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dwqIF0h2upYT [759006]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10-07 0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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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잃어버린 썰.dog(메인가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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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 주의)


지금부로 약 8시간전


띵불구 제목편을 듣는중 엄마한테 전화가 옴


동생이 개를 잃어버렸다는 거임


심지어 우리집 개도 아니고 맡아주고 있는 개임


존나 놀라서 노팬티 예스바지로 뛰어나감


이내 이성을 되찾고 경찰에 신고


사진이랑 특징 알려주고 동생이랑 합류


난 어느정도 진정된 상태였는데(아직까지 노팬티)


동생얼굴 보는순간 죽빵 꽂을뻔했음


근데 때릴수야 없고


넌 집에가면 뒤졌어!!! 라고 소리침


동생은 멘붕와서 눈풀림


일단 이상태에선 할수 있는게 없어서


집으로 돌아감


겨우 옷 다시 챙겨입고 운동화 신고 나감


동생 집에 대기 시키고 잃어버린데로 달려갔는데


 인도 없는 고가 도로였음 ㅋㅋㅋ


하 ㅅㅂ 할수 있는게 없다 생각하던중


개주인의 동생분에게 전화옴


차 있고 근처니까 같이 찾으러 가자고


그래서 기다려서 합류하고 근처 강가부터 사람들 붙잡아서 물어봄


당연 아무도 모른다 함


그래도 이때까지는 목걸이에 개 이름이랑 주인 전화번호가 있어서 찾을수 있겠다 생각함 


근데 생각해 보니 오늘 개가 계속 간지러워해서 목걸이를


풀어준게 생각났음ㅋㅋㅋ


하 ㅅㅂ 진짜 족됐다 라고 생각했을때


갑자기 개주인한테 개찾았다고 전화옴


알고보니 그 개한테 칩? 같은게 달려있어서 동물병원에서 


데리고 있으니 오라고 연락이 옴


달려가서 결국 개 찾음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어떤 학생이 방황하는 개를보고


자기가 산책시키던 개 목줄을 풀어서 


우리 개한테 묶고 자기개는 안아서 동물병원으로 온거임


너무 고마움과 동시에 나는 급식때 뭐하고 살았나는 생각이 크로스됨...


어쨌든 그 학생이랑도 연락하고 내일 만나서 사례 해드리기로 함


전부 내 동생이 내는 걸로 오늘 일은 넘어가기로했음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되고 그제서야 오늘 이민규t현강이라는게 기억남


총알같이 가서 1시간 20분 지각하고 


모고쳐서 70점대나옴 ㅋㅋㅋ


말그대로 불타는 금요일이었네 ㅋㅋㅋ


궁금하신거 있음 인강하나듣고 올테니 댓남겨주셈


그리고 저도 메인한번 가보고 싶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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