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 관련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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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프트웨어를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기계만지고 컴퓨터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해 자연스레 혼자 코딩도 공부해서 중학생 때 상도 몇 번 따고 고등학생 때는 학교 앱을 만들었네요.
근데 문제는 제가 좋아하는 것만 했지 다른걸 할 줄 아는게 없었다는거. 내신은 5~6등급이었고, 고2 11학평 74399 나오고 그때부터 정신차려 1년 컴퓨터는 인강 듣는데만 썼네요.
결과는 23131 이었고, 이왕 소프트웨어를 교육 받을거면 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을 받자하여 연대 컴과를 목표로 공부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소프트웨어 분야 특성상 나이가 꽤 중요하다 들었고, 불행히도? 몸도 건강한 바람에 군문제도 있네요. 재수하는게 전혀 힘들거나 슬프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배우고 싶은 학문을 더 좋은 곳에서 배운다는 사실 자체를 투자로 보고 있어서 그런 걸 수도 있겠네요.
그치만 한가지만큼은 너무 거슬리고 답을 듣고 싶은데, 제가 늦었는가? 입니다. 제가 원하는 목표는 대학을 진학해 이후 제가 가장 파고 싶은 쪽으로 박사코스까지 외국에서 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제 사촌 형이 고대 전자공학을 나와 그렇게 하고 있구요. 제가 원하는 저 코스를 따라가기 위해 1년이란 시간이 굉장히 큰 타격인지 알고 싶습니다.
이쪽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현재 컴퓨터 공학과 재학 중이신 분들 알고 계신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제가 글을 더럽게 못씁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서론도 길고 엉망이지만.. 도움이 절실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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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 보면 정답률 있지않습니까 마더텅 풀어보면 거기에도 있는데 국어 문제의 경우...
1년재수한다고 아무일도 안일어남..
그 쪽에 종사하시나요?
정시 90% 하고 나머지 수시 10%로 이런 사람들을 뽑아야 할텐데ㅜ
그렇게 했어도 아마 못갔을거에요ㅋㅋ 대회에 관심있기 보단 혼자 뚝딱거리는거 좋아해서ㅋㅋㅋㅋ
학교랑 동아리 때문에 10년 위 선배부터 친구들 모두 다 컴공쪽인데 1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되게 길긴한 거 같아요 컴공쪽은 계속 배워가면서 실력을 키우는 분야인데 대회를 하던 실무를 뛰던 컨퍼런스를 다니던 1년 지내보면 실력이 비교도 안될정도로 뛰잖아요 그래도 저도 컴공 지망인데 재수하는거에 대해서 시간 아깝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어요 1년 열심히해서 결과를 얻으면 그만큼 높은 수준의 인맥이나 수업을 얻을 수 있다 생각하고 있어여 아무리 컴공이 실력위주라지만 대학도 좋으면 더할나위 없기 때믄에..
코딩쪽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중1 때부터 3년 정보영재하고 뽕 받아서 고등학교에서 공부 안하고 컴퓨터쪽에 몸 담궈서 재수중입니당
캬.. 정보영재는 뭐하는거에요? 저는 그냥 혼자해가지고 잘모르네요
그 때는 매년 같은 커리큘럼이였어여 애들 장난 수준이라 c 자바 같은 다양한 언어 입문 정도 배웠습니당
일단 학교에서 가르치는거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고 자기 혼자 공부하는 것들이 더 중요합니다(아마 실력은 글쓴이분이 저보다 좋겠지만)
그리고 요즘에 it 특기자 전형들이 꽤 생겨났으니 대학들 모집요강 확인해보시는것이 필요하겠네요
대회는 고1때 시대회 2등인가 뭐 그거 하나 밖에 없네요.. 혼자 집에서 노는거나 좋아했지 스펙이 뭔지도 몰랐고..ㅋㅋ더 알아봐야겠지만 지원할만한 스펙은 없을 듯해요ㅠ
그리고 혼자 공부한다는게 따로 학원을 다니고 그러나요? 그런 학원도 있다고 들었는데
글에서 어릴 때 혼자 코딩을 배웠다고 했죠?
그러면 이미 스스로 하는 법은 알고 있지 않을까요
특기자 되게 빡세더라구옄ㅋㅋ작년에 상위대학들 특기자 3개 넣었는데 주로 bob나 정올 하던 사람들.. 전 교내활동만 하던 찐따라서 면접보고 광탈..
정올은 학원 다니는 친구들 많아여
정보올림피아드요? 중학생 때 도대회는 한번 갔던 기억이ㅋㅋㅋ그것도 학원이 있어요?
막 뭐 누가 구라치냐 이런거 있었던거 같은데
어우 ㅋㅋ 비오비나 소마 같은거 들고나오면 힘들긴 하죠
정말루 소마 신청 안한건 아직도 후회더ㅣ여ㅠㅠ
제 동아리에 비오비랑 소마 출신 분들 많은데 다들 대단한 실력을 갖춘 분들이더라구요 ㅋㅋ
비오비나 소마가 뭐에요? 저만 뒤쳐진듯ㅋㅋㅋ
정부 주도로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하자! 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것들인데 비오비는보안 쪽이고 소마는 일반 소프트웨어 쪽에 해당하는 교육 과정입니다
줄임말인가요? 검색해도 안나오는데..ㅋㅋ
비오비는 한글로 검색하면 나오고 소마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의 약자입니다
best of best
software maestro 로 검색해보시면 나올거에용
컴공쪽에서 사회적으로라고 해야되나..? 그렇게 활동하고 여러 교류를 하다보면 다 알게 되실거에용
얼마나 좁은 세상에서 코딩을 하고 있었는지 깨닫네요 감사합니당
저도 소마 비오비 하던 애들이랑 공부하다가 어느순간부터 격차가 벌어지는게 느껴지더라구여 ㅋㅋㅋ애초에 비오비는 인맥 생기는게 장난아니라ㄷㄷ..
보안업계가 아무래도 상당히 좁으니까 말이죠 ㅇㅇ
고1 때 ftz 풀다가 바로 개발 쪽으로 넘어왔는데 너무 빠르게 넘어온걸 후회해요ㅠㅠ 보안쪽이 정말 그들만의 리그에만 들어가면 좋은거 같은데ㅠㅠ
전 보안쪽은 관심이 없어서 ㅋㅅㅋ
뭐 사실 외국 석박사 하려면 대학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 경험으로는 좋은 실력을 얻기 위해서 대학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컴공 갈거면 재수하는 1년이 아깝다고 보는데 그건 신기술들이 매해 쏟아져나오고 그것들을 미리 접해서 요즘 트렌드에 익숙해지는 것이 현재 개발자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시작했으니.. 더 열심히 달려야죠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재수해서 대학 왔습니다 ㅎㅇㅌ
그런데 그 실력자분들은 노력으로 따라갈 수 없는 경지에 계신 분들인가요?
일단 저 자신은 나름대로 적성이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제가 본 분들은 워낙에 예전부터 프로그래밍을 하시던 분들이라 단순비교가 의미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스스로 앱 만들고 하신 것을 보면 절대 불가능 할 것 같진 않습니다 ㅋㅋ
제 친구 중에 제일 유명하고 실력 좋는 애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했다고 들었어요
부럽네요 ㅋㅋ 그래도 진로가 확실하시니 흥미도 있어 하시는것 같고 100세시대에 1년은 값진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연대도 벤쳐나 컴퓨터 관련쪽으로 지원 많이 하던데
재수 삼수 까지는 어느분야든 나이는 상관없어요
컴공가보시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컴퓨터에 관심있어서 온사람 진짜 적어요...
뭐 1년 정도야 휴학하고 놀러 다닐 수도 있는 시간인데 재수 정도야....
전혀 안늦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