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우T [490103] · MS 2014

2018-06-25 15:29:35
조회수 3528

[유민우] 1등급은 찍어도 정답을 찍는 이유 (개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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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어 강사 유민우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늘 한두 명씩, 국어를 잘하는 좀 이상한 친구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어려운 문제를 들고 가서 가끔 묻습니다.



“이 문제 어떻게 풀었어? 왜 답이 3번이야?”



그러면 그들은 굉장히 이상한 단어를 써가며 대답을 하죠.



“정확히 말로 설명은 못하겠는데 그냥 그게 답 같았어.”

“왠지는 모르겠는데 3번 같아 보이던데.”

“글쎄? 누가 봐도 3번 아냐?”

“그냥... 당연히 3번 아냐?”

“이걸 틀렸냐?”



물어본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 기분이죠.



그냥.

당연히.

누가 봐도.

왠지는 몰라.



도대체 뭐가 당연하다는 건지, ‘누가 봐도’의 누가는 대체 누구인지.

놀리는 것 같기도 하고, 진짜인 것 같기도 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우리는 이런 말만 남길 뿐이었습니다.



“하여튼 쟤는 그냥 원래 잘하는 애라니까.”



여기서 끝이라면 그래도 덜 억울합니다.

아마 그 친구들도 표현을 못했다뿐이지 더 정확한 판단을 하긴 했을 테니까요.



하지만 이런 경우라면 얘기는 또 달라집니다.



“그냥 찍었는데.”



똑같은 확률로 똑같이 찍었는데 왜 그것마저도

그들이 찍으면 보통 정답이 되고

‘나’는 왜 항상 오답을 찍게 되는 걸까요.


그 친구들은 정말 운까지 도와주는 걸까요?



저는 이러한 상황을 ‘운’이 아닌 평가원의 ‘배려’로 해석합니다.


우리는 흔히 평가원이 함정을 판다고 여기지만,

사실 그들은 오히려 우리를 배려해 주고 있거든요.


어려워 보이는 문제도 어떻게든 맞을 수 있게끔

여러 힌트를 지문과 문제 안에 치밀하게 넣어 둡니다.


그게 맞는 말이라면 누구든 문제를 다 맞히지 않겠느냐고요?


그렇게 해도 변별력은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수험생들이 알아서 잘 틀려 주거든요.

오히려 아주 이상적인 등급 분포가 이루어지죠.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배려이지만

사실은 글을 정확히 읽어낸 학생의 눈에만 들어오게 구성해 두니까요.



가장 상식적이고, 반례의 존재 가능성이 없는 배려.

‘왠지 모르게’라는 말밖에는 설명할 수 없었던 풀이.


그들이 정답을 찍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순수국어가 논리적으로 해명해 드리고

글을 정확히 읽어내는 사고력을 키워 드립니다.






현강이 진행되는 동안 수능까지 4회의 순수국어 모의고사를 치르게 됩니다.


순수국어 모의고사는 제가 수년간 수강생들을 위해 제작해 온 모의고사입니다.

이는 시중에 사설이라곤 대성, 종로, 메가, 중앙, 비상 모의고사만 존재하던 시절부터

순수국어 수강생만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국어 전문 모의고사이죠.



완성도 있는 지문과 깔끔한 문제 구성은 물론

지문에 쓰이는 어휘, 띄어쓰기 배치, 각 문장 사이의 논리,

지문과 문제의 연결성, 평가원의 배려, 지문과 문제의 순서 배치 등

평가원이 추구하는 모든 것들을 담아 수없이 검토한 시험 문제들입니다.



무조건 어렵게만 내는 시험이 아니라

‘약간 어려운 수능’의 난이도를 기준으로 두었고,


많은 분량으로 모든 연계 작품을 다루기보단

적당한 횟수, 연계와 비연계 작품을 균형있게 다루게 될 겁니다.



지난 해 수능에 출제된 ‘관촌수필’ 역시

순수국어 모의고사와 놀랄 정도로 완벽히 일치했었죠.


시중에서는 사실상 한 번도 관심두지 않았던 부분을

순수국어 모의고사에 출제하고 싶어서 여러 번 관촌수필 책 전체를 읽으며 만들었었어요.





가장 정확한 수준의

가장 효율적인 실전 훈련까지

순수국어가 담당하겠습니다.


가장 실전적이고 가장 상식적인 해석,

강남 오르비에서 여러분과 만나뵙겠습니다.




[강남 오르비 현강 정규반 안내]

- 개강일 : 7월 7일 토요일

- 일정 : 매주 토요일 18:30~21:30

- 장소 : 강남 오르비 학원


[강의 안내 페이지] ◀클릭









생각에 대한 생각

유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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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미큐브 ㅇㅂㅇ · 804698 · 18/06/25 17:54 · MS 2018

    오홋 기존 토요일 정규반이랑 많이 다르나용??

  • 유민우T · 490103 · 18/06/25 18:17 · MS 2014

    가르치는 내용은 같지만 개강 시기가 다른 만큼 좀 더 압축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 아이U · 760594 · 18/06/26 07:57 · MS 2017

    압축적으로 진행하는만큼 여러모로 불안한면도 있어요 ㅜㅜ

  • 유민우T · 490103 · 18/06/26 09:06 · MS 2014

    제 강의뿐만 아니라 이제 개강하는 모든 강의는 기존 반보다는 당연히 압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압축적이란 것은 대충이 아니라 전체의 양에서 좀 더 중요하고 핵심적인 것들을 선별한다는 의미입니다. 어떠한 강의든 신규 수강생이라면 기존 반 중간 합류보다는 신규 개강반을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