/화학 등의 과목은 "벽을 깨기 위해" 이런 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공부는 항상 무언가 어려운 것을 계속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제한 시간을 두지 말고, 자신의 방식에 따라 해설도 참고해가며 풀어나가세요.


그렇게 1회독을 견뎌내고 난 후에 2회독, 3회독은 더욱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문항을 풀어내는 것 자체를 일종의 "도전 목표"로 삼아서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에 활용할 수도 있고,

호흡이 긴 문제에 어떻게 순서대로 직관을 적용할 것인지 연습하는 데에 활용할 수도 있고,

계산 연습, 그래프 작도 연습, 식 정리 연습 등을 동시에 하는데 활용할 수도 있고,

독특한 풀이 방법이 어려운 문제에도 잘 통하는지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고,

난이도가 올라갔을 때 '멍해지는 현상'을 경험하고 극복하고자 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수능 대비에 과해 걸러야 할 교재는 그림 하나에 상황을 3~4개씩 집어넣고 물체와 장치와 빈칸이 많으니 고난도라고 주장하는 교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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