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현 상황에 대해서 간단한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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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누구의 강의를 듣든, 어떤 공부법으로 공부하든 본인한테 맞는 것을 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작년 9월에 플라타너스 지문이 출제됬을 때, 문학이 어렵게 나올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분들이 계신데
까고보니 쉬웠습니다. 수능 문학은.
개인적으로 이번 6월 문학과 플라타너스 <보기> 문항이 꽤 유사하다고 느꼈는데,
까고보니 수능이 쉬울 것인가 어려울 것인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하고싶은 말 1 끝.
다양한 강의를 들어봤고 스스로 공부도 해본 결과, 딱히 수능 국어에 대단한 것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단한 것이 있다면 평가원이 잘못 출제하고 있는 거겠죠,,,
평가원적 방향성을 캐치하신 분들은 다양한 문제로 실전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 그리고 본인의 습관을 계속해서 교정해나가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100점을 맞을 수 있습니다.
아직 평가원적 방향성을 잡지 못하신 분들은 강의를 듣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사실 누구 강의가 옳다 그르다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평가원이 국어 문제를 내는 방식을 생각해보세요. 정해진 풀이 방법을 정해놓고 문제를 출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기출문제들을 사후적으로 분석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강사분들마다 방법이 다릅니다. 그런데 목적은 똑같습니다."
A강사의 강의를 듣고도 100점 맞는 친구도 많고, B 강사의 강의를 듣고도 100점 맞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C강사는 16학년도 수능날 극작품이 나오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수능날 <제향날>이 연계되어서 제가 듣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고싶은말 2 끝.
그런데 팬덤이 생기면 욕을 자주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그로 끄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강사의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만 팬덤이 있으면 커뮤니티에서 해당 강사에 대한 글들만 올라오게 되고, 솔직히 아시지 않습니까? 막 얘들이 자꾸 그 강사 얘기하니까 들어야 될 것 같고,, 안하면 안될 것 같고,,
이부분은 솔직하게 말해봅시다. 수험도 장사 아닙니까. 강사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회사는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자극적으로 광고를 한다던가. 비단 특정 강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수험생들은 자신이 듣는 강사가 대단하다고 말하면서 동질감과 안도감을 느끼고자 합니다.
그러다보면 까가 생기는 것도 필연입니다. 이것도 사실 딱히 뭐라고는 못하겠네요.
재작년에는 M사의 수학1타강사가 그랬던 것 같고, 작년에는 러셀현강 수업하시는 국어 강사분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근데 결론은 제가 2에서 말씀드렸듯이 누가 무조건 옳고 그르고가 없으니까,,,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 말란다고 안하는 것도 아니고,,,
하고싶은말 3 끝.
입시 끝나고 따로 컨설팅 받지 마세요. 받는 용도는 딱 하나입니다. 본인의 원서에 대해 책임을 질 자신이 부족해서 조금 더 '여러 번 경험한' 사람의 말을 듣고 싶다. 이 정도면 괜찮습니다. 실제로 굉장히 중요한 문제구요.
근데 요즘에는 스스로 원서공부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서 책임만 질 수 있으면 혼자서 원서 쓰는 것 좋습니다.
저는 80만원, 50만원짜리 컨설팅을 받았는데(목적은 앞서 말한 것과 같습니다.) 까고 보니까 틀린 말 대잔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이건 국어랑 아무 상관 없는데 그냥 얘기해봤습니다.
하고싶은말 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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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2018 6월 문학 보기와 재작년 플라타너스 보기의 유사점에 대해서 더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