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ODAEGO [810874] · MS 2018 · 쪽지

2018-06-07 19:48:48
조회수 833

재수생 국어 후기 & 다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363577

음 구질구질하게 핑계를 대보자면 제가 시험지를 받으러 가야되는지 모르고 자리에서 6분 대기하다가 그제서야 받으러가서 조급하게 풀었어요.

제가 6평을 통해 느낀건 결국 나대면 안된다는거.

계속 작년수능이 몇점이니 10평이 몇점이니 봉소가 몇점이니 하다가 결국 끝나고 나니까 남는건 결국 올해 평가원 시험이잖아요. 그걸 작년 수능에 절실하게 느꼈다고 생각했는데, 전 아직 멀었나 봐요.

앞으론 문제 거르지 않고, 평가원스럽다는 걸 내가 판단하지 않고, 처음 느껴보는 기분과 감정에 잘 녹아들어야 할 거 같아요. 진짜 국어 화작문 풀면서 긴장을 해본적이 수능밖에 없는데, 조금 마인드컨트롤을 못한점이 매우 아쉽네요.

"실전가면 잘할 거야" 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걸 느꼈어요. 조금만 더 긴장해도 실전에서 조지는데요 뭘.

곹들 사이에서 85는 낮은 편인데 그래도 2등급은 나올 수도 있을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정말 수고하셨고, 님들도 깨달은게 많은 모의고사가 되셨었으면 좋겠네요.

지금 너무 울고 있어서 글이 이상할 수도 있는데 이 기분을 꼭 기록해 두고 싶었어요.

오늘의 기분이 수능직전까지 갔으면 좋겠네요. 유형분석 빡세게 하고 우리 모두 화이팅 합시다!


끝으로 반딧불이 개객기

투표 주제를 입력하세요.

최대 1개 선택 / ~2018-06-14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