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싱클레어 [429588] · MS 2012 · 쪽지

2018-07-20 15:10:14
조회수 2,759

최상위권과 상위권의 능력의 차이는 몇 배일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799368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공부 양이나 난이도가 '배'로 늘어나고

입학생 수준도 그런 것 같다

블라인드 하는 공무원이나 공기업, 사기업은 뽑고 보니 명문대가 태반인게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닌 것 같다.


건동홍->서강대 편입한 사람 글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전에 다니던 학교 상위 5퍼센트 학생만 모아놓은 것 같다고...

편입 알아보다 보니

연고대는 해당 전공을 정말 좋아하지 않고 열정이 없으면

수업 듣고 과제 하고 시험 보는게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다

편입 전공 시험도 인문/사회계는 거의 엉엉 울면서 공부했다는 수기가 생각나네...

공대도 나름 취업률 높고 알려진 곳인데

한 급간만 올라가도 과제랑 시험 수준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외대 가면 3개국어 하면 외국어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 듣는데

바로 아랫 급간으로 내려가면 3개국어 하는 학생이 보이긴 하는데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더 아래로 내려가면 멸종위기 상태가 되고

그 아래로 더 내려가면 완전 멸종...


백분위나 수능 문제 틀린 갯수로 보면 '한 자릿수' 정도 차이밖에 안 나는데

학생 역량은 왜 이리 차이가 심한걸까

전에 같이 수업을 들어보니까

우린 헤메는 걸 그 친구들은 그냥 쉽게쉽게 해결해 버리는 것 같다


"아 저도 언어학 과목들 들었는데 어려웠어요."

"그거 그냥 당연한 이야기 써놓은 거 아닌가요?"


고등학교로 치면

중경외시가 명문고라면

그 아래는 일반고

중경외시 위는 특목고 정도 되는 것 같다


어째 대학을 오긴 왔는데 고등학생 때보다 조금 나아진 정도랄까...

일단 대학생 신분에서 다른 이득이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헤네시스 · 740249 · 18/07/20 15:20 · MS 2017

    서울대 연세대도 차이 ㅈㄴ큼

  • 아으앙아아 · 803287 · 18/07/20 15:25 · MS 2018

    수능문제로 한두문제인데.. 뭔차이가 있다는거

  • 수붕아 · 821709 · 18/07/20 15:31 · MS 2018

    문과는 그 한두문제 차이가 음층큼

  • 수붕아 · 821709 · 18/07/20 15:32 · MS 2018

    예를들어 모두 알듯 산수 나형에서 92와 96의 차이가 짱크니깐요 ㅇㅇ

  • 아으앙아아 · 803287 · 18/07/20 15:40 · MS 2018

    그정도에여? 그냥 생각을 좀 더 할 수 있는 정도 아닌가.. 92도 배우면 할 수 있지않으려나요

  • 수붕아 · 821709 · 18/07/20 15:42 · MS 2018

    산수 나형에서 92는 뇌 3분만 쓰면됨 ㅇㅇ

  • 아으앙아아 · 803287 · 18/07/20 15:42 · MS 2018

    앜ㅋ 92>96도 조금만 배우면 할 수 있지않을까 해서 쓴거였어요

  • 수붕아 · 821709 · 18/07/20 15:43 · MS 2018

    조금만 배운다라.. 아닐걸요

  • 아으앙아아 · 803287 · 18/07/20 16:00 · MS 2018

    그정도가 아닌가보군요.. 이과 92랑 96도 큰 차이 없다고 봐서 저는..

  • 헤네시스 · 740249 · 18/07/21 01:33 · MS 2017

    100미터 9.7과 9.8의 차이임

  • 시베리안 냥 · 526597 · 18/07/20 17:34 · MS 2014

    ㅇㅇ 한급간 한급간마다 차이 엄청 큰거 체감 마니햇음

  • 에밀 싱클레어 · 429588 · 18/07/21 08:43 · MS 2012

    (하이브레인에서 퍼옴)

    교수라는 직업적인 측면에서만 봤을 때 
    SKY와 서성한이 본질적으로 차이 있는 건 아닙니다.
    요새 애들말처럼 넘사벽은 아니란 거죠.
    서성한 교수도 잘만 하면 연구나 업적에서 SKY 능가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 전체 평균적으로 SKY가 서성한 보다 낫다일 뿐.

    마찬가지로 서성한과 중경외시 사이에도 본질적으로 차이 있는 건 아닙니다.

    중경외시와 건동홍 사이에도 본질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건동홍과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사이에도 본질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이 모든 단계 차이는 교수 개인의 역량으로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바뜨 그러나.....

    구체적인 이름을 거명하면 난리가 날 테니까 꼭 집어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만
    위에 이름 나온 대학들 가운데 어떤 대학 입장에서 보면
    서성한은 넘사벽이 되어 버립니다.
    교수 직업이라는 입장에서 성대나 한대와 비교해 볼 때,
    개인의 노력이나 능력만으로는 극복하기가 매우 어려운 격차가 분명히 존재 합니다.

    그런 대학들이 어디인지는 각자 알아서들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한두 단계 차이나는 대학들 사이의 격차는 사실 별거 아닙니다.
    그 정도는 교수 개인 역량으로 극복 가능하고 어차피 교수진 역량차도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 단계를 지나게 되면 그때는 확실히 현격한 격차가 나타납니다.

    회사에서 대리나 과장이나 거기서 거기고, 과장이나 차장이나 거기서 거기지만,
    대리와 부장은 분명히 레벨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https://www.hibrain.net/braincafe/cafes/38/posts/204/articles/227386?pagekey=15&listType=TOTAL&pagesize=10&sortType=CNT&limit=100&displayType=TIT&siteid=1&page=1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