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t5678 [808658] · MS 2018 · 쪽지

2018-06-18 01:47:37
조회수 613

응답하라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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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칠듯이 그리운 2012년아


응답하라

그 시절의 내가 지금의 나라면


압도적으로 양민학살 할 수 있을텐데...


그 시절에 올바른 단추를 끼웠더라면


수능에서 이렇게 참패하고 지방으로 쫓겨나는 운명을 막을 수 있었겠지


내일이면 마지막으로 학교를 내려가는데


이제 다시 일어설 시간이다. 다시 고향에 돌아와야한다.


촌구석이 아니라. 그리고 서울로 가야한다. 


미칠듯이 그리운 2012년,


그 시절로 간다면 공부만 미친듯이 하겠다.


혼자밥먹는건 익숙할테니.


그리고 공부만 미칠듯이 하는거다

그렇게 해서 의대를 가면 인생 성공인거다.


하지만 나는 


그 시절에 엉뚱한 사고에만 파 묻혔던것 같다.


2012년 그 가을의 느낌이 그립다.


가을의 차가운 바람이 불고


달이 뜨면


군대는 나를 부를텐데


눈물나겠다...


나의 유소년 시절은 이제 끝나가고


군대를 다녀오면 나는 아재가 되어있겠지...


멀어져가는 나의 소년기


이제..어떤게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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