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따의 의대생활에 대해서 경험에 기초한 얘기를 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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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 나의 멘탈과 나의 의식으로 다시 예과생으로 돌아가서
동아리생활 빡시게 하고 이것저것 행사하고
다시 하라면 절대 안한다
등신같은 짓이라고 감히 자부할수 있다
서른 중반 넘어가니 시간의 촉박함을 더 피부로 느끼게 된다
세상에 얼마나 할게 많고 얼마나 배울게 많고
나의 가치를 올려줄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딴 존목질에 목이 매여서 술이나 쳐먹고 형~ 내가 형 그래도 좋아하잖아요여여 이딴 개소리나 지껄이다가 지금 생각하면 좁밥같은 선배놈 꼬라지 다 받아주고 더불어 나도 흑화되고
그딴짓 지금의 나라면 절대 안한다고
근데 지금도 찐따지만 그때 당시엔 더 찐따라서 그딴 존목질 말고는 나를 성장시켜줄것들이 많지 않았을것 같기도 하고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먹어봐야 아는 놈들이 있어 나같은 놈들
찍어먹어보고 아 똥이구나
어쩌면 계속 똥만 쳐먹다보니 조금은 마인드가 성장했을지도
근데 가만히 니들옆에 동기들 잘 살펴봐라
개중에는 이미 트여있고 생각이 깨어있는 애들이 있음
걔네들이 동아리마 학교활동을 꼭 열심히 하는 애들은 아닐수도 있음
근데 나는 당시에는 등신같이 꼰대물 들어서 선배말 잘듣고 시키는대로다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이미 되돌아 생각해보면 트여있는 동기들은 뭔가 생각이나 행동이 남달랐음
니네 선배 쳐보지말고 니네 동기들 어떻게 하는지 가만히 지켜봐바
니네 선배들중에 생각 트여있고 깨어있는 사람들은 동아리모임 따윈 안오거나 니네들한테 그런거 티 안냄
근데 니네 동기들은 옆에서 볼수있잖아
잘보면 그게 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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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한학년에 120명이라 그래도 트여있는 애들이 있었는데 소규모라면 학년 분위기에 따라 아예 없을수도 있음
크으 선배님 옯하
동아리모임 안가고 그 시간에 할거로는 뭐가 좋다고 생각하세요?
그딴걸 남한테 물어볼 수준이면 그냥 동아리모임을 가는걸 추천한다
아직 대학생이 아니라..근데 맞는말 같네요! ㅋㅋㅋㅌㅌㅋㅋ
아 현웃터졌네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아 너무웃김
아 개빵터졌넼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졸업하고도 동아리 기어나오는 새끼들 똥받이하기 싫은데 그렇다고 개썅마이웨이 해도되는건가요? 왕대접받고싶어서 안달난새끼들이 계속 기어나오네요
니가 개썅마이웨이 해도 될지 말지를 내가 어떻게 판단해줄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니가 뭔말 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부족한가? 그냥 뭐 훈장질 해줄라고 쓴 글인 거 같아서 말해봤다 ㅋㅋ
각자의 가치관이 다른건데 친목질을 님기준으로 그렇게 욕하시니 왜 찐따셨는지 좀 알겠네요ㅋㅋ
ㅇㅇ 인정함. 본인한테 맞지 않는 옷을 입고있었다는걸 깨닫는데 15년이 걸렸고 그동안은 스스로에 댜한 성찰없이 자기한테 맞지 않는 옷을 남들따라서 계속 입고 있었으니 찐따 맞지. 자기가 어떤사람인지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있으면 그게 찐따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