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 [677168]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07-16 03:21:11
조회수 3,449

[심찬우]찬우가 보내는 70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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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속상하고 답답할 수 있습니다.


머릿속에 가득 들어찬 허영심을 이기지 못해, 내가 아닌 남들을 위해 사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내 인생에 나는 어디쯤 왔는지 나는 도대체 누구인지, 그동안 미뤄두었던 고민들이 밀려오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늘 말하듯 우리네 젊음은 한낱 갈비의 기름덩이에게 흥정될 만큼 값싸지 않았으면 합니다.


길게 보고 크게 봅시다.


내가 가진 '특별함'을 잊지 말고 자신이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믿음 하나만을 가지고 갑시다.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느꼈던 옹졸한 대신.


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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