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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 자료 감사합니다bbb
항상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세요!
쌤 6평 비문학 분석 자료는 없나요~? 그리고 순수국어 3은 안 나오나욮
6평 분석 강의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고, 순수국어 책은 2까지입니다~
https://orbi.kr/00017494482
선생님 13번 2번 선지가 완벽하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지문 자체가 천이 인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걸 서술해놓은거잖아.' 라 생각하고 세모나 엑스치고 넘어갈 수 있을만한 선지임은 맞는데, 일일이 따져보면 '천이 인간세계의 삶의 표본으로 작용한건 의리천 심화된 5문단 쪽인데, 천이 초월성과 내재성을 가지고 있다 했으니, 인간세계에서 영향을 끼쳤어도 '초월적인 세계 안에서'라는 워딩이 허용 가능하구나. 또한 인간행위 자율성과 타율성을 이끌어 냈으니 인간 삶의 표본도 맞구나. 고로 맞는 선지구나' 라고도 볼 수 있지 않나요??
저는 이러한 경우에 "문제 풀이의 순서를 지켜라"라고 말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지문→발문→(보기)→선지"의 순서를 지켜야 한다는 것인데요.
선지→보기 순으로 집어 넣거나, 선지→지문 순으로 대입하다보면 그럴싸하게 말이 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으므로 조심하셔야 돼요.
지금도 지문을 해석하는 동안에는 "천 개념이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구나"와 같은 생각이 중심이었는데, 선지를 보고 나니 "초월적인 세계? 초월성이라는 단어가 나왔었으니까 말 되는 거 아니야?"하면서 해석해온 생각이 순간 바뀌어 버린 것이죠.
이러한 사고는 만점을 결정하는 문제에서 특히!! 아주 많이 등장하는 오류 중 하나이므로, 댓글 참조하셔서 천천히 또 곰곰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순수국어 책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말씀하신 '지문>발문>선지의 순서를 지켜서 문제를 풀고, 역으로 대입하지 않는다'에 관해서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지문을 읽고 발문을 읽고 선지를 읽어서 문제를 풀면 분명 명쾌하게 풀립니다. 역으로 대입하지 않으니 헷갈리지도 않구요. 그러나 선지를 읽는 중간에 내가 미처 놓치고 지나갔던 부분에 대해서 선지가 나오거나, 선지 두개 중 하나가 헷갈려서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다시 지문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 선지에 관련된 부분을 찾습니다. 그렇게 선지 두개를 각각 지문과 비교를 하다 보면 선생님이 말씀하신 역대입의 문제점이 발생할 확률이 상당히 높더라구요...
이런 경우를 방지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말씀하신 대로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생기긴 합니다. 모든 지문에서 맥락을 정확히 잡아 간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진 않으니까요.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탈출법(?)은
1) 직접적으로 '거꾸로 넣고 있는 게 아닌가?'를 떠올려 보고,
2) '지문을 해석할 때 할 수 있었던 생각인가?'를 검토하고
3) '전체가 아니라 부분에 집착한 게 아닐까?'를 생각해 보고
4) '맥락이 아니라 중요해 "보이는" 키워드에 꽂힌 건 아닐까?'를 따져 보는 겁니다.
분명 어려운 내용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다면 적어도 안정적인 1등급은 확신하실 수 있는 상태가 될 거예요. ^^
맥락과 전체적 흐름, 비중 등에'만' 과도하게 집중을 하고 문제를 푼다면
내가 지문에서 놓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헷갈리는 선지 두개를 놓고 혼자 고민만 하다가 틀리는데, 이 문제는 결국 지문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단순 일대일 대응 수준으로 대놓고 답의 근거가 나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렇다고 또 앞서 말한 것들을 망각한 채로 일대일 대응 수준으로, 역대입처럼으로만 풀려고 하면 처음 질문한 문제점이 발생하구요
이 가운데에서 균형을 적절히 잡는 것이 중요해보이는데 말처럼 쉽지 않네요
그래도 덕분에 궁금증이 좀 풀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국어 출제자의 의도 어떻게 파악해야될까요? ebs 수능해설지에나오는 출제자의 의도처럼 그렇게 생각을 해야할까요 아님 그외방법은 없나요?
EBS 해설지에 나오는 내용은 평가원의 의도라기보다 "EBS측의 의견"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할 거예요. (그마저도 대부분은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작업할 때가 많죠.)
저는 좀 어려워도 수험생들이 스스로 여러 기출을 보면서 의도를 찾아내 보는 게 가장 낫다고 생각해요. 글의 구성, 문제의 구성을 나름대로 분석하며 일반화해가는 거죠.
그 과정에서 순수국어 칼럼이나 EBS 등의 해석을 '참조'해가며 방향을 가다듬는다고 생각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모든 의도를 다 잡아내지 못해도 만점을 받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니 걱정 마시고 시작해 보세요!
선생님 책이랑 강의랑 다른점이있나요?
책이든 강의든 기본적인 방향, 관점은 당연히 동일합니다!
강의는 책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강의이다보니 책보다 더 많은 지문들을 소재로 다루고, 아무래도 책보다는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챙겨갈 수 있다는 게 강의의 장점이에요.
현강은 특히 지문을 두고,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계속 물어보며 교정해 가는 것이 중심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부분을 계속 잘못 생각하는지를 파악하기 편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뿐만 아니라 오르비 현강에서는 고난도 심화 자료 같은 것들도 쭉~~ 나갑니다ㅋㅋ)
답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