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O32 [743446] · MS 2017 · 쪽지

2017-08-04 23:31:01
조회수 1,257

개인적으로 초등 임용고시 경쟁률이 높아지는 거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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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건 교육정책처럼 발표 후 몇년 뒤에 일어나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률이라는 건 암묵적으로 보장되어왔습니다. 초등 임용고시 경쟁률이 낮다는 점은 분명히 다른 학교가 아니라 교대를 선택함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되었고, 교대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성적대의 수험생들을 가져간 이상 그건 깨뜨리지 말아야할 당연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비유하자면 당해 6월에 갑자기 ”코사인 제 2법칙 출제하겠다”고 발표해서 거센 반발이 일어나는데, 거기에 대고 “요즘 애들공부 안하네. 저거 있어봐야 딴거 빠진게 더 큼.”이라던가, “어차피 몇년전엔 있었던거고 이게 정상이지”라고 하는 건 핀트를 잘못 잡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도에 대한 신뢰를 가졌다가 배신당한 게 포인트지 절대적인 공부량이 포인트가 아니니까요.


교대생들의 지나친 태만이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자질 미만의 일부 교사에 대한 반감으로 이런 일을 옹호하는 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뭐 전 진심으로 수학교육과 고민하고 있었는데 깔끔하게 접고 열심히 의대 준비나 할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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