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를원하늬 [738168] · MS 2017 · 쪽지

2018-02-05 08:22:10
조회수 12,821

수험생들을 위한 멘탈관리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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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멘탈 관리에 대한 부분이에요..!!

멘탈관리라는게 되게 추상적이기 때문에 제가 경험했던 걸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볼게용


저같은 경우엔 공부랑 굉장히 안맞는 성격이었어요. 매우 외향적이고 답답함을 못견디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수험생활을 할 때도 적절히 스트레스를 풀어줄 때 성적도 많이 오르고 정신적으로도 덜 함들었던 것 같아요.


일단 가장 중요한것!! --> 쉬거나 노는 것 자체가 절대 잘못된 게아니다. 실수도 할 수 있는거여~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는거 잘 알고 있잖아요ㅎㅎ 자제력을 잃고핸드폰을 조금 많이 할 수도 있고, 노래방을 갔다 올 수도 있고. 친구랑 수다를 많이 떨 때도 있어요. 이런 것이 반복된다면 그건문제가 있는게 맞답니다.


그러나!! 가끔 이런 실수를 하는거라면 실수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니랍니다. 오히려 실수를 했다는 것 자체에서 자괴감을 느껴 자포자기 하게 되는 게 더 크고, 가장 중요한 문제에요.


예를 들어, '아 슈밤 오늘은 어처피 날린거 그냥 계속 놀자' 이런식으로 말이죠. 사실, 이런 식으로 실수하는 것도 가끔 하는 건 문제가 아니랍니다. BUT!! 모두 알다시피 사람은 관성을 자꾸기 어렵기 때문에 저런 경험이 몇번만 반복되도 올해가 끝날때까지 관성을 깨지 못하고 폭망할 수도 있어요ㅠㅠ


1년동안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좋지 않은 감정은 오래끌고 가지 않으려 노력하세요!! 물론 쉽지 않아요. 진짜ㅠㅠ 존나 어려워요ㅠㅠ

내가 잘못을 했다 => 반성할 포인트만 잡고 가볍게 넘어가라는 얘기에요. 쓸데없이 부정적인 감정을 오래 갖고 있다가는 죽도밥도 안되요. 최대한 간결하게~ 가볍게~ 어떤 상황이든 핵심만 갖고 가야 한답니다.


모의고사를 봤는데 성적이 안나왔어 => 당연히 갑자기 짜증이 나고 긴장 되고 예민해지고 그러죠. 저는 그런 부분에서 어떻게 보면 멘탈 관리에 실패했던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제 주변의 공부를 잘 하는 친구들 특징은, 대부분 문제가 일어났다는 상황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문제가 왜 일어났는지에 잘 집중한다는 거에요. 별 거 아닌 차이같지만 굉장히 큰 차이랍니다.


후자는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는데 힘을 쏟지만 전자는 감정에만 휘둘려 모든걸 그냥 자포자기해버릴 가능성이 높거든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어요. 300일 조금 안되는 시간이긴 하지만 아주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고, 또 아무 것도 하지 못할 수도 있는 시간이에요. 상투적인 말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곱씹어보면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요.


저는 멘탈 관리가 전체 수험생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모두 멘탈 관리 성공해서 무사히 올한해 마치셨음 합니다. 


다음번엔 수능 시험장에서 멘탈 관리 대비법을 알려드리는 글로돌아올게용ㅋㅋ 


잘 읽으셨다면 꼭 좋아요 눌러주세요!! 그래야 제 자신감도 뿜뿜올라가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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