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발 [709046]

2018-06-17 23:48:43
조회수 1981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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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은 높아지는 것 같은데

자존감이 높아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21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무언가 이룬게 없는 것 같았지만

사실 면밀히 들여다보면 

성취해낸게 많았거든요.

신라면 4개먹기, 1인 1닭하기,햄최삼 이런 시시콜콜한게 

아닌

시험 등수 전국 100등안에 들어보기 라든지

어디 대회 나가서 상을 탄다든지 같은 것들이요.


제 인생에 큰 변화를 준 것들은 아니지만

저의 성취의 역사의 사건들인데

시험을  잘봤다고 해서 수능을 잘 볼 수 있다는

자신감만 생겼을 뿐이지 

제가 생각하는 '나'라는 사람에 대한 가치가 높아졌던 건

아니였던 것 같아요.


되려,

실패를 겪고 났을 때

그리고 그걸 극복했을 때

저의 내면이 더 성숙해지고

단단해졌던 것 같아요.


산의 높이는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지만

바다의 깊이는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렵죠


자존감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내면이 성숙하고 단단해

자존감이 깊은 사람은

끝이 어딘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내면세계가 바다처럼 깊어서 

매력의 끝을

알 수 없게 만들어요.


바닥이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깊은 바다에 빠트려서

벗어나지 못하게 강한 중력으로 당기는 것 같아요


살다보면 우리는 크고 작은 실패들에 마주하게 되죠

저도 그렇고 실패를 항상 두려워하고 피할려고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와 그리고

여러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실패를 후회의 땔감으로만 쓰지 않고

여러분들의 내면의 바다를 깊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사용했으면 해요


큰 바위도

삼켜버리는

깊은 바다같은 사람이 되길 응원합니다.

진심으로,


저와 여러분 모두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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