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hena [629418]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7-27 08:05:25
조회수 13,212

수능 전 영역 절평? 정말 답답하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69824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277&aid=0004041662&sid1=001&lfrom=facebook&m_view=1&includeAllCount=true




정시가 완전히 폐지되지 않는 한, 수능 전 영역을 절평으로 돌린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각 대학마다 환산점수를 산출한 후 위부터 정원만큼 채워서 골라가는 입시는 변할 수가 없습니다. 전 영역이 절평이 되더라도 어차피 점수 순으로 선발하는 정시 체제 자체를 완전히 없애지 못한다면 기존의 모습이 그대로 반복되는 것이지요. 



오히려 훨씬 더 복잡해지고 개별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입시가 어려워지는 결과만 발생할 뿐인데, 이는 원점수를 기준으로 등급을 산정할 경우 매번의 시험마다의 점수분포가 고르지를 않고 변화가 극심하기에 시험마다의 균일성이 크게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죠. 



가령, 하다못해 상대평가에서의 등급제의 경우만 해도 올1등급(국영수 탐탐탐 (탐구3개))은 "상위 0.4% 정도"라는 식의 일정한 규칙성이 다음 번 다른 시험에서도 비슷하게 유지되어 난이도가 다르더라도 똑같은 올1이면 0.4+-0.15% 와 같이 일정한 범위 내에서 수렴하는데, 원점수 절평에서는 그러한 균일성이나 일체의 규칙성이 없이 매번 다 다르게 나올 겁니다. 입시가 훨씬 더 어려워지는 셈이죠. 또한 전 영역을 절평으로 돌린다고 해도 대학별 환산점수 대비 누적 백분위표는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입결표 역시 계속해서 만들어서 올릴 수 있습니다. 



[정시체제 자체가 근본적으로 지원한 모집단위에서 정원대비 등수 순으로 합/불이 갈리는 시스템이기에, 시험이 상평이든 절평이든 어차피 합/불이 등수로 갈리기 때문에 (그리고 등수는 상대적인 차원에서 결정되지요) 변함이 있을 수가 없죠. 특정 모집단위 지원자들 중에 일정 점수 이상은 다 뽑아주는 식으로 절대점수로 합/불을 가르지 않는 한 변할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기존까지는 꼭 전문가나 입시기관이 아니더라도 수험생들이나 학부모님들도 어느 정도의 규칙성을 바탕으로 전년도 입결자료 등을 가지고 입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직접 어느 정도의 계산이나 예측이 가능했다면, 전 영역 절평 시에는 전문적인 기관들만 그것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다를 것 같습니다. 이러면 기존의 틀은 그대로 가면서 바뀌는 것은 극한의 혼란이 발생한다는 점밖에는 없습니다.



물론 수능 전 영역 절대평가 이후에는 정시제도의 완전한 폐지가 목적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 역시 지금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진통이 있을 것이고 그게 가능할 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입니다. 또한 그게 만약 가능하다면 가능한대로 진통이 심각할 것이며, 그게 불가능하다면 어차피 위부터 대학별 환산점수 총점 순으로 골라가는 입시체제는 변할 수 없음에도 괜히 더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어놓는다는 점에서 답답하네요.




기사에 달려있는 800여개의 댓글들을 쭈욱 살펴보면 모두가 일심동체로 단결해서 다같이 한 목소리로 반대하고 비난하고 부글부글 끓고 있는데 (이런 적이 없는데...ㄷㄷ), 정말로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찬성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아침부터 기사와 댓글들을 보면서 정말 대단함과 답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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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 상황을 짚어보면

1. 현 정권에서는 본인들의 이념에 부합하는 수능 전 영역 절평 + 수시 학종 확대를 밀어붙이는 중입니다. 이는 집권 여당과 현 정권에서는 원하던 바였죠




2. 그 다음으로는 대학들의 입장에서, 수능 전 영역 절평 + 수시 학종 확대가 과연 이득이 될 지 손해가 될 지 주판알을 튕길 필요가 있을 텐데요. 대학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대학들의 사정을 감안하면 대학들에는 이러한 변화가 이해관계 상 유리하다고 판단할 것 같습니다.

일단 학종을 늘려서 정시 합격선을 높여 놓으면 정시 100일 때 원래도 그곳에 합격할 성적인데도, 학종으로 잔뜩 뽑아서 합격선이 위로 올라가면 정시로는 못 갈 곳이라고 감지덕지하고 다니게 될 것이거든요. 당연히 갈 수 있는 곳을 무려 감사히 다니게 되는 것이니 대학 입장에서도 반수생 방지에도 유리합니다.

또한 점수와 합/불이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정시와 달리 학종의 경우 상관관계는 있지만, 뚜렷한 관계가 안 나오는데 이 또한 반수생 방지에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학종에는 정시에는 없는 면접을 보면서 본인들이 원하는 학생들을 골라 뽑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슨 대학들의 입장에서는 현 정권에서 추진하는 방향대로 가더라도 어차피 별로 손해볼 게 없는 셈입니다. 오히려 더 유리할 것 같고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집니다.

게다가 정권 초기부터 괜히 눈 밖에 났다가 밉상으로 찍혀봐야 각종 지원금 등에서 굉장히 불이익이 많기 때문에 대학들이 교육당국의 정책이나 처사에 소신 껏 반기를 들고 일어날 리는 없어보이네요.




3. 교육당국 / 대학 / 수험생(학부모) / 이렇게 세 집단이 있는데, 결국 죽어나는 것은 맨 마지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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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bi · 730299 · 17/07/27 08:07 · MS 2017

    에혀

  • 고른햇살 · 549535 · 17/07/27 08:08 · MS 2014

    상대평가에 표점이랑 백분위만 블라인드한 수능에서도 극딜 오지게 처먹고 바로 꼬리내렸는데 이건 몇 발 더 나감;; 어떤 꼬라지가 나올지 그저 같잖음

  • Athena · 629418 · 17/07/27 08:08 · MS 2015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정책입니다.

    차라리 교육적 목적 등의 이유로 아예 정시 자체를 없앤다면 그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물론 정시를 없애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지만, 전 영역 절평할 바에는 차라리 정시 없애버리는 것이 나을 정도로 정말 말도 안 되는 정책이라는 의미입니다.

    전 영역 절평은 부작용이 엄청날 겁니다.

  • 김멍 · 548081 · 17/07/27 08:11 · MS 2014

    저런..

  • 7대대마왕 · 732005 · 17/07/27 08:14 · M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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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띠로리 · 713152 · 17/07/27 08:14 · MS 2016

    귀 존나 막네. 진짜 소통하는 정부는 개뿔. 맨날 계층 사다리만 존나 차면서 거지같은 년들

  • 7대대마왕 · 732005 · 17/07/27 08:16 · MS 2017

    08 수능 재현 각 나오네요 ^^
    아마도 노무현이 추진한 등급제다보니 문씨가 많이 아쉬운가봐요.

  • 사승아 · 748244 · 17/07/27 08:21 · MS 2017

    애초에 달님이 뽑힌것부터 재앙이어서

  • 설정외정시황 · 732218 · 17/07/27 10:43 · MS 2017

    뻬애애애애애액! 재앙이라니! 이제 사람살만한 세상이 도래했거든요!!!

  • 설정외정시황 · 732218 · 17/07/27 08:21 · MS 2017

    이제 드디어 대통령지지율 반토막날 시점이 얼마남지않은듯요 ㅎㅎ

  • 사승아 · 748244 · 17/07/27 08:22 · MS 2017

    그래도 우리이니는 하고싶은거 다해야돼요

  • DΞΔN · 742068 · 17/07/27 08:23 · MS 2017

    왜 학생 수준은 높아져가는데 평가는 뒤로자꾸가는지 모르겠네

  • DEΔN · 748481 · 17/07/27 08:31 · MS 2017

    이전 정부랑 다를게 뭔지? ㅎㅎㅎ

  • 성대의대18학번 · 721532 · 17/07/27 08:38 · MS 2016

    몇개월 만에 나라를 헤집어 놓는 문정부,
    고등학생, 대학생, 의사, 법조인, 사범대생, 공무원, 원전 뭐 안건드는 것이 없네. 개인적으로 보수정권때보다 나라가 더 어지러운것 같네요.

  • Athena · 629418 · 17/07/27 08:39 · MS 2015

    다른 분야에 대해 왈가왈부하진 않겠습니다만, 교육정책은 정말 너무하네요

  • 새벽냄새 · 444294 · 17/07/27 08:45 · MS 2013

    정의가 유발하는 혼란이냐 아니면 부정이 야기하는 질서냐

  • 성대의대18학번 · 721532 · 17/07/27 08:52 · MS 2016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오히려 금수저들이 더 설치기 마련입니다. 정의라고 부르짓는 사람들도 까보면 비리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널렸습니다. 문제는 자기 자신이 저지른 비리는 옳다고 믿어버린다는 거죠. 조금만 주의깊게 본다면 그런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적폐입니다.

  • Athena · 629418 · 17/07/27 08:45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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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it · 366553 · 17/07/27 09:31 · MS 2010

    수능이 공정하지 못한 시험이 되는 것이 제일 큰 문제죠.
    08입시에선 전과목 다 맞고 (심지어 당시엔 과탐이 4과목이었죠. 그거까지 만점받고) 수학 4점 한 문제를 틀리면 갈 수 있는 의대가 (사후적으로 빵꾸가 나서 갈 수 있었던 일부를 제외하고, 원서접수 시점에서 보면) 없었습니다.
    반면 등급컷에 걸쳐서 국수영 1 1 1, 과탐 네과목 3121 을 받은 학생은 위의 전과목 한 문제 틀린 학생을 이길 수 있었죠.
    그나마 08때는 상대평가여서 4%라는 1등급 비율은 비슷하게 유지됐지만 절대평가가 되면 과목마다 난이도 관리가 안 되서 1등급 비율이 천차만별일텐데 얼마나 억울하고 부당한 일들이 많이 벌어질지 가늠도 안 됩니다.
    그래도 저는 fait 니까 억지로 가늠을 하면 작년 수능의 불공정함을 100, 물수능이었던 시절의 불공정함을 150이라 하면 08수능의 불공정함은 650, 절대평가 첫 해 혼란 속 불공정함은 1770 정도 될 듯 합니다.

  • 순두부마시쪙 · 559192 · 17/07/27 10:40 · MS 2015

    Fait에 충실한 댓글..ㅅㅌㅊ

  • Athena · 629418 · 17/07/27 15:05 · MS 2015

    삐빅!

    2008 수능 등급제로 인한 불공정함은 대략 650으로 측정되며, 2021 전 영역 절대평가로 인한 불공정함은 대략 1770으로 측정됩니다.

    이로 인해 귀하가 대학 입시에서의 불이익을 입을 확률은 대략 50%이며, 그 불이익의 크기가 표준점수로 7점 +- 3점, 백분위로 환산 시 상위 5% 이내 상위권 점수대에서는 대략 11 +- 6점 안에 분포할 가능성이 대략 87% 확률로 예상됩니다.

  • 세상살이퍽퍽하다 · 749260 · 17/07/27 16:16 · MS 2017

    ㅋㅋㅋ ㅋㅋㅋㅋ인정합니다

  • Athena · 629418 · 17/07/27 18:42 · MS 2015

    08등급제 때 원점수로 496점인데, 수학에서 4점 짜리를 틀려서 121/1111을 맞고 의대에 불합격해서 재수했어야 했던 학생의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 Severance · 644764 · 17/07/27 23:07 · MS 2016

    불공정함이 가장 적었던 해는 언제인가요?

  • 정시발 · 732878 · 17/07/28 01:08 · MS 2017

    11년도 아닐까요 걍 불 그 자체여서

  • 정시발 · 732878 · 17/07/28 01:08 · M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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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시발 · 732878 · 17/07/28 01:08 · MS 2017

    11년도 아닐까요 걍 불 그 자체여서

  • T6fad4872asd99 · 736907 · 17/08/01 22:40 · MS 2017

    12, 13, 16, 17수능이 최고로 난이도 조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12수능 같은 경우 오히려 영어만 쉽고 나머지 난이도는 이상적이었던게 가장 완벽한 밸런스조절이었다고봄

  • 회원가입 오르비 · 753673 · 17/07/27 10:36 · MS 2017

    듣고싶은 것만 듣고 보고싶은 것만 보는 문재인정부ㅎㅎㅎ

  • 대구송원삼수 · 708459 · 17/07/27 10:46 · MS 2016

    제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네이버 댓글을 봐도, 주변 반응을 봐도, 오르비를봐도
    상위권이건 하위권이건 대체로 정시확대를 원하는데
    도대체 왜 교육정책은 이쪽으로 흘러가나요??

  • nxZhgHEdOzDsFB · 675363 · 17/07/27 10:52 · M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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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xZhgHEdOzDsFB · 675363 · 17/07/27 10:56 · M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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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킹조리킹 · 554779 · 17/07/27 12:08 · MS 2015

    아무래도 공평성 측면에서 정시가 최고이고, 그러한 공평성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정시를 선호하지만, 아무래도 시대가 바라는게 어떤 시험 하나를 통해 인정받기보다는 다른 활동을 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대학교에 와서도 이런게 많이 느껴지네요 ㅠㅠ. 학교의 고시생들의 터전인 도서관을 때려뿌수고 Creator 라운지라는 비효율적인 공간을 만들지 않나, 콘테이너 박스로 창업공간이랍시고 뭘 만들지 않나, 학점 잘 받아놨더니 성적장학금도 없애고, ...

  • 세상살이퍽퍽하다 · 749260 · 17/07/27 16:18 · MS 2017

    ..실제로 고대에서 있던일인가요?

  • 요리킹조리킹 · 554779 · 17/07/27 16:32 · MS 2015

    중앙광장 지하에 CCL, 파이빌, 성적 장학금 폐지는 유명합니다. 이게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를 떠나 사회가 전반적으로 이런 기조를 가고 있다는 것은, 사회가 더이상 고시형 인재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겠죠..

    대학이야 뭐 그래도 정시와 논술이 조금이나마 남아있으니 어찌저찌 들어가더라도, 대입 이후에는 저런 사회의 기조를 고려하여 어떻게 살지를 생각해보는게 좋지 않나 싶어요. 행시도 곧 없어질지도 모르는뎅 ..

  • Athena · 629418 · 17/07/27 16:23 · MS 2015

    고려대가 성적 장학금 없앤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긴 합니다. 학교 본부에서 판단하기에 학점이 학생들의 우수성과는 따로 논다고 본 것이지요, 실제로 진짜 천재들은 학점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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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숲
    여러분은 학점 어느정도면 괜찮다, 높다 생각하시나요?
    전 4.3-4.0: 엄~~청 잘했다
    4.0-3.7: 열심히했다
    3.7-3.3: 공부는했구나
    3.3-3.0: 그냥살았구나
    3.0-: 뭐했니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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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글이 올라와서 달았던 댓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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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4.3 : 노가다 시켜먹기 좋은 1급 비서
    3.7~4.0 : 하기 싫은 것도 억지로 꾸역꾸역 참아내느냐고 애썼다
    3.3~3.7 : 열심히 했네
    3.0~3.3 : 정상
    3.0 - : 정상

    - 24학점 8과목 기준, F 2~3개 평점 2점대
    → A부터 F까지 완전히 랜덤으로 나열되어서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는 학점 = 천재들의 학점에서 나타나는 특징이고, 마찬가지로 역시 학점이 나가는 기준을 학생들 입장에서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수업의 교수님들도 대개 상당수가 천재라고 불렸던 분들이시죠.

    → 강사 수준이 본인보다 낮고 배우는게 무의미한 수업이면, F를 때리고 나가야지 그걸 한 학기 내내 앉아서 다 참고 들으면서 시간낭비하고 있는 것만큼 바보짓이 없고, 모든 수업을 다 열심히 듣는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수업과 그렇지 않은 수업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셈으로써 석학이라 불릴만한 분들을 전자와 동급으로 놓는 행위로 그 분들에 대한 모욕이기도 합니다.

    → 연세대학교 각 단과대 및 학교 본부에 계신 교수님들이 바보도 아니고 그 정도로 뛰어나면 당연히 위아래 몇 개 학번을 다 합쳐서 수석이라는 것은 학교에서도 다 파악하고 계실텐데, 그러면 성적표에 찍힌 학점이 오히려 학교 본부에서 그 수업을 평가하는 기준이 됩니다.

    ☆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학교에서는 여러분들 각각에 대해 관심이 많고, 그 수준을 자세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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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댓글을 달아 놓으니까 다들 장난으로 생각하고 반응했는데, 정말로 진지한 내용입니다.

    고려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점이 학생들의 우수성을 그대로 대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학점을 가지고 장학금을 주는 것만큼 삽질이 따로 없다고 판단했는데, 그렇다고 학점이 낮다고 장학금을 줄 수도 없는 노릇인지라, 학점으로 장학금을 주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서, 형편에 따라 장학금을 주는 것으로 합리적으로 바꾼 것이죠.

    여러분들은 입학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지만, 대학(적어도 연세대나 고려대)에서는 입학 및 입시 뿐만 아니라 이후 입학한 학생들의 수준이나 학점들을 일일이 추적 관찰해서 피드백을 하고 체크(알면 소름끼칠 정도로)를 하는데, 대학에서 보았을 때 '정말로 우수한 학생' 이라 판단된 학생들의 학점을 까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높지 않고, 평이하거나 혹은 오히려 낮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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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우수한 학생'의 정의가 과거에는 고시 맞춤형 인재였다면, 이제는 그와는 달리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학생으로 변했으며, 계속해서 그렇게 변해야 한다는 점도 감안이 된 것이구요.

  • 요리킹조리킹 · 554779 · 17/07/27 16:37 · MS 2015

    저도 동의합니다. 염재호 총장이 했던 3무 정책이나, 요즘 하고 있는 사업이나 그런걸 보면. 더 이상 학교 들어와서 공부 열심히 해서 학점만 잘 따는 그런 학생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창업을 한다거나, 해외로 연수를 간다거나 하는 등 많은 경험을 쌓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적장학금의 대부분도 저런 프로그램 장학금으로 바뀌었구요

  • Athena · 629418 · 17/07/27 16:42 · MS 2015

    3무 정책이나 학점 장학금 폐지나 전부 다 마찬가지의 기조와 맥락 속에 있습니다. 학교에서 교실에 열심히 일일이 출석해서 빠지지 않고 무의미한 수업을 듣느니, 차라리 그 시간에 바깥에서 뭐라도 하나 열심히 해서 창의적으로 개척하라는 의미인 것이죠.

    이게 고려대의 전통이나 학풍과는 다소 이질적인 측면이 있긴 해서 받아들여지기에는 다소 만만치 않고 저항이 심했다고 들었습니다만, 시대가 변하는 중이라 같이 변해야 합니다.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그대로이면, 변화 속에 뒤쳐져서 낙오되고 말죠. 내부적으로는 수용자들 입장에서 상당히 심한 반발과 거센 저항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이미 전부터 충분히 예상했겠지만, 이를 강행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죠.

  • Athena · 629418 · 17/07/27 15:05 · MS 2015

    대학들과 교육당국의 이해관계가 수시 학종 확대에서 서로 맞아떨어지니까요

  • Athena · 629418 · 17/07/27 16:18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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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왕!뚜왕!뚜왕! · 685317 · 17/07/27 10:56 · MS 2016

    진짜 ㅂㄷㅂㄷ하네요.. 이제 우리 아래 21학년도 수능 지금 중3 애기들부터 죽어나는건가요 실질적으로는? 아님 19~20학년도에 수능 보는 친구들도 여기서 정시 더줄면서 손해보는거임?

  • nxZhgHEdOzDsFB · 675363 · 17/07/27 10:59 · MS 2016

    지금도 정시 20퍼센트라 죽어나고있고 지금계획대로가면 20학년도수능은 21학년도수능이 절대평가로 바뀌기때문에 재수삼수가 부담스러워지기때문에 헬로 바뀌겠죠 19학년도 마찬가지고

  • 판다베어 · 666847 · 17/07/27 11:20 · MS 2016

    몇년 후 뉴스 불구경잼으로 치킨 먹을 맛 날듯. 그때 와서 책임론 부각하면서 서로 비난하면 ㄹㅇ헬조센 완성됌.

  • Alphaeus · 401314 · 17/07/27 11:24 · MS 2012

    수능 절대평가는 사시폐지만큼의 똥이라고 생각..사시도 부활시키고 정시도 수능상대평가 유지하고 최소 50프로까지는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왕성기 · 668588 · 17/07/27 11:31 · MS 2016

    도대테 이거랑 등급제랑 다를게뭐지?

    설마 절대평가가되면 사교육비가줄어들거라는 일차원적인생각으로 절평하는건아니겠지?ㅋㅋ

  • Athena · 629418 · 17/07/27 14:52 · MS 2015

    Fait님 말씀대로 등급제보다도 더 하면 더 하지 결코 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등급제 때는 650의 불공정함이라면, 전 영역 절평 시에는 대략 1770 정도의 불공정함이 예상된다고 하시는데, 대략 2.7배의 불공정함으로 인한 뒤죽박죽 개판입시가 펼쳐지고 이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들이 양산될 것이라는 견해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 davidvilla · 703913 · 17/07/27 11:40 · MS 2016

    저 그러면 올해 수능 난이도는 예상해보면 어떻게되나요

  • Best fast · 740797 · 17/07/27 11:40 · MS 2017

    애초에 귀막고 눈가리고 지지층만 보면서 시행하니까 그런듯ㅋㅋ우리같은 학생층은 고려하지도않음 이러다 반대하는 학생들까지도 적폐라고 할 기세 ㅋㅋㅋ

  • 기만당하는거좋아함 · 515761 · 17/07/27 11:58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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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뷰 · 746221 · 17/07/27 12:19 · MS 2017

    이럴때 대학교수들이 나서서 시국선언은 아니더라도 성명서라도 발표해주면 좋을텐데요.. 대학교수들은 이문제에 대해 관심이 없을라나요?

  • 드라이 플라워 · 726918 · 17/07/27 12:32 · MS 2017

    대학교수님들도 맹목적으로 수능 싫어하시는 분들도 제법 있더라구요. 솔직히 단 한 번이라도 제대로 풀어보신 것 같지는 않지만요...ㅜㅜ 대개 입시판은 본인이 거기에 직접 있거나 근래에 겪어보지 않은 이상 현재 입시판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잘 모르더라구요ㅜㅜㅜ

  • Alphaeus · 401314 · 17/07/27 13:35 · MS 2012

    수능을 맹목적으로 싫어하시며 한번이라도 제대로 볼 생각하지 읺으신분들이 수시제도의 긍정적 성격이라고 제대로 검토하셨을지는 의문이 드네요 답답한 현실입니다.

  • JunHyoSin · 732700 · 17/07/27 12:32 · MS 2017

    입시 꼬라지가 어떻게 될지 눈에 환하게 보이네요. 저야 해당사항 없겠지만 저 입시체제에 수능 볼 제 동생 생각하면 벌써부터 화나네요.

  • 전설이되다 · 733244 · 17/07/27 12:38 · MS 2017

    아무리 이런 글써서 반대하는글을 게시한다해도 눈감고 강행할듯
    21학년도 수능끝나고 학생 10명 정도 자살하면 이제 다음정부에서 또 조사들어가겠죠
    몇십년째 반복되는 대한민국 래퍼토리 며칠전 썰전에 박형준교수가 교육은 50년 앞을 내다봐야 한다는
    얘기가 공감됩니다

  • Athena · 629418 · 17/07/27 17:51 · MS 2015

    이미 결론은 나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빡쳐서 주절거려봤습니다......

  • 언제나 사랑합니다 · 736693 · 17/07/27 12:44 · MS 2017

    학부모들이 수능 절대평가를 대체로 동의한다는걸 기준으로 삼아야되나 ? 공부는 학부모들이 하나 ? 학생기준으로 해야되는거아닌가 ?

  • T6fad4872asd99 · 736907 · 17/08/01 22:43 · MS 2017

    문제는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실제로 절대평가에 관해 대체로 반대하고 있는 실정임

    절대평가 이후의 영향에 대해 두 수 이상을 보지 않거나 학종에 최소 1억 이상의 돈을 여유릅게 투자하는 사람들이나 찬성할텐데 이 사람들이 전체 학부모의 몇퍼센트를 차지할지는?

  • 삐요 · 690760 · 17/07/27 12:55 · MS 2016

    난 저 사람이 제일 싫음. 수능문제도 한번이라도 안풀어도 저 틀딱이 교육제도에 대해 논하다니 한심하기 짝이없음

  • 흔재 · 613448 · 17/07/27 13:01 · MS 2015

    뭐 조사는 해보고 저런 말 하는건가;; 애초에 학부모들도 겪는게 아닌 관찰하는 입장이라 학생입장이나 자세한 건 잘 알짇ㆍㄷ 못하는데

  • 해민 · 456439 · 17/07/27 13:30 · MS 2013

    이렇게 될 줄 모르고들 뽑으신거임?

  • 국숭비빔면 · 678367 · 17/07/27 13:51 · MS 2016

    그분들은 정책 하나도안보고 그냥뽑은사람이 절반이라

  • 서울대학교 · 745010 · 17/07/27 14:16 · MS 2017

    작년에 박근혜한테 졌으니까 뽑아주자, 잘생겼잖아, 특전사 출신이래 이런 말도안되는 이유로 뽑는 사람도 있음..

  • 세상살이퍽퍽하다 · 749260 · 17/07/27 16:20 · MS 2017

    얼마전 오르비에서 국민수준평균이5등급이라는..

  • UJg23l4ksdif4523q · 751038 · 17/07/27 19:15 · MS 2017

    안뽑았음

  • T6fad4872asd99 · 736907 · 17/08/01 22:44 · MS 2017

    저사람 말고 또 누굴 뽑아야되나요ㅋㅋ 언제는 최선이 있었나요 차악을 뽑은거지

    물론 저는 문재인 안 뽑았지만

  • 서울대학교 · 745010 · 17/07/27 14:15 · MS 2017

    문빠들 이제 정신차릴 때 됐을텐데 ㅋㅋ

  • Asclepius · 344962 · 17/07/27 16:11 · MS 2010

    정신차릴 사람이었으면 애초에 뽑지도 않았을듯.

  • 고대갈꺼임 · 741643 · 17/07/27 14:20 · MS 2017

    문재앙ㅋㅋㅋ

  • 트레오닌 · 752145 · 17/07/27 14:49 · MS 2017

    우리 고니 하고싶은거 다해~

  • 하니빠빠 · 292783 · 17/07/27 15:47 · MS 2009

    학부모들 대체로 동의
    기사 읽어보니 참가 학부모수ㅡ16명

    ㅅㄱㅇㅡ넌 도대체. . .

  • 의외로레알공부 · 683758 · 17/07/27 15:58 · MS 2016

    올해 수능 끝나고 절대평가 반대 관련 광화문 촛불집회 열릴듯... 막무가내로 저렇게 추진하는거보면 답답하네요.
    각 시•도 교육청에 공문보내고 교육청에서 각 학교별로 지시내려서 중,고등학생 전수조사라도 하던가요 문재인정부야..
    탈원전도 다른나라는 몇십년동안 고민하면서 신중히 결정하는데 우리나라는 1년도안되서 결정내리는거 보면 하....

  • 세상살이퍽퍽하다 · 749260 · 17/07/27 16:21 · MS 2017

    문재인뚝배기깨고싶다정말 진보진보진보 귀에 진물난다

  • IU4lAvkfPsz6C0 · 754148 · 17/07/27 16:25 · MS 2017

    저번에 보니 문씨 교육에대해 무지한거 같던데.. 수시랑 정시도 헷갈리고 ㅋㅋ 학종이 뭔지는 알라나

  • 트와이스 · 741732 · 17/07/27 16:43 · MS 2017

    남자 3수생은 올해못가면 대학은 포기해야되네요 군대갔다오면......

  • Athena · 629418 · 17/07/27 17:52 · MS 2015

    5수까지는 수능 사유로 군 연기가 가능할 겁니다....

    여기에 억지로 연기하자고 방통대라도 등록해서 더 연장하면 6~7 나이까지는 연장이 될텐데, 군대를 늦게 가더라도 언제가 될 지는 몰라도 끝장을 보고 군대를 가는 것이 나아보이네요

  • 바다의별 · 704073 · 17/07/27 16:54 · MS 2016

    절대평가 8월에확정되나요?

  • Athena · 629418 · 17/07/27 16:55 · MS 2015

    아뇨,

    이미 확정은 끝난 것 같고, 형식적으로 간담회니 공청회니 하는 것 같습니다.

  • 바다의별 · 704073 · 17/07/27 16:58 · MS 2016

    그럼대입전형실시계획은 언제나오나요?

  • Athena · 629418 · 17/07/27 17:00 · MS 2015

    2019 대학입시계획안은 올해 4월에 나왔고, 2020 계획안은 올해 11월 정도까지 각 대학들이 대교협에 제출하면 내년 4월에 나올 것입니다.

    절평은 현재 계획 상으로는 2021인지라, 아마 절평이 실질적으로 반영되어서 각 대학의 계획안에 구체적으로 표기되는 시점은 내후년 4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JeongsiFighter · 651305 · 17/07/27 17:03 · MS 2016

    하하 기회는 불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불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롭지 못 할 것입니다!

  • kbsmbcsbs · 602580 · 17/07/27 17:06 · MS 2015

    김상곤은 유일하게 잘한거는 두발규제 없앤거랑 강제야자금지.

    그냥 학생인권적인 측면만 개선하고 입시제도는 냅뒀음...

    제가 나름 좋아하던 정치인이라 안타깝네요.

  • 3HDmktw8d9eolq · 751350 · 17/07/27 17:10 · MS 2017

    어디사는 학부모들이
    대부분동의하나요..?
    극성 문지지자들 조차도
    이건 반대하던데
  • Athena · 629418 · 17/07/27 17:11 · MS 2015

    별도로 초빙되어 모셔온 16명의 학부모님들이었던지라, 대체로 찬성하는분위기 같다고 하네요

  • 좋지아니한가 · 444783 · 17/07/28 18:59 · MS 2013

    공교롭게도 진보교육감인 서울 경기 인천 광주...이렇게 투어중이고 한지역당 16명 학부모를 교육청이 추천했다네요..ㅎㅎㅎㅎㅎㅎ 핀셋으로 콕 찝어 입맛대로 골랐네요

  • T6fad4872asd99 · 736907 · 17/08/01 22:47 · MS 2017

    어째서 충분히 가능한 온라인 전체 설문조사(학교측에서
    학생들을 통해 얼마든지 학부모에게 전파가능함.)를 놔두고 굳이 '선별'을 했을까요? 멍청하거나 양심이 없거나 둘중 하나인거죠 뭐ㅋㅋ

  • 바다의별 · 704073 · 17/07/27 17:19 · MS 2016

    지금중3들은 내신에 모든걸 걸어야겟죠?ㅋㅋ

  • Athena · 629418 · 17/07/27 17:54 · MS 2015

    아마도요....?

  • 땜별 · 651389 · 17/07/27 17:27 · MS 2016

    아 진짜 귀 딱 닫고 지들 맘대로 하는것이 저번 정부랑 다를 게 없군요. 정말 답이 없는 나라

  • 일체유심조 · 720641 · 17/07/27 17:31 · M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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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rnie · 693827 · 17/07/27 17:55 · MS 2016

    하 등급제의 과오로부터 배운 게 없는건가요

  • 샙이 · 677706 · 17/07/27 18:48 · MS 2016

    2021수능부터는 군대제대한 사람이나 n수생들은 대학을 가기가 불가능해지나요?

  • Athena · 629418 · 17/07/27 19:37 · MS 2015

    수능이 전 영역 절평이 된다면 대학 입장에서는 변별력이 약화된 수능으로 많은 수의 인원을 선발하고 싶어하진 않을 겁니다. 변별력이 약화된만큼 정원을 더 줄여야 변별력이 유지될테니, 당연히 정시 정원은 갈수록 줄어들게 될 것이고, 정시 입학문은 갈수록 바늘구멍처럼 줄어들겠지요.

    그렇다면 실제로 정시가 존속한다한들 그 입학이 바늘구멍과 같이 좁아지게 된다면, 매우 들어가기 어려워지는 셈인지라 그래서 수능 절평 이후에 군대 제대한 경우나 N수생들은 대학에 가기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들 예측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견해에는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 UJg23l4ksdif4523q · 751038 · 17/07/27 19:16 · MS 2017

    불통의 아이콘

  • 갓보영♥ · 561928 · 17/07/27 19:32 · MS 2015

    정작 저들은 자신들의 결정이 어떤 파급효과를 불러올 줄도 모르고... 학생들 인생을 가지고 탁상공론이나 하네요 한심합니다

  • 반수패왕 · 745817 · 17/07/27 20:28 · MS 2017

    네이버 댓글 반응만봐도 반대가 대다수던데
    대부분동의????

  • 사미용두 · 376810 · 17/07/27 20:32 · MS 2011

    그러니까 누가 문재인 뽑으라고 했나요?
    공약에 없던 내용도 아니고 다 문재인이 자기가 대통령되면 시행 할거라고 공약했던 내용들인데
    자기들이 뽑아놓고 왜 이제와서 이러는지 참..
    서울 경기는 전부다 문재인 표밭아니었나요?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그럴거면 뽑지를 말든가

    참고로 전 홍준표 뽑았습니다.

  • Athena · 629418 · 17/07/27 20:35 · MS 2015

    저는 지난 번에는 허경영 후보에 한 표를 행사했는데, 이번에도 나왔으면 또 찍었겠지만, 아쉽게도 못 나와서 7번 오영국 후보를 뽑았습니다.

    결과가 확실한 상황에서, 7번 오영국 후보의 득표율이 가장 저조할 것 같아서요..........

  • 사미용두 · 376810 · 17/07/27 20:37 · MS 2011

    다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문제인공약보단 좋아보이네요. 하지만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너무 적죠. 적어도 제 3야당 안에는 들어가야지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저사람이 대통령 됐으면 최소한 문제인 보다는 잘했겠네요..

  • 사리화 · 518936 · 17/07/27 21:10 · MS 2014

    이대로가면 18,19,20,21수능까지 가고 임기얼마안남으니까, 수능 실시하고 바로 정권교체 당할각입니다. 제가 봤을때는. 그리고 야당은 공약으로 수능 상대평가 부활 및 정시확대를 외치겠죠, 대부분이 원하지 않는 정책을 미는 대통령이시네요. 국민과 소통하겠다는건 공약아니었나요? 문재인 대통령님?

  • Dracer · 686129 · 17/07/27 22:21 · MS 2016

    자기 정책에 반대 -> ~국민

  • 명문대정문테러범 · 734048 · 17/07/27 21:18 · MS 2017

    에라이 10새기들

  • · 637749 · 17/07/27 23:11 · MS 2015

    여기보수단체임?ㅋㅋ 깜짝놀랏넹

  • T6fad4872asd99 · 736907 · 17/08/01 22:50 · MS 2017

    놀랄게 없는데ㅋㅋ 뭘보고 놀라야되는건지 한심한 정책에 사람들이 개탄하는상황?

    보수가 저짓거리해놓고 욕먹으면 여기 진보단체냐고 개연성없는 뜬금포 튀어나오실듯

  • 386aMzKyNTv2Jw · 748571 · 17/10/20 04:25 · MS 2017

    우리이니 해봐!ㅋㅋㅋㅋ어휴 역겹죠~?

  • rSf0Zz1Es28dJm · 737549 · 17/07/28 00:15 · MS 2017

    저사람면상도보기싫다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7/28 00:54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7/28 00:57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나는7수다 · 636866 · 17/07/28 00:58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반드시 의대 · 666878 · 17/07/28 02:15 · M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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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탑 · 511767 · 17/07/28 07:55 · MS 2014

    근데 절대평가해도 n수생은 무조건 생길것같은데 우리나라 사회 구조상 아테나님의 생각은 어떠한지 듣고싶습니다

  • Athena · 629418 · 17/07/28 22:38 · MS 2015

    정시가 아예 없어지지 않는 한 계속 가겠죠.....
    근데 또 아예 없어져도 3수까지는 계속할듯요?

  • 하이탑 · 511767 · 17/07/28 22:41 · MS 2014

    아무리 절대평가라도 n수생은 무조건 생길거라는게 제 생각인데 도대체 이걸 어떻게 선발하겠다는건지 대안도 안내놓고 무작정 밀어붙이는거 보면 정말 짜증납니다

  • Athena · 629418 · 17/07/28 22:48 · MS 2015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일자리를 늘리려면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어야 할텐데 최저시급을 급격히 높였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두 마리 토끼를 꼭 다 잡아야만 하겠다면,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그 때는 두 마리 토끼가 아니라 그 외부의 또 다른 변수나 요인을 끌고 와야죠.

    가령,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것 이상으로 국가적으로 기업들의 원가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도와준다면, 최저임금도 많이 올리면서도 기업도 더 많이 뽑을 수 있을 텐데요.

    그러면 원전을 때려 치는 것이 정답일지, 짓던 것도 마저 짓는 것을 넘어서 더욱 더 늘리면서도 고급인력 양성과 원전기술 개발 및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전기료와 생산단가를 낮춰야겠죠.

    답답합니다.

    정책에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정해서 포기할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챙길 것은 챙기고 해야 하는데, 지금 교육정책도 보면 단지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만 하지 무엇이 왜 우선순위인지, 그러한 정책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나 생각이 부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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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원자력 관련 학과들 입결이 어찌 나올지 흥미진진하네요

  • 하이탑 · 511767 · 17/07/28 22:53 · MS 2014

    대안없이 일단 하고보자 식의 마인드가 기가 차죠 정말...하다못해 본고사라도 도입해야 하는데 그것도 지금 막고있으니

  • 좋지아니한가 · 444783 · 17/07/28 17:39 · MS 2013

    044~203~7095/044~203~6366 대입간소화 수능개편 TF팀 전화번호인데 5시20분부터 전화를 받지 않네요....공무원들 참.....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전화로 문의 드립시다..항의도 하고요. 학부모 16명 만나 대체로 동의라니 기가차네요.. 지난번 광화문1번가 정책의견 모을때 가장 핫하고 의견이 많았던 내용이 수능절평반대 학종반대인데... 소통은 개뿔 쇼하고 있네요...

  • 지피지기백전백승 · 461458 · 17/07/28 22:30 · MS 2013

    애초에 문재인을 공약 보고 뽑은 사람이 문재인 지지자중 절반이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그저 서민을 위한 정책이라는 '이미지' 하나만으로 지도자를 뽑는게 이 나라 현실입니다. 그렇게 노무현 때 당해놓고 또 당하는 걸 보면 이미지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네요.

  • 속전속결 · 750806 · 17/07/30 07:48 · MS 2017

    교육만큼은 제대로 해야 할 텐데...

  • CATHAY PACIFIC · 581803 · 17/07/30 21:14 · MS 2015

    교육은 홍준표....

  • HpLY72CAmVUjsE · 737826 · 17/08/01 06:53 · MS 2017

    할말없으면 보수단체냐고 ㅋㅋㅋ거리는 문라이트나이츠 발견 ㅋ 쟤네는 어디에도 있네요 징하다

  • T6fad4872asd99 · 736907 · 17/08/01 22:53 · MS 2017

    저래놓고서 보수가 저짓거리했으면 진보단체냐고 떠들었을지는 미지수네요ㅋㅋ

    저런거보면 상황 맥락이라곤 하나도 볼줄모르는게 어디가 좀 부족한거같음

  • 라이크 · 572636 · 17/08/01 13:17 · MS 2015

    휴 이미 박근혜정권때 수능으로 대학와서 다행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