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ri [2] · MS 2002 (수정됨) · 쪽지

2018-06-17 00:00:49
조회수 12,449

오르비 첫 글 얘기가 나와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490726


황당하게도 오르비 첫 글을 백업하고 있는 캡처는 저장이 되어 있는데,


백업 파일 중에서 첫 글이 포함된 부분은 유실이 되었네요.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언젠간 이 글이 오르비 첫 글이라고 웃으며 이야기하게 되는 때가 오겠지요" 정도로 시작해서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정도로 끝나는 글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고고학 모드로 들어간 김에 일부 유물을 조금 더 발굴해 보자면,



오르비 초창기 작업환경 .. 


이미지 축소한 것 아닙니다. 


디지털 카메라 해상도가 320*240 픽셀이었어요.





지금은 macOS Mojave의 developer beta 버전을 쓰고 있는데,


저 당시도 beta test하는 것을 좋아해서, Codename Whistler (향후 Windows XP가 됩니다) beta 버전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Internet Explorer 5.5가 최신 버전이었고 4~5 버전을 주로 썼는데, 저기엔 6.0 Beta가 들어있었죠. 


좀 더 기술적인 얘기를 해보자면 6.0에 Cipher Strength가 128bit라고 되어 있는데, 버전 5까지는 40bit여서, 요즘 컴퓨터로는 1~2초면 깰 수 있는 수준의 보안입니다. 


IE 창 배경에 보이는 Daum 카페가 오르비가 독립 사이트(orbi.wo.to 였죠) 갖게 되기 전에 카페 형태로 운영될 때의 초기 버전입니다.


멀리 종합주가지수가 587, 코스닥 지수가 71이라는 내용도 보이네요 ..












이게 당시 오르비 로고. 


제가 Adobe Photoshop을 이용해서 직접 만들었는데 버전 5를 사용했어요.


현재 최신 버전인 Adobe Photoshop CC 2018은 버전 19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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