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탕 [771812]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06-08 20:45:14
조회수 1,404

2016수능 89997, 6개월 공부 2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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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학 영어 생윤 윤사


87 77 61 47 48 지금 등급컷으로 저렇게 나오네요.


글 올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 지났네요.


그때 안 될 거라고도 댓글 많이 달렸었죠 ㅠ


지금 생각해 보면 그거 생각하면서 공부 조금이라도 더 한 것 같아요.


응원해주시는 고마운 분들도 계셨고요.


아는 게 하나도 없었던지라 공부하면서 포기할까도 많이 생각했는데 


억지로라도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공부하려고 한 게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6개월간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하면서 시험 형식으로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6월모의고사가 걱정이 많이 됐고 자신도 없었는데 그래도 많이 오른 것 같아서 기분은 좋네요.


오르비 분들이 보시기엔 낮은 성적이겠지만요 ㅜ


솔직히 의문이긴 해요.


체감난이도는 엄청났는데 생각보다는 좋은 성적이라.(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ㅠ)


특히 영어 풀 때는 엄청 괴로웠고요.


사실 기대를 전혀 안 했거든요. 잘 봐야 4,5등급일 거라 생각해서요.


영어는 낮은 4등급이지만요...


무엇보다도 2016수능 이후로 집에만 틀어박혀서 게임만 하고 핸드폰만 보고 엄마 속 엄청 썩였는데


성적 보고 엄마가 기뻐하셔서 기분이 좋네요.


9월에는 더 잘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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