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어어잉여다 [740925] · MS 2017 · 쪽지

2017-12-16 04:28:14
조회수 709

(고민고민) 군 제대 수능 도전이냐 대학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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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쓰다가 지우고 짧게 씁니다.


현역때 연고 중간~성한서 낮은과 이런 성적 받다가 고3때 멘탈 터지는일 있어서 우울증 앓다가 결국 수능 말아먹고 


첨 보는 성적 받고 생각지도 못한 학교 다니고 있는 21살 일병입니다.


우울증 떄문에 재수 바로 못 했고 삼수 타이밍에 수능 보려하니 군 입대때문에 못하고..


사실 어릴떄부터 원해왔던 학과에 진학을 해서 다행이다 이랬는데 이게 요즘에 경기가 너무 안 좋아 다들 전과하는 


분위기고 아무리 봐도 산업이 살아나기 힘들어보여 정말 떠나야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군대에서 수학, 물리 정도만 하다 전역하고 학원을 다녀야되나 이러고 있는데 (4월 30일 전역)


꼭 대학 간판이 다인가.. 다들 이러고 원하는 학과 왔으니 길이 있을거라 이러셔서 흔들립니다...


원하는 과는 한양 기계인데 만약 붙는다 하여도 나이가 24에 1학년이라 부담도 되고 된다고 해도 어차피 취업 걱정은


똑같이 해야 할 거 같고..


지금까지 학점은 날려먹었는데 그래도 공부 하라하면 과탑은 먹을 수 있을거 같은데


차라리 대학 공부 열심히 하고 군대에서 영어 점수, 자격증 같은거나 따서 스펙 쌓고 대학원 진학을 노려보는게 맞는건


지.




보직이 행정병이라 다른 보직에 비해 피로도는 덜 하고 당장 상병만 달아도 분대장이라 좀 편해져서 지금 분대장이


고대 공대생인데 일과때 공부 하시던데 저도 가능할거 같기도 하구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뭐가 맞는 걸까요


아 지금 학교는 인하대 공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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