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 · 816987 · 18/06/16 16:52 · MS 2018

    딴건 모르겠고 연대, 경희대처럼 영어 많이보는 학교들은 누백에서 조금씩 손해보는게 사실임
    제가 사용하는 누백은 볼드모트 식과는 다른 고속식입니다

  • Elra · 231138 · 18/06/17 10:59 · MS 2008

    누백이 뭔지도 모르면서 지금까지 훌리짓을 하셨군요.... 답변 드리겠습니다.

    1. 과거에는 총점만으로 입시를 치렀지만 최근 입시에서는 과목별 반영비와 탐구 변환표준점수를 도입해 대학 자체적으로 점수를 계산해 합불을 결정합니다. 이 점수에 따른 상대적 위치를 알기 위해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2. 통계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3. 객관적입니다.
    누백을 만들 때 평백 입결은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평가원에서 발표한 수능 데이터에 근거하여 만들어집니다. 평백을 보고 산입되는 경우? 뭔가 이상한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수능이 끝나고 입시를 치르기 전에 누백 Table 을 먼저 다 만듭니다. 입시가 끝난 후 표본의 대학 환산점수를 보고 누백 Table과 대조해서 입결표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오차가 있다는 말 자체가 틀린 말입니다. 평가원에서 모든 수험생의 raw data를 공개하지 않는 이상 실제 등수를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누백을 '추정'하는 것이구요. 실제 등수를 알 수 없으니 맞았는지 틀렸는지 알 수 없죠. 물론 틀릴 확률이 100%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백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일관된 방식으로 누백을 추정하고 매년 커트라인이 비슷한 누백에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4. 누백이란 쉽게 말해서 등수입니다. 현재 수능 성적표에는 내 등수도 백분위도 나오지 않습니다. 과목별 백분위만 나오죠. 하지만 대학에서는 자체적인 기준에 의해 모든 지원자를 줄 세웁니다. 누백 Table이란 건 모든 수험생이 특정 대학에 지원했을 때, 지원자들을 줄 세워놓은 표입니다. 수리가형 응시자가 20만명이라면 20만명을 전부 줄 세우고 상대적 위치를 백분위로 계산한겁니다. 종합하여 점수를 메기는 방식은 당연히 대학 자체적인 기준에 따릅니다. 대학별 환산점수가 뭔지는 아시죠?

    5. 누백은 서열질하라고 만든 게 아닙니다. 같은 대학 내에서 종적 비교는 가능하지만 횡적 비교는 지양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