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졸업을 앞두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6032140
오르비 눈팅만 십년에 가까워지고 저도 나이가 먹어 졸업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휴면계정이 됬었네용..)
남들이 볼때 약사라는 직업의 인식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한계도 느끼기도 하고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많은 고민도 있는 상황에서 약대를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인생사도 정리할겸...)
20살 꿈꾸던 대학생활..
제 고등학교 생활은 준수하면서 기복이 있는 생활이었습니다. 성적은 극과 극을 경험했고 사랑때문에 고통스러워도 해보며 많은 친구들도 사귀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고교를 졸업하며 저는 ky중 하나의 대학에 합격하여 진학을 하게 되었고 남들이 부러워할..? 대학을 가게 된 것에 대한 많은 만족과 자신이자 자만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허나! 거기까지였던 거 같습니다. 본디 사교성이 넓진않은 편이라 처음 대학생활은 어려웠고 소수의
친구들과 그냥 덤덤히 학교를 다니는 한 학생에
지나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해가 지나고나니 시간만 빠르고 남는건 없었던 것 같습니다.
21살.. 입대를 앞두며...
사실 약대를 입학하겠다 생각은 한적은 없었습니다. 학교 생활을 하다보니 정보에 빠른 여동기가 준비를 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한 번 해볼까의 심리가, 군대가기전에 뭐라도 해볼까 라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피트가 2회였는데 문제도 평이하고 입학 난이도도 크진 않았던 시기였고, 학원비도 비싸서 몇과목은 인강, 몇과목은 독학을 하는 방법으로 준비를 하였고 본디 과탐은 잘했다고 자부하는 학생이었고 학교 성적도 나쁘지 않았기에 무난히 합격을 하였습니다.
22-23살 입대
저는 합격 후에 칼입대를 선택합니다.약대 입학생 중 칼입대를 하는 학생은 무척 드물지만 저는 약대에 대해서 회의적 시선도 있었고, 제 전공에 대해서도 어느정도는 만족하고 있었기에 고민을 하기 위해 군대로 도망을 갑니다. 열심히 삽질하고..뭐 그렇게 군생활로2년이 흘러갑니다..
시간 관계상 내일이나 추후에 관심이 뜨거우면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세계 최강 전차’ M1 에이브럼스, 70만원짜리 드론에 당해…“드론 피하려 그물 덮기도” [핫이슈] 0
[서울신문 나우뉴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
낙지에서 적정/소신/위험으로 뜨고 추천대학에 소신이라 되어있는데가 뜨는데 소신이라...
-
프로메테우스랑 기출은 한완기랑 병행해도 괜찮을까요?
-
쪽지주세요
-
손
-
자취하고 싶다 1
-
사실 필자는 어제 한 가지의 실험을 진행해 본 것이다. 흔히 인플루언서가 물건을...
-
내가 계산한 내신등급 학교에서 준 내신등급 대학어디가 내신등급 낙지 내신등급 전부...
-
위 아래
-
시발
-
지인선 n제 처음 풀어보는데 이게 무료가 맞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답답해 2
당장이라도 벌떡 일어나서 야옹거리고 싶구나..
-
하겐다즈 맘껏 먹었다…'1만8000원 냉동식품 뷔페' 등장 4
일본 나고야시에서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냉동식품 뷔페가 있다. 나고야...
-
왔다 0
내 그라비아 사진집 스키마 구석구석 훑어야지
-
ㅈ 댓 다
-
심시티에서 공원지으면 왜 행복도가 올라가는지 몰랏는데 0
3분거리에 공원있어보니까 개행복하네 인정한다
-
와 결혼이라니 0
션티선생님 영어 강의 밀려서 결혼소식을 오르비로 들었네(...) 아직도 키로직인 허수들 개추 ㅋㅋ
-
서울아산병원 등 울산대 의대 교수들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한 달에서 2년까지...
-
지괴 A생성 순간에 고지자기 복각이 생성되니깐 ㄱ시기이든 ㄴ시기이든 복각의 크기는...
-
한화 페라자 사실 지금도 적당히는 해주고있는데 초반에 테임즈 뺨싸대기 갈길 성적...
-
그쪽도 많이 힘드시죠? 저도요….
-
필요하신분 있으시면 끝까지 만들어볼게요
-
억울해... 2
아니...
-
원래 쌍윤 하려 했는데 정법 표점이 생각보다 높네요
-
국어실력 올라갈수 있나요? 수능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독해력 문해력 논리력 같은거요...
-
진짜 아…….
-
어떻게 생각함?
-
작년처럼 퐁당퐁당이라도 보여줘야지 퐁퐁퐁퐁퐁 이게뭐냐
-
공부 질문 0
현역 고3이에요 3월 더프, 3월 학평, 4월 더프 3연속으로 문법은 다 맞는데...
-
열등한 자식들 4
나보다 야추도 작은 열등한 자식들 ㅋㅋ
-
삼성 업데이트 후 일주일 동안 재생 안되다가 고화질에서 일반화질으로 바꾸니까 잘 됨
-
나네 음 '불교는 나에게 ○○이다'를 주제로 한 레포트는 어떻개 쓰는 거죠 ○○에...
-
서울 토박이들을 대우하라
-
문학은 하고있는게 있어서 굳이 싶은데 독서만은 못사나요
-
잘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깊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것임. 과하게 생각하고 시간을...
-
이제 교양만 남았으니 사실상 끝을 선언하는 바이다.
-
정부: 전공의들 돌아와라 호소 (끝없이 협박하며) 환자: 의사들 우리에게 돌아와달라...
-
낮4등급인데 국어 비문학 어떰? 독서론 들으려고하는데 김동욱 듣던사람한테 오바임?
-
집중도 잘 할줄모름 겜할때나집중하지 아니다 겜도잘못함 어따써먹노...
-
아오확그냥 ㅠㅠ
-
콩진호의 저주..? 콩진호의 저주..?
-
끌려가는거도 좆같은데 진짜 ㅋㅋ 이나라는 진짜 망해도 싸다
-
은 어떡함 그럼
-
지금 수1, 수2, 확통 번갈아가면서 하루 한띰씩 듣고 시냅스 풀기 →대단원 끝나면...
-
집안 사정으로 바로 알바랑 생산회사 1년 다니다 사고로 다쳐서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
응 반수하면 그만이야~
-
위대하신 국방부께 애국심을 주입받아 미제의 휴대전화가 아닌 자랑스러운...
-
내신이 내가 그 사람 보다 0.3이나 높은데 환산점수가 3점이나 밀리는데 대체 왜...
종종 들러서 약대나 약사에 관한 유익한 글 써주세요. ㅎ
그냥 심심할 때 들러 뻘글 쓰며 노셔도 되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