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802262] · MS 2018 · 쪽지

2018-02-14 20:34:50
조회수 815

어제 있었던 떡밥 관련 후기와 탈르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6127599

시작하기에 앞서 그리 자극적인 내용도 아닐뿐더러


그분과 같은 논리로, 보기 싫으면 뒤로가기 누르라는 말을 방패 들고 계신 분들에게 전해드림


다시 한번 말하지만 불편하면 지금 나가세요



Q1.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런 글을 썼는지에 대하여


비하인드 글에서 설명이 다 되어있고,


간혹 핀트 잘못 짚으신 분들이 몇몇 계시는데 옯스타그램이 아닌 내로남불, 피해자 코스프레에 주를 두셨으면 좋겠음



Q2. 처음부터 이걸 구상하고 유형 소개 글을 썼냐


반은 맞고 반은 아니라고 답하고 싶음


만약 소개 글에서 히카르도님처럼 그분 닉네임을 대표 인물에 적어놓았더라면 저-격글은 물론이고 불편하신 몇몇 분들에게 초장부터 엄청나게 까였을 거라 생각함


소개 글에선 글을 읽으신 분들이 각자 떠오르는 인물들을 연상케 했다면,


비하인드 글에선 내가 연상한 인물을 소개하는 내용이었음


처음부터 두 번째 글을 작성할 계획은 없었지만 ‘내 성격상 아마 언젠가는 민감한 내용을 건드리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고, 단지 그 시기가 앞당겨진 거라고 말하고 싶음


그리고 그 소개 글을 읽고 유쾌하게 받아주신 히카르도님껜 굉장히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음



Q3. 글을 올리고 난 후의 반응


현재 진행 중인 만큼 지금까지 있었던 내용들을 팩트에 의거해서 말한다면


아니나 다를까 글을 올리자마자 나를 비꼬는 반응들이 있었고


나는 그런 분들을 위해 별 내용 없는 게시글 몇 개 작성해서 


나 욕할 거면 여기서 욕하라는 무언의 신호를 줬고


그 과정에서 포지션 애매하게 잡던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봤음


자기와 친하지 않은 사람이 논란되었을 땐 열심히 물어뜯다가 자기 친한 사람이라고 감싸주는 사람들,


관전 중인 척을 하며 눈치 보다가 이때다 싶어서 물어뜯는 사람들,


그만하라는 워딩으로 시작했지만 관심받고 싶냐는 말로 끝나는 사람들.


누군가의 글엔 힘내라고 댓글 다시던 분들이 사람 하나 바뀌었다고 정반대의 반응을 보이는 모습을 보고


나는 ‘물 들어올 때 노 저었어야 했는데 메마른 땅에 노를 저으니 돌이 부딪히는구나’, 

‘먼저 가신 분들은 지금 나와 같은 경험을 하셨겠구나’라는 생각에 조금은 씁쓸했음


그 과정을 지켜보고 쪽지로 힘내라고 말씀해주신 분들, 댓글과 좋아요, 덕코인으로 나와 생각이 같음을 암시해주신 분들에게 굉장히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음



Q4. 그분의 글을 읽고 난 후의 생각


솔직히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더 이상 내 시간을 쓰레기통에 버리기 싫음


좀 더 솔직히 말한다면 반박할 시간이 아까움


먼저 탈퇴하신 분들도 이 부분에 대해선 나와 같은 생각이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음


그리고 유명하신 분이 작성한 반대 여론의 중심지에서 비판적인 댓글을 작성하신 분과 그 글에 찍힌 좋아요 수를 보고 ‘그래도 예전만큼의 여론이 유지되고 있지는 않구나’라고 조심스레 추측해 보고 싶음


제목을 탈르비로 지었지만 마찬가지로 난 탈퇴할 생각 없음


난 내가 잘못했다고 눈곱만큼도 생각하지 않지만


적이 많아진 만큼 다른 분들이 작성하는 게시글에 댓글을 다는 행위는 앞으로 일절 없을 거라 말씀드림


나랑 말 섞는 거 그분들이 좋게 바라보진 않을 테니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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