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863936
저는 지금 시애틀 공항 클럽 라운지에 있습니다.
미국에서 오르비 게시판을 로드할 수 있을 정도로 와이파이가 잘터지기에 오랜만에 오르비 게시글을 들어봤습니다.
(호텔이나 관공서 와이파이로는 SNS도 페북 같은 건 잘 안 되고 카톡도 텍스트 주고 받는 수준은 괜찮은데 이미지나 영상은 힘들더군요. 이 지역은 LTE가 그 와이파이만도 못해서, 구글 지도로 길 검색하는 것도 애를 먹었습니다.)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굉장히, 굉장히 무례합니다. 저를 농담의 대상으로 삼고 있더군요.
제가 2권의 수정 파일을 보낼 때 정오표를 동봉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따로 보관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전의 수정 사항이 어디를 수정하였는지의 정보는 누락되었습니다.
허나 다행이 전자책 수정 파일은 잘 업로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최근까지도 시간이 날 때마다 주기적으로 오르비측에 수정 파일을 보내 pdf를 교체하였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이런 오탈자가 "거슬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자책 수정 방식이 제가 파일을 오르비측에 보내면, 오르비측에서 영업시에 업로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정 반영이 굉장히 복잡하고 오래 걸립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편집 오류나 파일 버전 오류가 굉장히 많이 생깁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겠지만, 오탈자 하나를 고쳐서 업로드하는데 심각한 오류 세네 개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굉장한 시간이 듭니다. (제가 파일 편집, 변환, 결합, 보안까지 담당하기 때문)
게다가 저와 오르비 사이에 시차가 열 시간이 넘기 때문에, 제가 작업물을 잘못 넘겨버리면 하루 이상 잘못된 파일이 업로드 될 수 있어서 며칠간 수정 사항 확인에 확인을 거듭해서 올립니다. (그리고 메일이 뻗지 않기를 기도하죠) 그래도 빠지는 것이 꼭 있구요. 때문에 물리적으로 정오표 작성과 오류 수정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는 작업이 아닙니다.
저는 진로가 사교육계인 것도 아니고, 과외를 하지도 않습니다. 파렉만으로 취하는 이득은 거의 없습니다. 아니, 대학원생으로서 잃는 것이 훨씬 큽니다. 덤으로 이번에 2권이 전자책으로 뿌려지면서 학원에서는 이때다 복사를 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돈이 되는) 모의고사 대신 파렉에 시간(과 얼마 없는 잠, 스트레스, 건강)을 투자하고 2권을 전자책으로라도 출간한 것은, 결국 "물리1을 선택한 수험생들을 위해서"라는, 철없던 시절의 추억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또 뒤통수를 맞게 되는군요. 일전 pnmie 오프라인 모평때도 회의감이 드는 일들이 많았고 많은 출제자들이 떠나갔습니다. 그래도 저와 라인님을 비롯 몇몇은 남아있었는데. 이제는 전 정말 시간이 없는 수준이 아니라 인간의 삶 자체가 없는 수준이네요. 저는 학원가를 꿈꾸는 대학생 저자가 아닙니다.
이 일이 없더라도 저는 평일에 눈코뜰 새 없이 일하고 공부하고 프로젝트 진행하고 밤을 새고, 주말마다 몸살기에 쓰러지던지 오후 내내 잠을 보충하던지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외국 출장 와서 시차 적응까지 하면서 일했구요. 정신적으로 무언가를 정확히 수정하기 어려운 상태에서도 계속 파일을 쳐다보고 수정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한 것이죠?
굉장히 화가 나서 작성한 글이라 다소 두서가 없어 죄송합니다.
앞으로 오르비에서는 책 출간 소개글이나 공지글을 제외하고는 저를 만나보실 수 없을 것입니다. "오류가 생길 수 있는 무언가 새로운 컨텐츠나 무료 모의고사" 앞으로 일절 없습니다. 쪽지, 메일, 덧글, 질문 받지 않습니다. 오류 사항에 대한 설명만 분기 별 정오표에 있을 것입니다.
잘못된 과학적 사실, 잘못된 정답, 잘못된 공식,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 교육적으로 부적절한 내용이 아니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오타, 국문법, 해설에서의 뻔한 계산 오타, 굳이 추가해주는 설명의 일부 누락으로, 본문에는 통 해설에는 상자라고 썼다는 이유만으로 "오류 투성이 책", "오류 투성이 저자" 취급을 받아야 한다면 그냥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지 않겠습니다.
ps. 출제자가 보기에 2권 전체에서 "문항 오류"는 4부 7번 문제의 그림 하나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N제에서는 크게 중요치 않은 오타입니다.
ps. 와부 모의고사 정오표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어디있는지도 기억 안나는 곳에 숨어있는 사소한 국문법 오타 하나 빼고는 정오사항 및 문제오류 없습니다. 저 국문법 오타는 그야말로 사소해서 어디 있는지를 다시 찾을 수가 없어 수정하지 못했습니다.
ps. 토요일 밤 정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원래는 도착 후 특수 상대성 이론과 송전에 관련된 기존 파일을 고쳐서 마지막으로 칼럼을 제공하려 하였으나 혹시라도 오타가 나서 언짢은 학생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ps. 컴퓨터공학과 대학원, 학문에 관련된 질문과 토론은 환영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매개변수 질문 0
작수 미적 27번입니다 e^t가 변수인데 왜 x에 대해서 미분하면 dy/dx=...
-
올해까지만 같이 물리해보자
-
덕코주실분 1
-
현재 공통은 개념한번돌렷고 확통은 이제 막 진도나가고잇고 4월까지쎈2회독하면서...
-
국수영 물1 화1 87 92 89 20 27 선택은 언매, 미적이고, 문법이랑...
-
29:43 하이라이트 “이제와서 비율관계 모르면 간첩..아니 북한인이죠” “아니...
-
택배 찾으러갔는데 누가 훔쳐가고 다인자 풀었는데 반토막나서 열받았고 도서관 옆자리...
-
2시간겨우햇네 좀잘까 오늘 6시간안되게잔듯
-
퍼스트러브 하츠코야 넷플정주행 하러감
-
오겠죠...
-
국어 - 비문학 1개 틀렸는데 문학 -5랑 화작 -2 비문학은 쉽게 나왔는데 문학은...
-
맞후임 들어옴 4
긴장하는 모습 커엽노 ㅋㅋ
-
점점더멀어져간다 9
머물러있는청춘인줄 알았는데
-
동갑 군필 새내기 팟이 있는데…(나 포함 3명) 반수하는거 아직까지 말을...
-
넹
-
이거 군만두랑 짬뽕국물 남은거 상온에 보관해도 ㄱㅊ? 짜장면 한그릇먹으니까 배불러서 아예 못먹겠는데
-
06년생 수준 어떰 12
잘하는 거 같음? 수학이 제일 어려웠다 하는거 보면 아닌 것 같긴 한데...
-
멍청해서 울었어
-
외무고시마렵네 4
외교부번호판 어케참냐고 아 ㅋㅋ
-
고3현역이고 이과입니다. 어제 모의고사에서 물리를 다소 충격먹은 상태여서.. 그래서...
-
맨큐를 폈다
-
수학 ㅅㅂ
-
교?복을..
-
미안함니당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엇슴당 현여기 3모 성적임니다...
-
14번 241114 22번 241121 30번 241122 작수 풀었으면 아이디어 얻을 거 많은듯
-
(나)가 엘니뇨인 것도 해석했고 적외선 에너지 편차가 (-)일 때가 적운형 구름...
-
ㅋㅋㅋㅋ
-
잘은 모르지만 작년수능이 화작 미적 영 물 지 순서대로 5 6?7?...
-
진짜 공부함
-
사실 한 대여섯번 펼쳐본거라.. 이해 속도 무슨 일
-
잇올 사유결석 1
키오스크에 사유결석 신청해놨으면 학원에 문자 따로 안보내도 되나요
-
왜깔려있냐 짱깨앱 ㅅ발
-
폴라리스 풀어보려고 하는데 매년 개정되나요 ? 나오면 시기는 언제쯤인가요 작년꺼...
-
주간키스 질문요 0
1. 올해 주간키스엔 평가원기출이 안들어가있던데요 그럼 영어기출 마더텅,자이스토리...
-
재수생 3모 1
작수36534에서 강기분 시발점 쎈 기출깔짝하고 3모 93 80 72 47 50나옴...
-
국어는 문학이 좀 까다로웠고 전반적으론 평이한 느낌이였음 근데 화작 38번을...
-
이렇게 왔는데
-
김승리 토요일만 대기 엄청 잘빠져서 일주일에50명씩 빠짐..... 나 69번 저번주 119번..
-
뭐가 맞음?
-
확통하고있는 작년 기하러입니다 작년 9모 30번 하나틀렸고 수능은 망했습니다...
-
푸드득푸드득 푸덕
-
수학 공부한지 얼마 안된 씹허수 고2 드디어 난도 높은 문제 풀었다.. 2
2017 고2 11월 모의고사 21번(객관식이고 오답률 70%) 풀음.. 고2...
-
수학 강의 0
3모 공통 14틀인데 강의 뭐부터 들어야하지 바로 기코들을까 뉴런듣고 기코들을까?...
-
재수생 3모 5
작수 43344(다 등급 컷) 3모 32211 찍맞 빼면 사문빼고 한등급씩 내려가지...
-
게 1
이를 조 이다.
-
당분간 파이프오르간도 아디오스~ ㅋㅋㅋ
-
제 친구가 전교9등 내신 1.8인 친구가 있는데(이과) 그 친구말로는 이 성적...
-
국어 : 풀면서 쉽다고 생각했는데 문학에서 의문사 ㅈㄴ당함 긴장했는지 2학년때...
-
와.. 0
국 4->4 수 백분위 98->2 영 3->1 작년 모고보고 국어 심각해서 방학...
-
작년에 제 기억상 등급컷 자체는 평가원이나 교육청이나 비슷했던거 같은데 국어는...
와부님에 대한 도넘은 비난을 보면서 말씀을 따로 드릴까 했었는데 이미 알고 계실 것 같아서 그냥 넘겼었는데 마음아프네요 뭔 일이 있어도 저자한테 욕을 하는데 여기서 출판을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들고
라인님이 한번 그러셨죠 해설지를 써도 거기 써져 있는 내용을 질문하고 해설지 틀린거 아니냐는 이상한 태클만 들어오는데 왜 쓰는지 모르겠다고
피엔미 관련된 일은 제가 포만한을 안해서 잘 모르지만 잘 해결되어 내년에 다시 했음 좋겠네요 출제자도 좀 새로 뽑고
피앤미는 순전히 참여하는 사람의 의지에 달린 부분이라 그걸 나름대로 관리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강제할 수는 없어요.
여러분이 보시기에 피앤미에서 이름이 좀 알려진 사람이 하는 말은 피앤미 내의 다른 사람들이 주의해서 듣고 신경을 쓸 수 있을거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피앤미가 수익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출제/검토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어떠한 식으로던 간에 보상이나 답례를 해드리는 게 아니라서.....
피앤미는 '양질의 문항을 모두에게 제공하자'라는 뜻이 모여서 처음 시작한 건데 이런저런 일을 겪게 되면서 성취감이나 뿌듯함보다도 가장 먼저 돌아오는게 비난의 화살과 무보수이기 때문에 참여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계속 버티고 싶은 사람도 없는게 지금 피앤미의 현주소입니다.
출제하면서도 몰랐네요. 포만한에 대해 아예 아는게 없다 보니...물2만큼은 진짜 시중에 암것도 없어서 내년에는 공중분해 안되면 꼭 했음 좋겠지만 올해 돌아가는거 보면 ㅠ
시답잖은 학생 한명 때문에 좋은 자료를 잃게 될 미래의 수험생들이 안쓰럽군요
오르비를 가입하고 활동하지 않다가, 물리 공부에 관한 정보들을 찾던중 와부님을 발견했습니다. 와부님 게시글에는 정말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고, 특히 물리 독학 가이드 라인은 독학생인 저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대부분의 과탐이 마찬가지겠지만, 시중에서는 좋은 문제풀이 교재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몇년이 지난 ebs교재도 풀어보곤 했습니다. 파렉이라는걸 알기 전에는요. 저 이외에도 와부님께 감사하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앞으로 쉬엄쉬엄 하세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화생러지만 컴공 가고싶어서 앞으로 토론할 기회가 있기를...
저도 수험서를 써본 입장으로서 공감이 됩니다.
내용이 중요하지 사소한 오타가지고...
화이팅입니다
호의의 뜻부터 알고와야할 사람들이네요
검색해보니 한명이 뭔난리를쳤네요ㅋㅋ
사소한오타에 저런거면ㅉㅉ..
조심히 도착하시길 바랍니다
와부님덕에 얼마나 얻은게많은데..항상감사했습니다
기분푸세요!ㅜㅜ
시애틀이면 시택공항이신가염
올해도 파렉을 통해 양질의 역학문제를 다룰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르비 키보드워리어때문에 떠나가는 사람들이 몇명인지...
고2,고3 물리하면서 파렉, 와부모의고사로 도움 많이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고생 심하셨겠네요 물리러라 와부님 컨텐츠에 너무 많은 도움을 받고 컨텐츠가 많지않은 물리 쪽에서 정말 귀하디 귀한 자료라고 생각했는데ㅠ 그리고 컴퓨터 공학쪽이 희망 진로이고 궁금한 것들이 있는데, 쪽지 드려도 괜찮을까요?
ㄹㅇ.... 좀 심하네요
무슨 오류 인가요 댓글엔 말 안하고
와부 때문이다 나중에 +1때도 와부때문이다
와부가 사소한 국문법 안고쳐줘서 그렇다 할거 같네요.
소수 미꾸라지가 똥물 만들면 피해보는건 내년 들어오는 애들 뿐이네
그 한명 닉값 제대로 하시네; 분탕질 제대로;
와부찡...... ㅠㅠ
파렉 보고 역학에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요
바쁘신 와중에 전자책도 내주시고 저는 그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소수 문제 중 정답이 잘못 나온 것이 있는데 정오표가 없으니 예민한 수험생들이 도를 넘은 것 같아요
아무튼 저는 좋은 자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단 말씀드리고싶어요!
혹시 컴공과는 진학후 진로는 어떻게되나요 대학원가는 사람도 많나요?
진로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웹/앱/서버/게임/전산화 분야 등에서의 개발자나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시스템 분야, 하드웨어 펌웨어 개발자나 전자, 자동차 등 직접적으로 일을 하는 부분도 있고 상당수의 창업과 대학원 진학 후 대기업이나 정부 연구소로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컴퓨터 교육 쪽이나 기획자 쪽으로도 열려있고 전공이 전공이다보니 다른 분야와의 투잡도 있습니다.
AI쪽 생각하고 있는데 그쪽은 어떤가요?
최소 석사는 따야 흉내라도 내볼 수 있고 박사 생각하셔야 합니다.
박사요 ,,,,,? ㅜㅜ 컴공 뒤 삼성입사는 힘든가요? ,,
컴공 학부 졸업 후 삼성 입사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저는 AI쪽 답변 드린 것입니다.
덧붙여 말하면 소프트웨어 쪽에서 학사 졸업자 = 석사 졸업자 정도이고 석사는 2년 근무한 것으로 쳐주는 정도입니다. 박사급부터 프로젝트에서 높은 위치를 맡게 됩니다.
박사급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석사급+학사급이 따라붙는 식입니다.
수능끝난 2년뒤에 물리를 따로 배우고싶어 파렉을 풀 예정이었는데
마음이 좀 아프네요 ㅠㅠㅠ;;
ㄹㅇ 좀심하긴했음.. 일년간 도움 정말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해요 앞으로 책 안내시더라도 뭐라 할수가없네요..
앞으로 하시는 모든일들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ps.이번 수능 물리 만점받으면 와부님덕분!
근데 이것도 따지고 보면 지진연기 안되었으면
수능끝나고 올라온거고
와부모의를 풀거나 하지 않은 사람들은,
1.오탈자등의 사소한 오류라도 일단 존재
2.지진으로 연기되기 전의 기준으로 봣을때
수능때까지 피드백없음
이 두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함.
필자가 외국에 있는지 없는지 대다수는 모르는 사실이었고
그에반하여, 잘못된 오탈자와 나타나지 않는 피드백은 이미 표방된 사실로, 출제자에게 부득이한 상황이 있었다는건 안타깝지만, 당연히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는 사람이 있을수 밖에없음.
그리고 아무리 사소한 오탈자라도 바빠서 피드백을 못하신 와중에 ㅍㅁㅎ모의고사는 해설까지 써서 내셨던데
외람된 말이지만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오신적도 있습니다. 오탈자 그냥 신경쓰지말라고 댓글 하나만 써놧어도 이렇게 까지 불거질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비판이랑 비난은 엄연히 다른 것아닌가요?
사소한 오타가 있다고 해서 그 저자를 욕하는 건 옳은 행위가 아닌 것같은데요;;
과연 저런 비난글이 사소한 오타 때문인지 아니면 사소한 오타일 뿐임에도 불구하고 수능이 끝날 시점까지 없었던 피드백 때문인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사소한 오탈자도 오류이지만, 국문법에 관한 오탈자를 가지고 문제오류라고 부풀리는 건 아닌 것같은데요?
물론, 문제 오탈자와 그에 관한 피드백의 부재에 관해서는 "비판" 당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 외의 사항들에 관해서 "비난" 당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뜻으로 말한건데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비난은 옳지않은 걸로 알고있습니다만....혹시 비난에 관한 뜻을 모르시는 것같아서 자료 첨부합니다. "출처-네이버 국어사전"
덕분에 국어공부 잘하고 갑니다~~ ^^
제 의견일뿐이었는데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ㅠㅠ
명령형으로 답변남기신 것보고 저도 모르게 비꼬는 말투가 나온 것같네요
책임감이 좀 부족하다고 느낌
으이구... 누가 비판적인 시각을 갖지 말래요?
하고 또 하고 또또 하면서 사람 질리게 하고 놀림감으로 삼은 거 지적하는 거잖아요.
안하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와부님 덕에 역학문제 풀이에 날이 섰었는데 이제 접할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수험생때 와부님 모의고사와 파렉을 풀고 정말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자의 길이 힘든지 몰랐죠. 고작 학부생이지만 시간 쪼개기가 이렇게 힘든데, 와부님 마음 고생은 얼마나 심하셨을지... 지금까지 너무 감사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아이고..
작년물1러로서 파렉의 소중함을 잘 아는데 이번 일로 인해 후대의 물1러들은 타격을 받겠네요...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파렉을 만나봤다는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여태까지 좋은 자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렸어요ㅠㅠ
학원을 다니기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온라인상으로도 물리컨텐츠를 접하기엔 너무 자료가 부족해 고민하던 차에 현역으로 수능이 56일 남은 날에 파렉을 보기위해 오르비에 가입했습니다. 늦은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양질의 문제에 감사하며 실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와부모도 정말 좋아서 a4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항상 교복 자켓 안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지금도 주머니에 있습니다. 주변의 다른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친구들도 좋아하는 것을 보며 참 뿌듯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저처럼 와부님께 감사한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위안거리로 삼으셨으면 하고 항상 응원합니다.
솔직히 홍크님말도 맞는것 같은데 도움받은것 때문에 너무 편애적인듯
이건 걍 그'한분'이 피드백이 아닌 어그로를 끄니까 이렇게 된거에요. 정상적인 비판이나 이거 이래서 이렇네여. 수정 부탁드립니다. 정도로 끝났으면 둘다 윈윈 했을것.
그분이 어그로끈건 인정하는데 정상적이라면 정오표도 수능 끝나고 올라온거나 마찬가지고 이분도 그분 글 올리신거 파악하셨던것 같은데 간단한 피드백 한번만 제대로 해줘도 되는거 가지고 이런식의 대처를 하는게 옳은게 아니라고 생각함 이런글이 좋아요110개라는게 참;
님의 말이 맞아요. 하지만 좋아요가 이리 많다는건 단순 편애가 아니라 저쪽분이 심하다고 느낀분이 많다는 것을 뜻해요. 그리고 아무리 본인 잘못이라도 저렇게 욕먹으면 열받는거는 당연한거. 대처가 아쉽지만 이해가되요. 전
댓글50개 대부분이 이분께 도움 받은분인데 좋아요도 거의 그런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분글 댓글보면 마지막글을 제외하고는 딱히 악플도 없었던걸로 봐서 댓글이나 좋아요가 다편애에서부터 나왔다는걸 부정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글도 자신은 잘못한거 없어 라고 하는걸로밖에는 않보여요.. 솔직히 도움 전혀 안받은 제입장에서는 이분도 잘한거 없으신거같네요..
잘한거 없는거 맞아요. 편애가 있긴 하겠내여.
와부님 물1파렉 굉장히 잘풀었습니다. 저는 향후,인공지능을 연구하고싶은 한 수험생인데, 이럴경우 전기전자를 가는게 나을까요 컴퓨터 공학과를 가는게 나을까요?또미국명문 대학원ex스탠포드,uc버클리등 유학가는데 우리나라 학부 마지노선이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인공지능이면 컴공에 가야 하고 수학과 실험을 잘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운이 좋아야 하며 연구실 선택이 중요합니다. 인공지능은 학문 분야라서 사실상 대학원부터 공부를 시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디든 학부에서는 산업에 쓰이는 내용을 익히기 위한 기초 수준밖에 못배웁니다.
명문대 가시려면 관련 정보를 찾기 좋은 설포카로 오시는게 좋겠습니다. 명문대를 가기 위해 연고서성한 급에서도 서울대 석사를 따고 유학을 경우가 많아서요.
운이 좋아야 한다는게 무슨뜻인가요?그리고 연구실 선택은 어떤것을 하는것이 좋나요?
일단 대학원에 가는 이상 대학원에 맞는 인간으로 타고 나야 하는데 그게
운이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연구실 문화가 본인 성향에 맞는지, 교수님과 원만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은지, 연구실에서 자신이 성장할 수 있을지, 세부 분야가 자신과 맞는지, 분야가 국가 내지는 각국으로부터 지원을 잘 받고 있는지, 연구실에서 성과가 잘 나오고 있는지, 내가 들어갈 프로젝트가 성과가 나올 프로젝트인지 등등이 선택 요건일텐데 전부 사실 들어가봐야 아는 거라 운이 좋아야 합니다. 인생 걸고 도박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무책임하긴 하지만 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연구실은 워낙에 닫혀있는 사회다보니 외부로 나오는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들어가 봐야 압니다....)
잘가세요
컴공과/소프트웨어과 갈려는 학생입니다.
c++/c/SDL/STL (벡터만..)/를 공부했었고,
지금은 DirectX 9 를 공부를 하고있는 예비고3학생입니다. (물론 고3땐 안합니다.)
심화프로그래밍이다기 보단, 그냥 경험용 으로 공부하고있습니다.
저는 4과탐 다 안좋하지만, 수학은 정말 좋아합니다. 관심있는쪽이 게임프로그레밍, 딥러닝, 알고리즘쪽입니다.
게임프로그레밍은 상관없는데
딥러닝, 알고리즘은 석박사를 따야 어느정도 명함내밀고 그분야에 뛰어들 수 있나요?
그리고 해외유학이 필수적인 부분인가요?
그리고 한국시장보다는 해외쪽으로 가고싶습니다. 대학은 한국대학으로 갈껀데 고2인 입장에서 조금 막막합니다. 괜찮은 루트같은게 있으신가요?
모바일이라 의식의흐름&문법 죄송합니다__
프로그래밍은 많이 해본 것 같은데, 게임 프밍은 언제든 할 수 있는 쪽이니 신경쓰지 마시고 알고리즘 문제풀이 problem solving에 관심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딥러닝이 속한 인공지능 쪽은 석박 따고 해외나 우리나라 기업 인공지능 연구실 쪽으로 가시는 거고, 알고리즘...은 계산 이론을 직접 다루거나 토대로 하는 연구실(금융 알고리즘, 알고리즘 최적화 등등)이 있긴 한데 미래가 자연대입니다.
대학은 설포카 대학원에 진학할 수준의 국내 학부로 가시면 되고 저는 서울대만 다녀본지라 잘 모르겠지만 연고 서성한 중경시 건동홍 유니스트 디스트 수준이면 충분히 따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의 노력이 중요해요.
와부님 근데 혹시 파렉 2권은 내년에 종이책으로 나오나요?
나온다면 1,2권 둘다 2019대수능으로 개정되서 나요나요?
그럴 예정입니다.
서울대 컴공 지망하는 학생인데 질문몇개만 드려도 될까요?
요즘은 대학원 안가면 마땅한 진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창업에 관심이 많은데 학부수준에서 창업이 가능할까요?
창업은 학부 수준에서도 가능한데 어떤 창업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기술 창업이면 기술력이 있어야 하니 회사에 다니다 나온 분들이나 박사 따고 하는 경우도 았고 하니까요.
대학원은 필수가 아니고 분야별로 다릅니다. 최소 석사 정도는 하는 것이 필수인 필드도 있고, 박사 따야 한자리 할 수 있는 분야도 았고, 학부 졸업 후 공부하면 충분한 분야도 있습니다.
수능 끝나고 프로그래밍 공부 시작할건데 뭐부터 해야하나요?(막막)
우선 https://www.codecademy.com/ko/tracks/python-ko
이걸 마치시면 파이썬의 기본 문법과 프로그래밍의 아주 기초적인 내용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후에는 윈도우에서 VS 써서 코딩을 하거나 리눅스에서 Vim 써서 코딩을 하게 되는데, 저는 후자는 필수적이고 후자를 할 수 있으면 전자는 쉽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리눅스 운영체제를 컴퓨터에 듀얼 부팅이든 가상 머신이든 깔아서 사용하는 방법을 검색해서 알아보신 후, learn python 등의 검색어로 검색하시면 해볼 만한 것이 이것저것 있을 것입니다.
C언어를 공부하고자 한다면 열혈공부C라던지 많은 사람들이 공부하는 책을 들고 리눅스에서 따라해보면 문법 기초는 뗄 수 있습니다. 아니면 http://soen.kr 여기서 필요한 문법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첫 언어로는 파이썬을 추천하고, C언어는 한 번쯤 배워볼 필요가 있습니다.
언어는 첫걸음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첫걸음 이후에는 장벽이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열심히 공부해보세요. 모든 검색은 구글에 하세요. 영어는 불편하겠지만, 한글로 잘 안나오면 영어로...
헉..이렇게 자세한 답글을.. 정말 감사합니다!!
맥 사놓고 부트캠프 사용하는데만 하루종일 걸린 컴퓨터 노베이스라 걱정이 많네용
수능 끝나고 부지런히 해야겠습니당..
아, 맥 쓰시면 별다른 설정 없이 iterm 내장된 걱 이용해서 파이썬 C 코딩 시작할 수 있습니다.
파이썬은 파이썬3로 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빅데이터 관련 직업에 종사하고 싶은데 컴공과를 가는게 맞나요??
주변에 컴공 관련 분이 없어서 이렇게나마 여쭤봅니다..ㅠㅜ
그리고 아직 수능 보기 전까지 2년이 남아 학교 공부와 프로그래밍 공부를 병행하려 하는데, 고등학교때 어느정도 프로그래밍을 마쳐놓아야 대학 가서 수월할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빅데이터 관련 직종이라고 하면 애매합니다.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서버 조립 판매업,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하드웨어 설계, 빅데이터 수집을 위한 센서 개발, 빅데이터 처리 프레임워크 개발, 빅데이터와 관련된 네트워킹,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스토어, 빅데이터의 특성 파악을 위한 통계 이론도, 빅데이터 계산을 위한 각종 연산 최적화, 심지어는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회사의 웹 프론트엔드 디자인, 금융 공학, 통계학, 역학(의학쪽)이나 생명 공학, 후엔 사회학까지도 빅데이터 관련 직종입니다.
단순히 빅데이터라는 키워드로 무언가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능력이 있던 사람들이 자기와 관련있는 빅데이터도 하는 겁니다.
국내에 국한하면 데이터 환경이든 하드웨어 리소스든 부족하기 때문에 반도체 업종이나 포털, sns 정도나 제대로 된 상업성 있는 빅데이터 비슷한 것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컴퓨터공학과를 나와서 보안회사같은곳에 취직하고싶은데,, 주위사람들이 컴퓨터 분야는 변화가 빠른 분야라 퇴직이
빨라서 좋지 않다는데 사실인가여?? 보통 컴퓨터 관련일은 기업에서몇세 나이 까지 짤리지않고 할수있을가요.. 궁금합니다
잘 이해가 안 되는데, 컴공은 변화가 빠른것에 대처하는 학문이라서 산업에서도 본래 이직과 해외취업, 직종변화가 자유로운 것이 큰 특징입니다. 평생 직장 걱정없이 다니다가 기분나쁘면 퇴사하고 연봉 협상해서 다른데 들어가고, 나이가 들면 현직 개발자에서 관리직으로 전환해서 들어갑니다. 요새는 나이와 관계없이 개발직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카카오, 네이버, 3n 기업, 삼성, 하이닉스, 그외 기타 대기업들부터 해외 it기업 지사, 다양한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범위가 넓고, 졸업하고 바로 3~4군데 옮기면서 자리잡는 사람 많습니다.
뭣보다 컴공 사람들이 아직 나이도 안찼습니다. 컴퓨터가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요. 퇴직 비슷한 나이가 된 사람들은 정말 구세대 개발자들 뿐인데, 그분들과 현재 개발자들은 상황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