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 질문 좀 받아주실래요 ㅠ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626955
갑이 지눌 을이 의천인 건 알겠는데
(일단 다른 선지가 말이 안돼서 맞긴 했지만..)
지눌이 경전 연구와 참선 수행(정혜쌍수)을 해서 진리를 깨닫는다는 입장이였나요..
돈오로 먼저 진리를 깨달은 뒤에 습기를 제거하려고 수행하는 방법이 정혜쌍수 아니였나요?
문제에 "궁극적 깨달음에 이르러야 합니다" 를 보면 맞는 선지가 확실한데.. 배운 것과 상충되어서 헷갈리네요
돈오 - 깨달음 - 수양 - 습기제거 - 궁극적 깨달음
이런 테크인건가요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제5인격 ㅇㅈ 0
행운아 시발련
-
내신휴강 끝나고 안가람 미적정규반 라이브 들어갈건데 내신휴강 전에 4주동안 무슨...
-
1. 탈릅할거면 제발 확실히 좀 가라. ➡ 오르비 할 거면 하고, 나갈 거면 확실히...
-
넵
-
토익은 욕 안함? 얘가 수능보다 10배는 더 심한거 같은데
-
말하는게 뭔가 김희철같네 ㅋㅋㅋㅋㅋ
-
민희진 말이 뭔 말인지 이해는 가는데 지식재산권이라는게 너무 사례도 적고 기준도...
-
기자회견존나재밋내
-
공부는 내가 얼만큼 했는지 일일이 의식하면서 하는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고있는지...
-
제가 1학년 때 너무 놀아서 내신이 3점 초반이 나왔는데, 지금부터 정신차려서...
-
n수일기 1일차 0
국어 2h30m ,간쓸개 듄위주로 했다가 , 나머지 30분은 방향성체크 굳힘 수학...
-
학원 끝나고 10시30분에 집와서 12시까지 폰보다 자는데 다음날 아침에 엄청...
-
팝콘각이여
-
자본주의에 굴복해버렸.......
-
출처: lawtimes
-
감나무열매 뚞딱!! 단 언매의 고통은 지속될 예정 ^^7 (야발)
-
ㄹㅇㅋㅋ
-
기자회견에서 저렇게 쎄게 말하는 사람 처음봄 정치보다 재밌누
-
24 수능 처음 풀어봤는데 시간 안에 들어오고 79점이 나왔어요. 제목은 어그로고...
-
게임 끝! 샷따내려!
-
겨울부터 3월까지 션티 현강 다녀서 그런지 3덮은 90점 나왔는데 현강 시간이 너무...
-
학교에서 친다는데 할까말까 고민 중임
-
수능 국어 지침서? 팁? 이런거 올려볼 생각인데 볼사람이 있으려나 6
수능 국어 공부하면서 느꼈던 중요한 점이나 읽을때 생각같은거 올려보려고 하는데 볼사람이 있으려나??
-
킬킬
-
일단 고2 중에 90% 이상이 정시로 돌렸고 수행평가도 다른 일반고의 2~3배에다가...
-
ln(secx+tanx)로 적분되는거 나만 처음알았나... 그 누구도 안가르쳐줬는데...
-
잌ㅋㅋㅋㅋ
-
ㅁㅎㅈ 5
머하지
-
냉전, 이른바 콜드 워 시대를 맞이하며 소련과 미국을 중심으로 자본주의 진영과...
-
국어 시험문제 오류있는것 같아서 EBS강사님이라던지 좀 공신력 있는 사람한테...
-
선택언매1~2개틀리는 입장에서 자주 고민하는부분 아 내가 시간박아서...
-
민희진ㄷㄷ 0
시원하게 욕해버리네ㅋㅋㅋㅋ
-
조선대 왔어용 5
앞에 갈색건물이 의대인듯
-
저거는 ㅇㅈ한다 갓희진~
-
숭배합니다, GOAT
-
공중파 기자회견에서 야발색히 개샛히 정도는 스근하게ㅋㅋ
-
문학공부 다들 어케 하심
-
작년? 정도만 해도 드릴급으로 평 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떤가요 요즘은?? 드릴...
-
이젠 범주파악가능
-
216쌤 왈 3
평가원수능 정답률 50%이하 (59%~1%) 문항은 고난도라고 ot에서 하신기억이...
-
으아 하나틀렸내 2
-
공부해야하는데 1
하기싫다
-
화장실 간 사이에 빠르게 노트 한 장 칼로 잘라서 마우스 소리 시끄러운데 노트북 쓸...
-
24 23 15 14 13 이렇게 거슬러가야하낭
-
김앤장 , 세종이 아닐까
-
윤종신의 오르막길 노라조 형 God 길 옥상달빛 이런 감동적이면서 지쳤을때 들을...
-
ㅈㄱㄴ
돈오점수 개념을 모르신것 같은데용
돈오랑 돈오점수는 달라요
? 돈오 점수 - 단번에 깨우치고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수양한다 인데요
선종은 돈오(단박에 깨우치는것)만 주장했고 지눌은 돈오 점수(깨우치고 정혜를 같이 수양하는것)을 주장했다는 둘의 차이점은 물론 알죠~
15년 수능 지눌 지문보시면 해결될듯
님 말이맞음
돈오점수 지문다읽어보면. 저렇게 연결된다는거 볼수있다는말이였어요
누구나다아는 큰차이말공
지눌은 원래 선종 스님이지만
돈오(찰나, 단박에 깨달음)해도
마음에 세속의 더러움, 즉 습기가 남아있어
점수(점진적 수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점수의 방법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지눌의 '정혜쌍수'인데요
정혜쌍수의 개념을 잘 정립해놓으시면 저 선지가 뚫릴 것 같습니다.
지눌은
선정은 마음의 본체, 지혜는 마음의 작용을 닦는 것으로서
마음의 본체와 작용이 하나이듯이
선정과 지혜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선정+지혜 두 수행을 쌍으로, 함께 한다는 의미인
'정혜쌍수'를 제시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는 마음에 여전히 남은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수양법이고요.
정혜쌍수를 통해 점수를 함으로써 궁극적 진리를 깨닫고
해탈하게 되는 것이지요.
참고로
지눌은 불교가 타락한 시대, 고려시대 스님으로서
퇴색된 불교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정혜결사'를 조직했는데
선종 스님뿐만 아니라 당시 의식있는 교종 스님들까지 함께 모였습니다.
여기서
지눌이 얻은 마지막 깨달음은
선은 부처의 마음이고, 교는 부처의 말씀이다.
즉, 선=교
이 깨달음으로 인해
지눌은 정혜쌍수 할 때
경전을 통해 먼저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참선하자는 주장을 합니다.
돈오의 깨달음 뒤에도 습기가 남아있기에 점수를 거쳐야만 완전한 궁극적 진리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소리군요 감사합니다 ㅠ