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키 [780809]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01-22 04:46:51
조회수 12,228

새벽이라 아무도 안볼것같아서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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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박살난 전문대도 못가는 성적

고등학교 복학생 고등학교를 졸업한것만으로도

잘했다는 소리를 듣던 쓰래기가

강원대학교라는 주제 넘은 대학을 특별전형으로 갔다가


자취방까지 구해서 대학다니다

대학 재미도없고

내 자신이 싫고

집갈때마다 들르는 서울을 볼때마다 드는

서울로 대학가고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4월부터 시작한 재수


그때당시 시작할때에만해도 모두 기대도안하고

나조차도 국숭세단이 목표고 홍대만가도 너무 행복해서 눈물

흘릴것같았는데


지금은 성대랑 한양대중에 고민하고있네요


사칙연산 곱하기부터인거 처음 알았을때랑

재종 선생님한테 주어 동사 형용사가 뭐냐고 물었을때 그 표정


수시 논술 중대 경희대 쓴다고 쓰는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며 눈물 흘리시던 어머니


수능날 국어시간 시작전에 내리던 눈

영어 시작전 수학1번틀린걸 알아버렸을때


모교에 성적표 받으러갈때 등등 지금 생각하면 다 너무 좋은 추억이네요


사람많을때는 올리기 부끄러워서 그냥 아무도 안볼시간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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