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토끼 [816698]

2018-06-08 2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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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토끼] 내신 3.4 메이저의대에 가기까지 -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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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내신 3.4 메이저의대에 가기까지] : 고2 12월부터 고3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기까지, 그리고 현재 다니는 대학에 합격하기까지의 치열했던 1년을 다룬 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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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6월 모의고사 ~ 7월 모의고사 편






그렇게 6월 모의고사날의 해가 떠올랐다.




그렇게 시험장에 들어갔다.


수능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들어가려 했다.


수능이라는 생각으로 (당일날을)준비했다.


초콜릿을 챙겼고, 도시락을 수능날 싸줄 것과 같은 메뉴로 싸달라고 어머니께 부탁했으며


수능샤프를 구매해 2주간 연습했고, 가채점표도 작성해 갔다.


매 쉬는 시간 읽을 만한 자료도 정리해 갔다.




1교시 국어 영역


화작이 평소에 풀던 거랑 조금 달라 보이긴 했다. 그런데 난.. 평소에 어떻게 나오는지 잘 몰랐다. 


화법은 2문항씩, 3문항씩 나오고 작문은 어떻게 나온다 이런 것들


당연한 일이었다. 한 번도 강의 안 듣고, 혼자서만 공부했으니


나중에 알고 보니 화작이 신유형으로 나와서 한 지문에 4문제가 결합되어


많은 친구들이 당황한 모양이더라





그런데


시험장에서 그 문제를 푸는 데 그 사실이 중요했는가?


아니었다. 그런 건 고민할 필요도 없었고, 결국 같은 고기가


다른 튀김옷을 입고 나온 것 뿐이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언제나 변함없이 맛있게 먹는 것, 그뿐이다.


그래서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평가원은 평가원이었다.


23번, 경제학 지문이었다. 아는 내용이라 생각하고 대충 풀었는데, 틀려버렸다.

(경제학을 공부해 본 경험이 있기에, 경제지문엔 자신이 있었다)


교훈을 하나 얻었다: '지문이 진리다' '어설프게 배경지식으로 해보려다간, 된통 당할 수 있다.'


우리가 배경지식으로 아는 건, 뭐라 표현해야 할까, 총체적 지식이다.


우리가 세부 내용까지 완벽히 외우고 있는 지식도 있지만, 대개 우리는 큰 흐름과 핵심 개념(인상)을 머릿속에 저장하며 살아간다. 세부 내용까지 완벽히 외우는 경우는 수능 지식 외엔 드물다.


그런데 난 그 세부 내용을 전부 안다고 생각해, 이 문제에 적용하려 했었다.


그래서 틀렸던 것이고, 다음부터 이런 실수는 안 나오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7번은 옳지 않은 선지를 고르라는 게, 옳은 선지를 골라서 틀렸다.


발문에 O/X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벌어진 참극이었다.


다음부터는 항상 연필로 '옳은' '옳지 않은' 에 각각 O/X표시를 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이건 상당히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44번을 틀렸는데, 나중에 보니 졸면서 풀어도 맞출 만한 쉬운 문제였다.


막판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이 부분은 '100분 공부하고 10분 쉬기'로 해결했다.


수학 시험의 시간이 가장 기니, 평소에 공부할 때 수학영역 시간 100분에 맞추어


100분 공부하고 10분 쉬는 방식으로 공부해, 집중력을 유지하는 훈련을 했다.

(효과는 좋았다. 머리는 좀 아프다.)



한편 국어영역 나머지 문제는 별 탈 없이 풀었고


틀린 세 문제가 하필 각각 3점짜리라 91점을 받았다.






2교시 수학영역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문제들을 헤집어 풀기 시작했다.


확실히 교육청이랑은 레벨이 달랐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내가 느끼기에 교육청과 평가원의 갭이 가장 큰 과목은 수학이었다.


교육청 21, 29번 난이도라고 생각되는 문제가 15번 즈음에 마구마구 나왔으니 말이다.


확 무거워진 샤프를 들고 한 문제 한 문제 풀어나갔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30번을 푼 것이다.


중학교 때부터 수학이 약했기에, 교육청은 몰라도 평가원 30번은 맞출 수 없을 거라 낙심했었다.


하지만 막상 시험 시간의 집중력 하에서는.. 풀 수가 있었다.


맞았는지 틀렸는지는 몰랐지만, 그때는 감격적이었다.


채점해 보니, 30번은 맞았는데 29번과 28번을 틀렸었다.


29번은 문제풀이 방향을 잘못 잡아서 틀렸었고, 28번은 다 구해놓고 마지막에 계산실수를 했었다.


29번을 통해 기벡 문제풀이 연습을 좀 더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고


28번을 통해 실수 안 하는 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21번도 정말 어려운, 사실 그 시험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였는데


시험장에서의 내 풀이가 내 마음에 썩 들지 않아


한석원 선생님의 해설강의를 참고해 열심히 복습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세 문제가 준 교훈 모두 내게 정말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


수능에서는 기벡 안 틀리고, 수능에서는 실수 안 해서인 것도 있지만



그것보단, 

내가 나의 문제를 인지하고, 어떻게 해결할 건지 고민해서 결국엔 해결해냈기 때문이다.


선천적 수학 바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있다면 평생 공부해도 10번대 문제도 잘 못 푸는 사람일 것이다.


당신이 그 범주에 해당되지 않는데 '나는 문과 체질이야' '나는 이관데 수학이 약해'하고 있다면,


냉정하게 반성했으면 좋겠다(제 예전 모습이기도 해서 드리는 이야기입니다).


100점은 논외로 하고(수능 100점은 저도 정복하지 못했기에), 96점까지를 한계로 둔고 얘기한다면,


당신은 절대로 머리가 안 좋아서 고난이도 문제를 못 푸는 게 아니다.


수학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고, 모르는 것을 알려고 하는 자세가 적었기 때문이다.


할 수 있다. 수능이란 시험은 이미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정복해본 길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


평범한 사람도 훈련하면 히말라야의 고산들을 정복할 수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누군가는 등산에 적합한 신체조건을 타고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최소한의 자격이 된다면 얼마든지 신체적, 정신적 훈련을 통해 정복할 수 있다. 


이미 선례들이 많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그래서 수학영역은 92점을 받았다.






2.5교시 점심시간


준비해간 도시락을 먹고, 애들이랑 잠깐 나가 얘기를 했다


같이 다니는 친구들에게 오늘 시험 답 얘기 하지 말자고 미리 얘기를 해두었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 입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걸 들을 수밖에 없었다


그 자리에서 신경을 꺼 버렸다. 아무 얘기도 안 들렸다.


다음 시험부터는 내 기억에, 점심시간에도 이어플러그를 꼽고 다녔던 것 같다.







3교시 영어영역


매번 쓰지만, 나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수능 영어를 공부한 적이 없다.


아. 겨울방학 시작 즈음에, '그래도 양심적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하고


매주 기출문제를 1~2회분씩 풀고 분석했었다.


귀찮아서 2주인가 하고 그만두었다.


그래도 이번엔 첫 평가원 모의고사라 조금 쫄았다.


그래서 내신 공부할 때 보던 수특을 들고가, 시험 직전에 몇 문제 풀어제꼈다.


그 지문들이 나왔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았다.


딱 하나 기억나는 건 100점을 받았다는 것이다 (<<<<사실확인)


여러분은 이렇게 안 하는 걸 추천합니다 ㅋㅋ 사실 자신있으면 해도 되긴 해요





4교시 한국사 및 과학탐구 시간


한국사 영역... 5분 풀고 잤다


2등급 <<<<<사실확인



물리1.. 3월에 비해 실력이 객관적으로 상승했다고 생각했다.


과외쌤의 문제풀이방식이 100%는 아니더라도, 80%는 체화된 상태였고


이게 정말 큰 도움을 주었다.


점수도 그렇게 나왔다. 15번 하나 실수해서 47점




탐구 영역은 실수 하나하나에 매우 민감하기에 (안 그런 과목이 어딨겠냐만 특히)


15번 실수한 것도 다 분석했고, 다음에 비슷한 류의 문제를 만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대처방안을 정리해두었다.


그렇게 정리해두는 것은 분명히 의미가 있다.


시험장에서 정리해둔 스킬(풀이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는 과정 자체에서도 공부가 많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평가원의 로직', '평가원의 센스(느낌)'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어서 좋다.


각 영역별로 그런 부분들이 있다.



예를 들어 물리1 영역 같은 경우는 비례식이 자주 출제가 된다.


교육과정 목표에 물리현상의 '정량적'분석이 아닌 '정성적'분석을 지향한다고 되어 있기에,


평가원은 물리1 영역에서 (일부 영역을 제외하곤) 정량적 계산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신, 물리량의 '비례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 경우에도 정량적 분석을 통해 답을 구하고, 그 구한 답으로 식에 끼워맞추어 답을 구할 수 있다.


그렇지만, 지름길이 있는데 굳이 우회로를 사용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문제 풀이를 시작할 때부터 keypoint를 잡고, '비례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굳이 '정량적 물리량' 한 번 구하고, '비레식'한 번 더 구하는 식으로


문제를 두 번 풀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문제풀이가 훨씬 간결해지고, 풀이 시간도 줄어든다.


이런 점들이 과목별로 모두 존재하는데, (영어는 잘 모르겠지만, 영어도 그런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센스는 오로지 위에 기술한 식의 기출분석을 거쳐야만 파악할 수 있다.


말로, 강의로 어느 정도는 설명이 가능할지 모른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모두 본인이 깨달아야 하는 지점이다. 




마지막 지구과학1 영역


분명히 자신이 있었다. 겨울방학부터 완벽하게 흠잡을 데 없이 공부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3,4월은 점수도 따라줬다.


'15분 안에 다 풀겠지? 물리 헷갈리는 문제나 좀 고민해봐야겠다'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문제지를 펴들었다.


그리고 시험지 위에, 헷갈렸던 물리 18번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물리 문제를 다 풀었다. 다 풀고 지구과학도 다 풀었다.


정말 껌이었다. ... 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집 가서 채점해보니 44점이었다.


생전 틀린 적 없던 'XX주제' 문제를 실수로 틀리고


19번은 아예 개념을 몰라서 틀렸었다.


나는 완벽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자만이 불러온 참패였다.


만점을 자신한 과목이었지만, 6월 모의고사에서 유일한 2등급을 지구과학에서 받았다 (한국사 제외)


공부할 때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하나 있다.


항상 겸손해야 한다. 


'나는 발로 풀어도 XX대학교 가'


'나는 지구과학 10분만에 풀어도 1등급 받아'


이런 소리들은 수능 치고, 친구들하고 술 먹을 때를 위해 아껴두는 것을 권한다.

(그때 한다고 딱히 좋은 소리는 아니지만 말이다)




6-9 평가원 시험에서 얻은 게 하나 있다면, 겸손함이다.


교육청 모의고사는 솔직히 쉽다. 쉬워서 검토를 여러 번 하고도 대부분 영역이 시간이 남았는데


평가원 모의고사는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항상, 자신있다 생각했던 과목을 못 쳤다.


6월의 경우는 국어와 지구과학을 못 봤고


부족하다 생각해서 열심히 대비한 물리는 대박을 쳤다.


반면 9월의 경우는 이제 50점만 받겠다 싶었던 물리를 망쳤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다음 편에 하기로 하고


아무튼, 항상 겸손해야 한다. 


정말 절대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특정 영역 공부를 손 놔버린다거나


어떻게 시험장에서 풀어나갈지 생각 안 하고 들어가는 것


시험장에서 사자도 뜯어먹을 기세로 문제 쳐다보며 집중하지 않는 것


모두 바보짓이다

(내가 영어를 놔버릴 수 있었던 건, 과목들 중 유일하게 영어만 암기과목의 속성이 적었기 때문이다. 

다른 과목들은 한국사를 포함해서 모두 주기적인 암기와 테스트를 거치지 않으면 점수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국어, 탐구는 물론이고 심지어 수학도 그렇다(당신이 천재가 아니라면ㅎㅎ). 

반면 영어는 EBS연계라는 점에서 암기의 속성이 있지만, 사실 영어 조금 하면 EBS 없이도 다 잘 풀 수 있다.)




그렇게 해서 6월 모의고사가 끝이 났다.


후련했지만, 이때의 기분은


볼드모트가 살아있다는 걸 알면서도 호크룩스 하나를 없앤 기분


그 정도에 불과했다.


진짜는 스멀스멀 다가오고 있었다.




6월 모의고사 디데이가 끝나가는 동안, 수능 디데이도 흘러가고 있었다는 걸 망각하고 있었다.


어느새 180일이 채 남지 않았다.


갈 길이 멀었다. 6월 모의 당일날은 도저히 공부할 기운이 없어서 쉬고,

(정말 신기하게도 평가원 모의고사 때만 이랬다)


다음날부터 바로 열공모드에 들어갔다.


이때 어떤 공부들을 했냐 하면:


국어: 6월 모의고사 치기 직전부터 다시 평가원 기출을, 최근 시험지들 위주로 훑었다.


6평 이후에는 마닳 II권을 한 권 더 사 풀기 시작했다. 이를 리트 및 상상과 병행했고, 문법도 계속 정리했다.


이때쯤 국어 노트 정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비문학은 딱히 방법이랄 게 없어 제쳐두었고,


문학과 문법을 집중적으로 노트에 정리했다. 


문학의 경우 개념어들과 그 사용 (이 부분에서 마닳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을 정리했다.


문법의 경우 핵심적인 부분은 모두 암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외워야 할 것들(+참고할 것들)을 노트에 정리했고, 틈틈이 시간 내서 보고, 베끼고, 외웠다.


자투리 시간을 보낼 때 노트를 잘 활용했다. 어디에나 들고 다녔고, 어느 때나 펼쳐들었다.


학원 도착한 후 수업하기 전까지, 쉬는 시간, 버스에서, 심지어 화장실 갈 때에도 들고 다녔다.


그 시간들이 얼마나 나에게 도움이 됐는지는 미지수지만, 그 절박함이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영어: 안 했다.


수학: 이때쯤 이창무t 개념수업이 슬슬 끝나가고 있었고, 때맞춰 시대인재 서바이벌 모의고사반이 개강했다.


이창무t 수업은 개념수업 때까지만 수강하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창무 쌤 수업은 그만두고 엄소연 쌤의 서바이벌 모의고사반 수강을 시작했다.


서바이벌 모의고사의 퀄리티를 평가할 만한 자질은 내게 없다 생각하지만, 어려웠다는 건 얘기할 수 있다.


이때 수학 N제를 정말 많이 풀었다. 드릴, 크포 등을 끝냈고, 마약N제를 풀기 시작했다. 


한완수 기벡 & 미적도 계속 틈틈이 봤다.


실전 모의고사는 아직 손대지 않았다.


물리1: 계속 과외 쌤 커리큘럼을 따라갔다. 문제풀이 방식이 어느 정도 체화되었다.


물리I 서바이벌 모의반도 수학에 이어 개강을 해서(7월 모의고사 전후였던 걸로 기억) 김성도t반에서 개강부터 들었다. 


과탐 서바이벌 수업은, 만점을 노린다면 2018학년도 기준으로 매우 추천할 만한 강의이다.


문제 퀄리티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좋았다. 


기출이 닳고 닳아 헤진 상태에서 기출에 준하거나 기출을 넘어서는 난이도와 완성도를 자랑했기에, 


만점을 노리는 사람이라면 필수에 가깝다고 나는 생각한다. (단 지구과학I은 필수까진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구과학I: 홍은영 쌤 수업을 계속 들었다. 홍은영 쌤 수업도 시대인재 커리큘럼이었기에, 서바이벌 모의고사 시즌에 들어갔다.


계속 수업을 따라가며 복습했고, 딱히 추가로 혼자 한 공부는 이때까진 없다.





그렇게 하루하루 보냈다.


눈으로 희게 묻힌 교정을 뽀드득 걸으며 학교 자습실로 향하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일년의 반이 지나가 있었다. 초록은 태양볕에 빛났고 매미는 밤 늦도록 울어대기 시작했다.


더운 계절에 아이스크림이 녹듯 수험생들도 많이 풀어지기 시작했다.


나도 7월 초까지는 잘 견뎠지만, 하나둘 나사가 풀려가고 있었다.


딴짓을 오래 하고, 수업시간에 조금 많이 떠든다던지


밤에 잠 안 자고 책 읽는다던지(수험생 때는 숨쉬는 것도 재밌습니다) 했다.


점점  책과 마주하기가 싫어졌다. 


그렇게 수험생활 최대 위기가 도래하려 하고 있었다.





그 와중, 여름방학 전 마지막 모의고사도 다가왔다.


7월 모의고사날이 밝았다.









 (다음편에 계속 ...)

100 XDK

  1. 100

2019 수능 D-149

  • 1심찬우

    2랍비

    3이상인

  • 4이경보

    5황민구

    6미천한 수학자

  • 7이원준

    8박주혁

    9전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